씁쓸하네요.
시즌 시작하면서 초반에 여러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잃었죠.
유로로 인한 폼 저하, 이과인의 부상, 디 마리아의 레알 이적 후 최악의 폼 등으로 진단을
내렸었구요.
그러는 와중에 라커룸 내의 불화설이 불거지고 카시야스와 아단의 기용 논란, 무리뉴 감독의
빅클럽 이적설 등이 나돌았죠. 마르카는 심지어 카시야스, 라모스와 무리뉴 감독간의 대립을
어설픈 증거자료를 내밀면서 주장했습니다. 페레즈 회장은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립은 없다
라며 불화설을 종식시킵니다. 발렌시아 와의 3연전을 기점으로 경기력은 회복되고 팀 내
불화설도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생각할 때쯤 바르셀로나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주장 카시야스의 여자친구인 사라가 외칩니다.
"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은 분열되어 있어. "
지금 까지는 제가 느낀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상황을 대략 적어 본거였습니다.
그런데 근 제가 8년전부터 봐온 레알 마드리드란 팀이 이렇게 까지 시끄러웠던적이 있었나
싶네요. 바르셀로나와의 결과 , 경기력 적인 측면에서의 비교로 말들이 많았었지 라울, 구티 ,
카시야스를 필두로한 팀내의 단합은 다른 어떤 팀들보다도 뛰어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이렇게 까지 온 상황은 보드진, 무리뉴 감독, 주장 카시야스의 미흡한 대처도 원인이 있었다고
보는데요. 물론 사라의 증언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밝혀져 봐야 알겠지만 올해 이러한 일들은
내년 시즌에도 영향을 미칠꺼 같네요.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라모스 감독 부임 시절 누 캄프에서의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기억 하시나
요? 그 당시 여러선수들의 부상으로 대패를 예상했었죠. 그 경기에서 칸나바로 , 살가도 옹, 가고
등을 필두로 한 레알마드리드는 엄청난 투혼을 보여줍니다.(정말 전율을 느끼면서 보았던 경기)
저는 결과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 아래 선수들이
똘똘뭉쳐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건 저 뿐인지요. 지금 선수들이 그렇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무언가 그 때와는 팀 분위기가 다르다는 건 저는 느껴지네요.
그리고 페레즈 회장은 곧 회장 선거가 다가오는데 큰 데미지가 되고 있고, 무리뉴 감독, 카시야스
는 레알 마드리드에 커리어 중에서 가장 큰 위기가 아닌가 싶네요.
아마 요번 여름에는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까 싶네요.
댓글 7
-
탤 2013.01.30라모스감독시절 그 엘클 2-0으로 졌었지요... 그러나 투지가 무엇인지 제데로 보여준..
-
subdirectory_arrow_right GGoRyo 2013.01.30@탤 졌었나요. 결과는 기억도 하지 않았어요. 그 경기 그냥 그 정도로 뛰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했던 기억이 있네요.
-
파타 2013.01.30이건 대처고 머고 할께없죠;;; 이렇기 시끄러운건 언론이 레알을 흔든게 도가 넘었기 때문인데 그 이유도 사실 따지고 보면 그냥 무리뉴 오고나서 무리뉴 흔들기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무리뉴 관점으로 보자면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옮겨오는 곳마다 이정도 비슷한 잡음은 많았는데 문제는 마르카 처럼 맹목적인 대립구도는 좀 유별난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카시야스 여친 발언도 결국 이런 큰 플로우에서 뻗친 잔가지르고 보는데 여튼 중재가 팔요한 사항이긴하죠.. 단순 보여지는대로 생각하자면 무리뉴가 멀 잘못했느냐 곰곰하 보면 아무것도 생각안납니다 ㅡㅡ;;; 그냥 싫은걸로 보여요 진심...
-
crstian 2013.01.30*만약에 수습 제대로 안하면 -이지경이면 수습해도 정리될지 모르겠지만- 카시야스에게 실망감이 꽤 클거 같습니다.
무링요와의 사이가 어떤지는 팀원이 아니니 정확히 모르겠지만 문제가 있던 아니던 주장이라는 사람이 논란의 진원지 역할을 하다니 어이가 없어요.
호날두-사라 사건도 웃겼지만 타겟이 호날두 하나 였으니 넘어갔는데 이번은 타겟이 레알이라는 클럽 전체네요.ㅡㅡ;
그것도 타이밍도 참 거지같게 주전 대거 이탈한 엘클 앞두고 말입니다.무링요와 카시야스 사이에 문제가 있다면 원인은 무링요쪽에 있지 않을까했고 반목이 있다면 무링요가 나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벌어진 일 뒷처리 제대로 안하면 카시야스가 책임져야 하다고 봅니다.일을 이렇게까지 벌려놓고도 사라랑 계속 사귀면서 논란 일으킬거라면 주장 자격이 없어요. -
crstian 2013.01.30이상황에서 사라 정리 안하고 자기 입장 정리 안하면 사라가 하는 행동이나 발언들은 카시야스의 동의 아래 암묵적 지지 아래 행해진거라고 여길 수밖에 없죠.그게 아니면 여자에 넋이나가 판단력이나 의무감 따위는 개나줘버려하는 백치호구가 된 거거나.
이케르가 앞에서는 라모스랑 성명서 발표하고 뒤로는 여친 충동해서 루머조장하는 이중인격자라고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데 호구가 아니라고는 못하겠어서 울화가 치미네요.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애인 보는 눈은 호날두 패션감각에 필적할만큼 최저네요.사라랑 계속 사귀면서 분란 일으킬 거면 나가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고 주장단에서는 자기발로 내려왔으면 합니다. -
카이저라울 2013.01.30정말 이번 카시야스 여자친구한테 화가 나는건 최근 구단에서도 언론이나 세간의 눈을 의식한듯 의도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는 인터뷰나 기사를 꾸준히 내며 분위기를 수습하려는 찰나에 마치 레알의 주장 카시야스한테서 들었는데 무리뉴랑 선수단 분열 맞아!라고 하니... 참... 그것도 기다렸다는 듯이 구단의 사태수습이 마무리 되어갈 때 즘에... ㅎㅎㅎㅎ 나 진짜 참..
-
Raul 2013.01.30이번 카시야스 여자친구 사건은 진짜 화나네요. 이제 겨우 꺼져가는 불씨에 다시 장작을 와르르 부어넣은 일인거만큼.. 주장이 이번에 제대로 처신해줬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