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딜로이트 머니 리그 2013
딜로이트 머니 리그는 각 구단의 수익에 대해서 분석을 한다. 방출을 통한 이적료와 같은 일정치 않은 수익은 제외하고 1. 경기 당일날 관중 입장료로 발생하는 수익, 2. 중계권 계약 체결로 발생하는 수익, 그리고 3. 구단 관련 상품등의 판매와 스폰서 쉽과 같은 상업적으로 발생하는 수익 3가지만 놓고 각 구단의 연간 수익을 분석하고 추산한다. 아마도 이 세가지가 가장 기본적인 구단들의 수익 루트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균형적인 수익구조 = 안정적인 수익구조
이 세가지 항목의 수익들이 균형있게 분배된 팀들이 상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같은 경우 이 세가지 항목들의 균형이 지난 몇년간 매우 잘 유지 되어왔다. 균형적 수익구조가 의미하는 바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레알 마드리드가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그만큼 균형적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구단들은 그 경제적 기반을 통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외에도 2위인 바르셀로나와 3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주 균형적인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대다수의 구단들은 중계권료 수익에 상당수 구단의 수익을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몇년 동안 이루어 진 것이고 평균 40% 이상의 중계권료 수익 의존도는 예전 세리아 A 개막전을 중국에서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나 개막 연기와 같은 사건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8 시즌 연속 1위 :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딜로이트 머니 풋볼 리그에서도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1/12시즌을 통해 한해 수익 512.6M 유로를 달성하면서 연간 수익이 500M 유로를 넘는 첫 축구 구단이 되었다. 딜로이트의 머니 리그가 시작된 1996/97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연간 수익 85M 유로를 기록했는데 15년만에 레알 마드리드는 96/97년 연간 수익의 6배를 벌어드리는 엄청난 괴물로 성장하였다. 10/11 시즌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는 한해 479.5M 유로의 수익을 올렸고 11/12 시즌에는 연간 수익이 전해 대비 33.1M 유로 (7% 증가) 증가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04/05 시즌 이래로 11/12 시즌까지 8 시즌동안 딜로이트에서 실시하는 머니 리그에서 한번도 1등을 놓힌적이 없었다. 2011/12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장 안밖으로 신기록들을 만들어냈다. 우선 32번째 라리가 우승을 하였고 리그에서 유럽 5대 빅 리그에서 전무한 승점 100점대의 시대를 열었다. 32 경기에서 승리하였고 121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런 경이로운 축구 성적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중 입장과도 관련이 있었다.
1. Matchday - 관중 입장 수익 (126.1M 유로)
11/12 시즌에는 10/11 시즌에 비교해 관중 입장으로 거두어드린 수익이 2.6M 유로(전년 대비 2%)가 늘어서 126.2M 유로를 벌어드렸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Proyecto Bernabeu" 즉 프로젝트 베르나베우라는 계획을 통해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기존에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을 늘리고 더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관중 입장을 통한 레알 마드리드의 수익은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2. Broadcast - 중계권료 수익 (199.2M 유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Mediapro와 직접적인 계약을 맺었고 그 계약 기간은 2014/15시즌까지이다. 이 기간동안 라 리가 경기들뿐만이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와 친선 경기들의 중계권에 대한 권리는 Mediapro에서 행사할 예정이다. 2011/12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미국, 중국, 쿠웨이트, 유럽 등지에서 가진 많은 친선 경기들로 인해 전년 대비 중계권료 수익이 15.7M 유로(9%)가 늘어 199.2M 유로이 되었다.
3. Commercial - 구단 관련 상품 판매 및 스폰서쉽 수익 (187.2M 유로)
이 부문의 연간 수익이 전년 대비 14.8M 유로(9%) 증가하여 187.2M 유로의 수익을 거두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히 노력해온 갈락티코 프로젝트, 레알 마드리드 재단을 통한 이미지 전략계획등의 구단 브랜드 화의 결실이 지속적은 증가형태로 나오게 되었는데 특히 11/12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에미레이트 항공과 스페인의 메가뱅크인 BBVA와의 스폰서쉽을 통해서 이 부문의 수익을 증강할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업적 약진은 2012년 한동안 스페인에 있었던 경제적 위기라는 힘든 시기에도 레알 마드리드라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구단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지를 보여주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외에도 아디다스와의 축구 용품 계약을 2019/20 시즌까지 연장하였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의 메인 스폰서인 Bwin과의 스폰서 쉽은 2012/13 시즌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현재 Bwin을 대신할 유니폼의 메인 스폰서쉽을 원하는 여러 유럽 기업들과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브랜드 가치를 통해 더 많은 스폰서 쉽을 맺어 현재보다 많은 상업적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거기에 프로젝트 베르나베우를 통해 더 많은 광고 노출 효과를 예상하기 때문에 딜로이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9 시즌 연속 머니 리그 1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결론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적인 문제는 의외로 없다는 것이다. 영입에 있어서 이적금의 상한선은 그 선수의 가치가 말하는 액수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지불 할 수 있을 용의가 있을만큼 재정적으로 매우 안정화 되어있다. 이러한 재정적 안정화는 페레스가 갈락티코 1기를 시작할 때부터 계획되었고 지속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딜로이트의 머니 리그에서 1위를 하는 이유는 여기에 기인한다.
페레스가 지단의 영입을 두고 "가장 비싼 것이 가장 싼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실이다. 페레스의 갈락티코 영입, 즉 슈퍼 스타의 영입은 바로 투자의 개념인데 페레스는 아무래도 축구적인 것 이외에도 경제적 효과 측면을 많이 생각 한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카카, 벤제마등을 한번에 영입하면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이적금을 지불 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재정적 기반 때문이라고 보면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축구에 해를 끼치지 않는 상업적 기획들이 나오게 된다는 가정하에 레알 마드리드가 금전적인 압박을 받을 이유는 많이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은행에서 대출 해줄때도 그만한 구단의 가치와 담보를 보는데 레알 마드리드의 브랜드 가치는 세계 최고의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2위 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따라잡기는 매우 힘들어 보인다. 자체적인 유스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고 최근 빅사이닝이라고 할만한 슈퍼 스타의 영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바르셀로나의 수익 구조도 상당히 안정적이며 균형적여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 스페인의 양대산맥이 단순히 축구뿐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스페인 라 리가의 수준을 이끌어 올리는 쌍두마차의 역할을 하고 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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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zinedine 2013.01.24맨유의 중계권료 수입은 얼마인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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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lliot Lee 2013.01.24@Ganzinedine 128.5M 유로라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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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Ganzinedine 2013.01.24@Elliot Lee 이 부분에서 양강독식이 아니라 전체 파이를 키워주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텐데 말이죠. 그렇게 될 날에 대비해서 준비 단단히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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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2013.01.24관중수익은 이번시즌 성적때문에 조금 떨어질꺼같고 중계권료는 재계약하면 많이 줄어들어서 .........수익이 좀 줄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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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Ganzinedine 2013.01.24@L 대신 bwin 스폰서 대체라든지 이것저것 돈 들어올 부분 또한 많으니 줄어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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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카시야신 2013.01.24@Ganzinedine 근데 에미레이츠 스폰 계약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받진 못해서...(bwin하고 큰 차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익의 다각화를 모색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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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3.01.24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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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2013.01.24밀란, 인테르, 나폴리, 로마
이탈리아 구단은 관중 입장 수입이 많이 적네요 -
로베르토바지오 2013.01.26잘 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