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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어쩌다보니 카시야스 얘기만 하는 글

타키나르디 2013.01.26 17:43 조회 1,658 추천 6
이번시즌은 이케르에게는 참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같네요.
 
세계최고의 골키퍼, 레알마드리드의 골문을 항상 지켜왔구요.

하지만 위기가 없었던건 아니였죠. 제 기억에 있는 2번의 위기를 말해보자면

먼저 카펠로가 부임했을때는 언론에서 카펠로는 여태 신장이 좋은 골키퍼를 선호해왔다면서 디에고로페즈를 주전으로 기용할수도있다면서 이케르를 흔든적이 있었죠.
하지만 이케르는 카펠로의 레알마드리드에서 단 한차례도 빠짐없이 38경기의 리그 경기에서 계속 골문을 지켜왔고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언론들이 만들었던 이케르의 위기는 그냥 가벼운 웃음거리정도로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위기라고 하기도 뭐한 단순한 해프닝같지만 그만큼 위기가 없을정도로 꾸준했고 최고였던 선수니까 그나마 뽑히는 위기라고봐야겠죠.

하지만 08~09 시즌에서는 진짜 위기라 할만했던 모습들이 많았죠. 세비야전에서는 페로티의 슛을 막는 믿지못할 세이브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전반기내내 이케르답지않게 실수가 좀 잦았던 시즌이였죠. 이후 후안데라모스가 부임하면서 베르나베우컵에서 두덱을 기용하고 언론에서는 폼이 안좋은 이케르가 밀릴수있다고 또 한번 이케르를 흔듭니다. 꾸레들이 발데스가 더 낫다는 X소리도 할수있게 만들었구요.
하지만 후안데라모스의 첫 공식경기였던 엘클라시코에서는 이케르가 기용되었고 이케르는 에투의 PK를 막는등 불안했던 모습을 지우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죠. 그리고 남은 시즌을 이케르다운 플레이로 마무리지었구요.

결과적으로 보자면 08~09시즌의 잠시동안의 불안한 모습을 빼면 항상 최고의 모습을 유지해왔던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또 이번시즌은 다시 한번 08~09때의 불안한 모습과 겹쳐보이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슈퍼세이브 하나없이 먹힐만한 슛은 다 실점해버리고 공중볼이나 패스등에서도 여러차례 실수가 있었고 결국 아단에게 말라가전에 밀려서 벤치에 앉게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레알팬으로 매경기 꾸준히 챙겨보면서 디에고로페즈,두덱에게도 골문을 내주지않았던 이케르가 퇴장,시즌마지막의 의미없는경기들때문이 아닌 정말 폼만 가지고 벤치에 앉게된 모습은 처음이였습니다. 안그래도 이번시즌 레알에게 집중포화를 하고있는 언론에겐 또 좋은떡밥을 던져주는 꼴이 되었구요.
아단의 실수, 다시 되찾은 선발의 기회를 잘 살려서 이제 원래의 모습을 되찾겠구나 싶었는데 아르비때문에ㅠㅠ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폼만 가지고 벤치로 가게되는 모습, 부상당하는 모습 ... 오랫동안 팬해오면서 진짜 처음보는 이케르의 모습인데 본인은 오죽할까요.
팀도 좋은 상황이 아니라서 주장으로 많이 속상하겠지만 이미 상황은 이렇게 되어버렸구요.
레알마드리드 팬들에겐 너무나 낯설게도 다른선수가 레알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켜야하는 걸 2~3개월봐야되구요.
지금 할수있는건 그냥 빠른 회복이 우선이겠죠. 그리고 회복기간동안 프로페셔널한 이케르의 성격을 생각해봤을때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르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수있을꺼라고 생각되구요. 얼른 빨리 돌아와서 세계최고의 골키퍼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발렌시아전, 마르카, 이케르&아단&디에고로페즈까지 여러얘기 다 짦게쓸려고했는데 가장 많은 플레이를 봐왔던 선수의 얘기를 시작할려니까 너무 길어져서 이케르얘기만 해야겠네ㅇㅛ
다른얘기들은 빠른시일내로 따로 써야겠네요.

결론은 카시야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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