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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저 평가된 사힌에 대하여..

날두빠돌이 2012.08.14 05:56 조회 2,431

그냥 제생각일 뿐이니 이 놈은 이리 생각하는 군 하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길 바랄게요..


알론소가 30줄을 넘겼죠. 일단 팀의 중심점을 하는 알론소가 늙어가는 데에 대해서는 참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물론 늙더라도 패싱력은 죽지 않습니다. 맨유의 스콜스와 긱스를 보면서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문장을 뒷받침해주는 가장 큰 근거가 패싱력인것 같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맨유처럼 부채가 어마어마 하지도 않고 구단 수입 1위 구단으로 알고있습니다.알론소를 스콜스나 긱스처럼 쓸일은 없을겁니다.
막말로 알론소 늙으면 한놈 데려오면 되는겁니다. 근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맨시티,첼시, 우리구단등 부유한구단이 돈을 많이 투자하면서 이적시장에 상당한 거품이 끼게되었고 선수를 시장가치보다 비싸게 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선수 빼오기가 힘들어진거 느끼시겠습니까?
 
물론 알론소도 상당히 어렵게 이적한 케이스라고 생각하지만 모드리치를 보면서 이제 레알마드리드에 어울리는 '정상급' 중앙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사오는 것은 힘들겠구나하고 생각 했습니다.

그것을 보안하는 방안이 새로운 걸 사는 것보다 가진 것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알론소를 제외한 선수들 중에 가장 좋은 패싱력을 가진 우리 선수는 단연 외질 입니다.

그러나 알론소의 위치는 수비형미드필더 혹은 중앙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조율' 이라는 개념도 동시에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험할 때 파울로 살짝 끊어 주는 경기 템포조절이라던지 아니면 역습할 때 뿌려주는 롱패스라던지 이런 개념들은 카카나 외질 디마리아가 하는 단순한 '킬 패스'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개념이고 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알론소를 제외한 미드필더중에 조율이 되는 사힌과 그라네로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10번이 누군지 아십니까? 옆동네 파브레가스입니다.
 
근데 이번 유로 2012를 제외하면 쭉 벤치멤버 아닙니까? 이번에도 비야가 빠지고 토레스가 컨디션 난조여서 어쩔수없이 쓴 제로톱 때문에 주전을 한겁니다. 그거 아니였으면 이번에도 후보였단 소리겠죠.

물론 파브레가스가 못해서가 아닙니다 경기 조율능력이 떨어지고 두터운 선수층때문에 그렇죠.
아스날에서 공미로 자주 활동하다보니 경기 전체 조율보다는 킬패스능력이 더 돋보이던 선수였죠. 하지만 점유율 토탈사커를 위주로 하는 스페인 국대 같은 경우에는 조율능력이 중요합니다. 
파브레가스는 그곳에서 낙제점을 받은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킬패스도 되고 조율능력도 상급인 알론소에게 밀린겁니다.(수비력또한)

스페인에서는 조율을 주로 담당하는 사비, 부스케츠 선수가 있기 때문에 알론소선수는 레알에서처럼 조율을 '주'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알론소는 장기인 롱패스나 경기 안풀릴때 중거리슛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조율을 아예 안한다는건 물론 아니구요)

그런데 레알에서는 알론소가 맡고있는 역할이 롱패스 뿌려주기, 조율 , 수비 , 세트피스 키커까지 너무나 많습니다. 모두 '주'로 하는 역할이죠. 쉽게 말해 과부하가 걸린 겁니다.

 알론소가 빠진 레알은 호날두가 빠진 레알보다 아마 경기력이 더 좋지 않을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만큼 많이 기대고 많은 역할을 수행중이니까요.

 그런데 그 알론소가 30줄을 넘었습니다. 한국나이로 32세라더군요..

이제 대체자를 구할 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알론소가 패스가 장기여서 다행이지. 브라질리언처럼 피지컬과 개인기로 먹고 사는 선수타입이었다면 그는 현재 레알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지 못할껍니다.

모드리치가 온다면 모드리치가 그 역할을 물려받게될 공산이 큽니다. 조율능력 만큼은 거의 최고봉이니까요 공격가담도 좋고
 
 하지만 알론소의 시원시원하고 와 하는 롱패스는 더이상 볼수 없겠죠..

모드리치는 이 모든것을 해낼 능력이 안됩니다. 알론소 선수보다 훨씬 공격적인 선수죠
 
솔직히 한 선수가 이 모든걸 해왔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는 그 롱패스를 보여줄수 있는게 사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조율'능력과 공격수들이 발만 대면 골을 넣게 해주는 '킬패스 능력' 모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알론소보다는 미약하지요..

 물론 4231을 쓰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들을수도 있겠지만 사힌 그는 고작 23세 한국나이 25입니다. 공격력쪽으로든 수비력쪽으로든 무궁무진 하단 말입니다.

그런 사힌을 팔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아직 온지 1시즌 밖에 안됬고 기회도 제대로 못받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모드리치까지 안오면? 진짜 답없습니다. 사힌을 팔고 모드리치안오는데 알론소 늙어가고 딴 애 사려는데 애들 몸값 오른다고 생각해보십쇼.. 생각만 해도 뒷골이 땡기네요..
 
제 주관적인 견해지만 완성형 모드리치+ 완성형 사힌은 현재의 어떤 조합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대치에서의 '완성형'이 된다면요.

그러니 너무 까지말고 좀 기다려줍시다 우리 9번처럼 말이죠..




##제가 여기서 사용한 조율의 개념은 공수전환, 점유율조절, 허리싸움 등등이구요..
패스의 개념은 단순한 킬패스의 개념입니다. (조율안에 패스능력이 포함되지만 구별해서 쓰려고 나눠썼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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