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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팀에서 선수를 기다려 준 기간

칸테 2012.08.01 00:47 조회 2,514 추천 15
오자마자 최고의 활약을 해준 선수들을 제외하고, 선수별로 기다려준 기간을 한번 볼까 합니다. 로테이션 급 외에 잠시라도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만 비교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유망주 및 서브들은 제외합니다. 처음부터 주전급으로 영입된 선수들 위주예요.

기다려준 기간에 대한 계산은 선수들이 팀에 있었던 기간, 대체자가 영입되기까지의 기간 등 좀 복잡한데, 대체로 주전으로 기용되었던 기간입니다. 선수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현재 스쿼드>

 벤제마 (35m+@) : 1년 반 - 이과인이 부상당하면서 어부지리로 부여받은 기회를 잘 살려서 기대에 부응.

 디마리아 (25+@) : 2년  -  현 베스트11에서 가장 쳐지는 포지션 중 하나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좋아하는 팀 특성상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자리. 언터처블이라고 하기 어려운 선수 중 하나로, 모드리치의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다시 한번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큼.

 케디라 (15m) : 2년 - 지난 시즌 중앙미드필더의 영입 없이 갔으나, 보강이 필요한 최우선 포지션으로 지적되고, 단지 영입할 선수가 없어서 좀 더 유예기간이 적용될 듯.

 라스 (20m) : 1년 반 - 잠시 레알을 먹여살리던 시절도 있었으나, 포지셔닝에 문제를 나타내며, 케디라에게 자리를 내줌.

 라모스 (27m) : 1년 - 첫해 불안불안하던 모습을 뒤로 하고, 06-07시즌부터 확실히 자리잡음. 

 카카 (65m) : 3년 - 이견의 여지가 있겠으나, 부상으로 거의 1년 반을 날렸음에도 바로 내보내지 않고, 영입없이 1년을 더 보낸데는 팀에서 믿어줬다고 봐도 무방함. 주전여부는 선수가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에, 팀을 탓하기엔 어려운 면이 있음.

* 주전급 중 호날두, 외질, 알론소, 페페는 적응기가 없었으며, 아르벨로아와 이과인, 마르셀로는 로테이션으로 영입되었던 바 있음.

<최근에 팀을 거쳐간 주전급 선수들>

 가고 (20m) : 2년 반(~4년 반) - 0708 우승으로 부족하더라도 한시즌 더 믿고 가기로 하면서 0809를 맡겼으나, 기량 부족으로 사비알론소 영입. 0910 화려한 이적시장의 가장 중요했던 보강 포지션.

 반더바르트 (15m) : 2년 - 중복영입인 감이 있었으나, 역시나 부여받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동포지션에 외질이 영입되면서 방출됨.

 로벤 (36m) : 2년 - 1년은 거의 부상을 기다려주며 버리고, 2년 째에 이따금 팀에 3점을 안기는 수훈을 하나, 부상과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뮌헨으로 이적.

 스네이더 (27m) : 2년 - 초반 반짝 활약 외에는 줄곧 투박하고 겉도는 플레이로 10번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갈락티고 2기가 시작되면서 방출.

 에인세 (13m) : 2년 - 왼쪽 수비의 주전으로 영입되었으나, 고비마다 문제점을 드러내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미끄러지는데 일조. 

 밥티스타 (20m) : 2년 - 엘클라시코 결승골 외에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이적.

 에메르손 (13m?) : 1년 - 레알에 온 후 급격한 기량 하락으로 1시즌만에 방출.

 마하마두 디아라 (26m) : 2년 -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으므로 논외.

*훈텔라르는 거금에 비해 로테이션 급으로 영입되었다는 점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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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평균 약 2년.

일반적으로 팀에서 기대를 갖는 선수들을 기다려주었던 기간입니다. 주전으로 영입되었던 선수들 중 아래쪽은 대부분 실패작이고요, 그 선수들이 방출될 때까지의 기간, 혹은 주전으로 기용되었던 기간들입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2년 가량이라는 걸 알 수 있고, 현 스쿼드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왜 올해 보드진에서 메꾸려고 하는지 역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유망주들하고는 좀 다른 게 유망주들은 앞으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어 발전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은 오래,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오래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주전급 선수들과는 다르게 명확한 기준이 서 있지 않아 그라네로나 마르셀로처럼 팀에 오래남는 경우도, 하비 가르시아나 로베르토 솔다도처럼 팀을 일찍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년 반, 3년을 기다려준 선수는 평균적으로 2년 밖에 믿어주지 않는 나름 비정한 클럽인 레알에서는 상당히 오래 기다려준 기간입니다. 주전으로 영입된 선수들은 다른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클럽을 찾아갔고, 프로의 세계에서는 다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많은 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라면 클럽 입장에선 최대한 많은 금액을 회수하려고 노력할테고요.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또다른 주전급 선수를 영입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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