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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World Best 11은 누가 선정이 될까? - <MF, FW편>

아모 2013.01.05 16:31 조회 2,186 추천 1

http://vivalaliga.co.kr/xe/index.php?mid=ligaboard&document_srl=224778

<GK, DF편>



MF : 춘추전국시대, 유로 2012 효과?


미드필더진의 선정 역시 다른 후보진 못지 않게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나 스페인을 유로2012 정상으로 이끈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다. 이니에스타는 유로 2012에서 종합 MVP를 차지하며 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입이 벌어지는 드리블로 철옹성이라 불리던 이탈리아 수비진 사이를 유유히 돌파하던 모습은 모두에게 그가 이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했을 것이다. 이니에스타는 2012 발롱도르 후보 최종 3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은 바로 또다른 안드레아스. 피를로이다. 당초 피를로는 AC밀란에서 방출되며 슬슬 전형적인 노장의 말로를 걸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유벤투스와 계약 이후 회춘한듯한 절정의 폼을 과시하며 유벤투스의 무패우승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유로 2012에서도 '마법'에 가까운 패스를 뿌리며 이탈리아의 준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유로 2012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챠비 에르난데스는, 최근 들어 약간 부진하다는 평을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가 다른 미드필더들 보다 훨씬 월등한 폼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의 부진은 '챠비의 기준'에서 부진한 것이지 절대 다른 미드필더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다. 아직까지도 그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최다승점 갱신과 스페인의 유로 2012우승에 공헌한 사비 알론소 역시 이 명단에 포함되어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중원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있으며, 유로 2012에서도 공중볼 컷팅 횟수 1위, 볼 인터셉트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스페인 수비진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프랭크 리베리는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 또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충분한 선수이다. 그는 트리플 러너-업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키커지에서 그에게 분데스리가에 유이한 월드클래스 칭호를 준것이 우연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와 그의 조국 프랑스의 유로에서의 부진은 그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아야 투레는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쓸어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팀이 위험할 때 팀을 구하는 크랙으로서의 기질또한 충만한 선수이다. 192cm 85kg의 거대한 체구를 바탕으로한 시원시원한 드리블 돌파는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유로 2012에서 많은 미드필더들이 활약을 보였고, EPL 외의 무대에서의 활약이 없다는 점은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선수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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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예측하기 힘들다>



FW : 신계에 입성할 선수는 누구인가


흔히 선수의 클래스를 구분지을 때 '신계'와 '인간계'로 구분한다. 특히 공격수를 분류할때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신'으로 분류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인간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이 두선수를 베스트 11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쓰리톱의 남은 한자리를 차지해 두 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새로운 공격수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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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둘을 제외한 선수들은 발롱도르 근처도 가기 힘들다>

공격수는 흔히들 골로 말한다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현대축구에서 공격수는 골 만으로 말할 수는 없다. 메시, 호날두처럼 압도적으로 골을 넣는게 아니라면이라는 전제가 붙었을때 말이다. 다음은 2012년 공격수들의 골기록이다.


1. 리오넬 메시 - 69경기 91골 (경기당 1.25골)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71경기 63골 (경기당 0.85골)

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63경기 60골 (경기당0.89골)

4. 라다멜 팔카오 - 53경기 49골 (경기당 0.92골)

5. 에딘손 카바니 - 59경기 45골 (경기당 0.76골)

6. 로빈 반 페르시 - 55경기 39골 (경기당 0.71골)


사실 이번 명단을 보고, 필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축구대통령, The Football 이라고 불리던 셰프키 쿠키가 FIFA 베스트 11 후보에 조차 없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혹시 그가 발롱도르를 양보했던 예전처럼, FIFA 베스트 11후보도 양보한 것일까?

<셰프키 쿠키가 아니라면 대체 누가 세계 베스트 11인가?>

 

두 신과 쿠키을 제외하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기울어진 ac밀란을 홀로 이끌며 수많은 골뿐 아니라 팀의 플레이메이킹 까지 도맡으며 밀란이 리그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버팀목이 되었다. 그의 팀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 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하여 리그 득점선두에 오르며 PSG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라다멜 팔카오는 현재 호날두를 제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2위를 질주하고 있는, 일명 반인반신이다. 그의 활약은 시메오네감독이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펼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며, 팔카오의 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리그 2위로 1위 바르셀로나를 추격하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는, 나폴리의 투우사로 불리는 세리에 최고의 공격수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지만 카바니와 나폴리가 보여준 임팩트는 강렬했다. 나폴리의 돌풍은 카바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로빈 반 페르시는 11/12시즌 EPL의 득점왕이다. 아스날은 수많은 위기를 그의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었고, 맨유로 이적한 뒤에도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골을 수없이 넣었다. 현재 반페르시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가 유로 2012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라고는 하나, 위 공격수들 중 유로 2012에서 활약을 펼친 공격수는 없다. 카바니와 팔카오는 유로에 참가 자체를 하지 못했고, 즐라탄은 끝내 팀을 구해내지 못했으며, 반페르시는 각종매체에서 이름값을 하지 못한 스타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 뚜렷한 행보를 보인 공격수 역시 없다. 그렇다면? 개개인의 선호도 차이에서 모든것이 갈리 것이란 이야기다. 정말 단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속이다. FIFA베스트 11 선정 결과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을것이다.

z.jpg <단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기에는 다들 너무 아까운 선수들이다.>

 

필자가 예상한 올해의 팀은 이렇다.

 

호날두     즐라탄      메시

          이니에스타

   알론소        피를로

알바                     라모스

     키엘리니   콤파니

                  카시야스

 

사실 키엘리니냐 훔멜스냐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키엘리니의 소속팀인 유벤투스와 이탈리아가 더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해서 선정했다. 또한 즐라탄을  선정한 이유는 아무래도 투표라는 특성 때문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선수가 선정될 가능성 역시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정말 2012 베스트 11 발표는 얼마 앞으로 다가왔다. 2012년 마무리 결산은 어떻게 끝날지, 여러분도 주목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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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는 학생이다보니 글을 정말 급하게 마무리지은 느낌이네요. 부족한 글 여태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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