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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오늘 간단한 관전평

Butragueno 2012.08.30 14:21 조회 1,573 추천 1
뭐 칭찬글이야 워낙 많으니 쓴소리 섞어서 오늘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일단 오늘은 잘한 점과 아쉬운점이 많이 공존했어요. 



우선 좋았던 점으로는 전에는 홈에서도 굉장히 위축된 모습이었으나, 경기 초반 굉장히 자신감 

있게 바르셀로나를 밀어 붙였다는 점. 확실히 최근 엘클라시코에서의 승리가 많아지면서 실력외에

정신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지고 들어갔던게 많이 만회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여전히 현격한 미드필더들의 패스 플레이 질의 차이. 외질까지 최근 컨디션이 좋지

못하고, 디마리아가 계속 로또 스루패스 날리는 바람에 아드리아노가 퇴장당한 후에도 오히려 더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렸습니다. 케디라는 많이 뛰기는 하나 이니에스타나 샤비의 볼컨트롤에 

고전을 했고 외질은 삭제 + 패스미스. 제대로 미드필더 플레이 해 준 선수는 알론소 하나에 불과

했어요. 어찌보면 샤비 + 이니 + 부스케츠 VS 알론소(미드필더 싸움의 관점에서 보면) 의 구도였기

때문에 미드필더에서 밀렸던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던 것. (이럴수록 알론소는 정말 팀의 보물 of

보물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드리치의 후반의 짧은 볼터치를 통해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생각해요,. 이제 미드필더에서 발리지 말고 챔스 우승합시다!



선수 개개인에 대해서 평해보자면


이과인 : 중용경기에서 골 결정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강해요. 올시즌 벤제마보다 폼이

  좋지만, 이러한 이과인의 약점은 향후 챔스 중요경기나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으로

  놓기에 불안함을 주죠.


호날두 : 미드필더적인 플레이는 수준 높은 팀과의 경기에서는 많이 기대하기 힘들지만, 사기적인

  한방과 사이드에서의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은 역시 최고.


디마리아 : 좋은 드리블과 활동량. 근데 이 선수는 역시 경기 내 기복이 너무 쩔어요. 경기 끝나고

  평가하려고 하면 항상 두 마음이 갈등함. 잘하지 않았나? vs 너무 패스미스 많더라. 약간

  라쓰랑 비슷한 종류의 선수(물론 디마리아가 훨훨훨씬 더 낫지만요) 항상 이 생각해요. 

  디마리아가 오른발 쓸 줄 알면 리베리급, 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고. 근데 지금은 오른발 의족

  플레이로 인해 제2의 로벤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히 항상 존재.


외질 : 답이 없는 플레이. 엘클라시코에서 골대 맞추고 그 후 몇경기 자신감 넘치던 모습이

  외질의 베스트 폼이라 생각하는데, 지금은 역시나 오른발 의족 플레이로 인해 플레이 패턴이

  너무 뻔해지고 결정적 슈팅 타이밍, 패스타이밍에서 오른발에 걸려 시도조차 못하는 모습

  보면 답답. 자신감 좀 찾고, 오른발 연습 좀 합시다.


케디라 : 많이 뛰고 공격본능 보여줬지만, 미드필더 패스 플레이에서 투박한 모습 보여줌.

  어서 모드리치가 자리를 잡아야 케디라의 투박한 단점 가려지고, 공격본능 장점 살아날 듯.


알론소 : 믿을맨. 


마르셀로 : 얘가 공만 잡으면 안뺏기고 뭔가 만들거라는 두근거림이 있죠. 어찌보면 판타지스타

  크로스 정확도만 겸비하면 최고



페페 & 라모스 : 페페의 그야말로 갓페페였고, 라모스는 페페의 2~3년 전 모습 같아요. 

  페페가 쥐도새도 모르게 약간 폼 하락이 온적 있었는데(잘하지만, 실수 빈도 증가했던 시절)

  지금 라모스가 딱 그 모습이에요. 정말 잘하다가 경기에서 2~3차례 실수. 페페가 지금은

  잘실수조차 거의 없는 철벽이 된 것 처럼 라모스도 기대해 봅니다.


아르벨로아 : 디마리아의 의족 본능으로 사이드를 직선으로 털지 못하는 단점을 아르비의 

  오버래핑으로 커버해 줘야하는데 그게 항상 아쉬움. 수비적으로는 견고했어요.


카시야스 : 뭐 페드로한테 먹혔으면 그대로 끝날뻔. 이번엔 최고였어요.





 근데 메시는 안그럴 줄 알았는데 약간 딩요의 절차를 따라가는 듯 해요. 

필드플레이 + 스탯 전부다 잘하다가 스탯만 좋고, 필드플레이 폼이 떨어지다가 나중에는 둘 다

못해지는. 이게 전형적인 세계 최고급 선수의 망하는 패턴이거든요. 

워낙 메시는 역대급 재능이라, 지금도 타 선수대비 높은 필드플레이의 질, 골만 넣을 줄 알던

트레제게 이상의 골수를 보장해줄거라 생각하지만, 다음 시즌, 다다음 시즌 부터는 비판에

시달릴 수 있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샤비폼이 떨어지고, 메시까지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다음시즌, 다다음시즌이 바르셀로나의 위기라고 봄. 근데 문제는 우리도 알론소가 노쇠화 되고

호날두가 20대 후반을 향해가면 굉장히 위험요소가 많다는 점. 앞으로 많은 시도를 통해

앞으로의 시즌을 장기적으로 대비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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