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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셀타 전 - 현 당면과제 해결책 제시

Elliot Lee 2012.10.23 08:03 조회 1,719 추천 3
(based on AS 엔리케 오르테고)

왼쪽의 에시엔 - 무리뉴, 경험이 많은 노련미를 택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주제 무리뉴는 수비진 구성에 상당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특히 왼쪽 측면은 현재 팀에게 있어 가장 큰 당면과제이다. 대체자들은 분명 있지만 자연스럽고 또 경험도 다분히 있는 대체자들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한 가운데 무리뉴는 언론에서 언급해왔던 가능성 있는 대체자들을 전부 물리치고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에시엔을 왼쪽측면 수비수로 셀타 비고 전에서 기용하였다. 상당히 파격적인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오른쪽 측면의 수비를 라모스가 맡게 될 것이라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에시엔이 선수경력 통틀어 오른쪽 측면이나 중앙 수비를 본적은 있어도 왼쪽 측면 수비로 뛴 적이 없다는 점을 놓고 볼 때 상당히 조심스럽고 안정감을 추구하는 무리뉴에게 있어서만큼은 파격 그 이상의 인선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에시엔의 선수 생활 첫 왼쪽 측면 수비수로의 데뷔는 상당히 괜찮았다고 볼 수 있다. 흑인 특유의 유연함과 공수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에시엔의 모습은 불안하면서 동시에 괜찮겠구나라는 희망을 품게 하기에 충분했으며 아마도 코엔트랑이나 아르벨로아가 완전히 복귀하기 전까지는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5번째 짝 - 알론소와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2기가 시작되면서 전술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프로젝트는 아마 알론소의 짝찾기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거의 매 시즌마다 알론소의 짝 찾기가 이루어지는데 이러다가 알론소가 은퇴할 나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사실상 케디라가 라스나 가고를 제치고 10-11부터 알론소의 '짝'으로 등극하였다. 

이미 가고 ,라스, 케디라(간혹 그라네로), 에시엔, 거기에 모드리치까지 다섯 명의 알론소의 짝 후보들이 지나갔다. 케디라가 없다면 모드리치-알론소 조합이 중앙에서 바이-허브로 팀의 공격에 볼 배급을 책임질 것이라고 아스의 엔리케 오르테고는 말하고 있다. 오르테고는 이 경우, 알론소가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 모드리치에 비해 후방에 배치될 것이고 모드리치는 상대적으로 전방에서 플레이메이커로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두 선수의 패싱력은 팀 내 어느 조합보다 강력하고 정확하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패스에 관해서는 뛰어남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겠지만 반대로 수비력을 놓고 볼 때 분명히 불안요소는 있다. 알론소와 모드리치 모두 많이 뛰며 상대를 압박하고 수비 지능이 높지만 제공력에서 약점을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평균적인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으나 바르셀로나와 같은 중앙에서 패스워크를 윤활하게 돌리는 팀을 상대로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미지수이다. 



중앙의 과포화 - 외질, 카카, 그리고 모드리치

모드리치의 영입이 이번 시즌 성사되면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상당히 과포화 상태이다. 이미 외질과 카카가 경쟁을 해야하는 것에 모드리치까지 오면서 상당히 과포화가 되어버렸다. 물론 모드리치가 여기저기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외질과 카카 모두 왼쪽을 선호하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너무 왼쪽에 치우쳐져있음은 아주 큰 문제이다. 오른쪽에서 뛰는 디 마리아와 카예혼조차 왼쪽을 자연스럽게 선호한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작업은 중앙과 왼쪽에 치중되어있으며 오른쪽에서 활로를 열어줄 선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질, 모드리치, 그리고 카카가 동시에 선발로 나오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분명히 이들을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방법도 서로 다르지만 이들을 동시에 기용할 정도로 무리뉴는 수비 안정화에 무리가 가는 전술적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는 셋은 동료라고 하기보다는 경쟁자에 가까운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이적 후 레알 마드리드의 창조적 역할을 도맡아왔던 외질이 최근 하향세를 보이며 이 자리의 절대 강자는 없으며 이 자리의 주인을 찾는 것은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보인다. 이 셋 중에 가장 시간과 기회가 적게 부여될 것같은 선수는 분명 카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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