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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벤제마는 천재입니다

아쿠아리스 2012.12.02 11:51 조회 6,132 추천 3
다재다능. 이 한마디로 벤제마는 요약되는 공격수죠. 반페르시처럼 골을 득점왕급으로 마구 넣는 것도 아니고, 즐라탄처럼 피지컬적인 경합이 사기적인 것도 아니고, 치차리토처럼 라인 타다가 침투해서 원샷원킬에 특화된 것도 아니죠. 그런데 이 모든 면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이 모든 면을 또 어느 정도는 다 갖춘 게 바로 벤제마죠. 게다가 벤제마는 다른 공격수들에 비해 볼키핑이 확실히 좋아요. 아마 메시를 제외하면 벤제마보다 볼키핑이 좋은 중앙공격수는 없을 겁니다. 좋은 득점력, 좋은 피지컬, 좋은 침투, 플러스 특출난 볼키핑까지.


이런 장점을 다 가진 벤제마지만 이것만 있느냐. 아닙니다. 벤제마는 이 모든 걸 적시에 이용할 줄 아는 소위 축구지능이 동포지션의 그 누구보다도 뛰어납니다. 즉 최전방의 플레이메이커까지도 할 수 있다 해야겠죠. 저런 다재다능함을 기반으로 때때로 믿을 수 없는 천재적인 창의성을 보여주는 점은 벤제마가 왜 레알의 주전 공격수인지를 수시로 증명해 줍니다.


오늘 그 폭발적인 침투와 마무리를 지닌 팔카오는 미들에서 패스를 받지 못하니 전반의 한번의 찬스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죠. 만약 팔카오 대신 벤제마가 아틀레티코에 있었다면? 아마도 벤제마는 더 넓게 움직이면서 볼을 받아주고 동료에게 뿌려주면서 스스로 빌드업의 중심이 되면서 경기를 주도했을 겁니다. 그러면서 득점까지도 노릴 수 있고요. 그러면 팀의 경기력이 한층 살아나는 건 당연지사. 즉 상대의 강한 압박에 미들에서 패스가 원천 차단되면 스스로 미들까지 내려와서 패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제대로 해낼 공격수는 바르셀로나의 메시 그리고 바로 레알의 벤제마 정도밖에 없습니다.


오늘 벤제마와 팔카오는 똑같은 무득점이지만 팀 기여도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혹자는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지만 팀의 경기력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만드는 건 아무 공격수나 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벤제마가 좋습니다. 최전방의 플레이메이커이자 좋은 골게터니까요. 골만 조금 더 넣어주면 나중에 발롱도르 후보에도 오를 수 있는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벤제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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