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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이적시장 막판에 대한 생각들

칸테 2012.08.29 18:23 조회 2,312 추천 4
<팀 내 이적설 연루>
카르발류 : QPR
그라네로 : 말라가, 베티스 외 (임대)
카카 : 밀란, 맨유, MLS, 상파울로
라스 : 밀란, 인테르

<팀 필요 포지션 : 라이트백>
마티유 드뷔시(릴) 12m
마이콘(인테르) 5m~8m

정도네요. 

일단 카카.
 밀란 이적이 쫑난걸로 전해지면서 많은 상황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세금문제라고 갈리아니가 그러던데 그렇다면 두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카카의 연봉문제. 아직 베컴법이 적용받을 때 이적을 해서 9~10m 받는다고 알려진 연봉이 25% 세율이 적용되어 팀에서는 세전으로 12m 정도만 지출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의 세율은 약 50%. 이런 이유 때문에 임대로 한시즌 버텨보려고 하는 것도 있다고 보는데요, 아마 연봉은 우리측에서 주되, 큰 금액을 보조해주고 내년에 무조건 완전 이적하는 즐라탄이 이적했던 것 같은 방법을 쓰려고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서로 팔고 사야 윈윈이니까요. 

두번째는 카카 이적에 대한 세금 문제입니다. 바이아웃 뿐 아니라 모든 이적이 세금 문제가 얽힐 수 밖에 없는데, 세금을 누가 부담하느냐의 문제로 이적이 무산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스페인의 소득세만 적용하더라도 금액이 20% 정도 가중되어버리는데, 이걸 우리 팀에선 어차피 싸게 넘어가는데 밀란이 부담하게끔 하려고 하지 않았을지...다 추측이긴 하지만요.


어쨌든 카카의 이적이 거의 무산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게 그라네로입니다. 

모드리치의 가세로 인해 중앙미드필더로 가용 가능한 자원이 5명(알론소, 라스, 그라네로, 케디라, 모드리치)이고, 공격형 자원은 7명(호날두, 외질, 디마리아, 모라타, 카예혼, 카카, 모드리치)이 됩니다. 모드리치가 선발로 출전을 하면 이전에도 그랬듯이 주된 교체 자원은 카카쪽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라네로의 출장시간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반면 모드리치가 교체자원이 되어도 그라네로보다 우선 순위로 출장할 가능성도 일단은 높습니다. 어느 쪽이건 심각한 피해를 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죠.

반면 그라네로를 노리는 다른 팀들의 사정은 나아졌습니다. 이전부터 그라네로를 강력히 원했던 말라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1,500만 유로를 받게 되어 숨통이 트였고, 베티스는 하비 마르티네스의 바이에른 이적에 따른 핵심 미드필더 베냐트가 1,500만 유로에 역시 빌바오로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자금이 생겼습니다. 대체자도 구해야 하고요. 어느쪽을 가든지 출장시간 자체는 넉넉히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인 점이자 의아한 점은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내어준다는데, 그라네로 계약이 내년까지라 재계약을 하고 내준다는 것인지, 아니면 저희가 모르게 연장되었거나 기본적인 연장 옵션이 있는지까지는 좀 더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숫자가 충분한 만큼 만약에 카카가 남는다면 그라네로 역시 출장시간을 좀 더 주는 쪽에, 그리고 아마 말라가라면 챔피언스리그도 뛸 수 있으니 좋은 선택지가 될 것도 같습니다. 페예그리니가 공격형 미들을 키우는 건 확실하기도 하고요.

라스 역시 이적설이 많습니다.

특히 밀란 쪽에서 데용이랑 놓고 저울질을 하고 일단은 데용쪽으로 옮겨지는 것 같은데, 만약에라도 라스를 보낸다면 소위 미드필더 중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궂은 일 할 수 있는 선수가 케디라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팀 입장에선 새 선수를 찾아야 합니다. 대체자를 찾을 시간이 충분치 않은 만큼, 라스는 그냥 남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마이콘과의 트레이드도 미드필더진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는 인테르의 입장(캄비아소, 구아린, 가르가노, 스네이더, 스탄코비치, 사네티, 무딩가이?)에도 조금 안맞고, 홀딩 미드필더가 충분치 않은 우리팀과도 맞지 않으니 만약에라도 마이콘을 영입하게 된다면 현금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카르발류는... 

얘기가 계속 나오다가 또 안나와서 어떻게 되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팀 전력에선 완전히 배제된 상태이고, 원하는 팀들도 있는데다가 본인이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어디론가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간간히 얘기 나오던 마이콘이 모드리치 영입이 완료된 지금, 전면으로 부상하였는데, 그동안 마이콘은 여러가지 정황 상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게 확실하고 팀에서도 보내려고 하는데, 가격이 맞지 않아서 보내지 못하고 있던 걸 이제 금액을 낮추려고 하는 듯 합니다. 당장 인테르의 리그 1차전 경기에 아예 제외되었으니까요. (잠시 인테르의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마이콘이 생각안날 수도...) 마이콘이 계속 레알 및 무리뉴만을 원한다는 얘기도 있고, 높은 연봉도 조정하려는 생각이 있다는 보도가 많은 것으로 보아 개인협상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드리드에서 5m 정도만 제시하게 되면 받아들일 확률이 꽤 높아 보여요.

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마이콘은 유로파리그 예선에 출장하였습니다. 이적해 오더라도 조별예선 6경기에 출장하지 못합니다. 큰 지장이 있을 것 같진 않지만 꺼려지는 요소이긴 합니다. 

드뷔시는 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드뷔시 얘기가 유로 이후로 쏙 들어갔을 뿐 아니라, 다른 팀들과도 링크가 거진 다 끊기고 뉴캐슬, 인테르만 간간히 얘기가 나왔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둘다 이제 관심을 접은 것 같더라고요. 드뷔시도 많이는 못봤지만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조금 미천한 모습이던데.... 무리뉴가 이전부터 주장하던 건 월드클래스의 영입이었습니다. 공격력만 좋은 반쪽짜리 수비수는 많은데 그동안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무리뉴가 원치 않아서였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가격 얘기도 다른 클럽들과 링크 나던 5~7m 정도가 아닌 12m 유로인 걸로 보아 제대로 된 링크인지도 솔직히 조금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어차피 팀에 각 포지션 당 2명은 필요하고, 라스나 라모스 둘다 풀백에서 땜빵할 가능성이 적어진 지금 한명 영입이 필요해보이니 개인적으로는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이적시장 초에 팀에 2명이 영입된다고 했는데, 레매 분들의 예상대로 중미(공미?)와 풀백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 3일 남았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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