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맨체스터 시티::

알론소 역할에 대한 잡설.

Butragueno 2012.08.13 23:13 조회 2,710 추천 1
좀 뜬금 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알론소가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알론소의 스타일이

현재 레알의 팀 구성과는 아주 100% 효율적이자는 않는 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워낙 뛰어난

선수라그런점을 다 재끼고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지만요.




그 근거는, 사실 알론소 때문에 라모스가 상대적으로 죽는다고 생각해요.

이번시즌 알론소가 빠진 경기가 있었는데 라모스가 알론소가 하는 역할을 그대로 해주더군요.

후방에서 볼배급. 알론소가 팀의 핵심이 되고 나서 라모스의 볼배급이라는 라모스의 가장

큰 무기가 실종됐죠. 개인적으로 라모스의 롱패스는 알론소에 전혀 안꿀린다 생각.


그리고 레알 경기를 보면서 페페와 라모스라는 수비반경이 넓은 두 센터백이 

있는데 알론소가 제 3의 센터백 역할까지 해주면서 약간은 겹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그게 불안불안한 페페-라모스 라인에 안정감을 주기는 했지만 비효율적이다라는 느낌을

주더군요. 이거는 물론 장단점이 있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긴합니다만.




 레알의 4-2-3-1 시스템, 즉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구성되는 시스템에서는 그 두선수의

수비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윙백커버, 중앙 허리싸움, 센터백 전진 시 뒷공간 커버까지..

이 두 선수가 모두 나눠서 해야하죠. 이러한 시스템에서 물론 활동량은 정말 많지만 활동반경의

무게중심이 뒤에 쏠려 있는 알론소의 영향으로 케디라에게 요구되는 역할이 더 많아진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케디라의 투박함으로 볼전개에서 케디라가 알론소에게 부담을 가중시키

기도 하죠). 즉 알론소-케디라 조합은 투 미들 체제에서는 그닥 완벽히 어울리는

콤비는 아니라고 봐요. 중미가 세명이라면 굉장히 좋은 조합이라는 생각은 들지만요.



즉, 포스트 알론소 체제에서는 한명이 좀 쳐지고 한명이 전진되어있는 지금의 미드필더 구성보다

두명이 일자로 서있는 형태의 미드필더 구성이 좋다고봐요. 예를 들어 모드리치가 수비적

기여를 잘 해줄 수 있다면 모드리치-케디라 같은 구성이 현재 레알에게는 더 어울리지 않나 해요.

케디라와 전진과 후진을 교대로 해줄 수 있고 좀 더 상하좌우로 넓은 커버 범위를 지닌 선수.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3

arrow_upward 우리팀 수비진 빌드업+누리사힌에 대해 arrow_downward 레알에서 확실히 사힌을 잘 키워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