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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레알의 특유의 플레이도 좋지만..

Katoru 2006.03.09 15:57 조회 2,080 추천 1
먼저 이 글로 인해 불만이 있으실 분들이 계실 거 같지만 앙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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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명히 조직력은 좋아졌습니다. 자국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였고 승리해서 기쁘다라는 소리가 충분히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경기 속도가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자국리그에서라면 모르겠지만 EPL처럼 빠르게 공수전환을 하는 팀들에게는 답답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전형적인 홀딩이 아닌데도 혼자서 굳은 일을 다하는 그라베센이지만 상대가 우리 진영에서 공을 몰고 돌진할 때 따라잡는데 온 힘을 쏟는 느낌이랄까요.
조금은 스피디한 전개를 이루었으면 했던 이번 아스날 전이었습니다.

후, 입대전에 보는 레알의 마지막 유럽무대가 되다보니 괜히 한숨이 나오고 그러네요. 라울의 슛이 골대 맞고 다시 슛했지만 들어가지 않았을 때, 정말 OTL 포즈로 꼭두새벽에 땅에 쾅 소리가 나도록 주먹을 내리치고, 인저리 타임에 밥티스타 (였던거 같습니다.)의 논스톱 슛이 레만의 정면으로 갔을 때 쇼파에 발길질 하고 그대로 방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가족들은 쫄아서 아무말 없이 서로 볼일 보았죠.

잊어버릴만 하면 다시 떠오르는 패배였습니다.. 괜시리 이런데 화풀이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계속 그들을 믿고 격려의 말을 해주어야 할텐데 말이죠. 어차피 지금의 제 말 하나하나가 그들에게 전해진다는 현실적인 전개는 없을테지만 말입니다.


다시한번 이 글로 인해 불평을 가지실 분들께 거듭 사과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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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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