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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위기의 호나우도. 다시한번 날아오르기를...

퍼디넌드 2006.03.09 00:12 조회 2,076 추천 1
호나우도선수..

확실히 요즘 레알에서의 선수생활이 위기입니다.

끝까지 신임을 잃지않았던, 페레즈구단주의 퇴임.
본인의 플레이가 확실한 하락세.
아스날전을 앞두고, 레알을 떠나고 싶다라고 발언.
구티와의 싸움으로 구티를 부상시켰고, 호나우도 본인은 마드리드더비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언론들의 보도

여러가지징후들이 레알에서의 호나우도의 미래를 어둡게하고 있습니다.

사실, 호나우도선수는 부상회복직후인 02년 월드컵 그리고 02-03시즌이 좋은 시기였습니다.
전성기였던 20대초반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03-04시즌부터는 골은 곧잘 넣었지만 몸이 불어나기 시작했고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기 시작했죠.
투톱파트너의 한축인 라울이 부진에 빠진 이유도, 라울본인의 페이스저하도 있지만 파트너 호나우도의 게으른 플레이가 문제다라고 지적하는 분석도 있었구요.
04-05시즌들어서는 이것이 더 심각해지면서, 골조차 못넣기 시작했고 활동량은 더 줄어버렸었죠.
다행히 시즌막판에 골감각을 되찾으면서, 자신의 진가를 어느정도는 보여줫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호나우도의 활동량과 게으른플레이는 여론의 비판에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05-06시즌들어서 호나우도는 새로운 맘을 먹었던것인지, 좋은 출발을 하게됩니다.
너무 이기적이다라는 지적을 의식한듯 이타적인 패스를 보여주기도 하고, 자신의 골감각도 굉장히 좋았죠.

하지만, 마드리드더비1차전에서 부상을 당해버렸고..레알에서의 선수생활이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부상은 선수들의 가장 큰 적이었고, 큰 부상이후로 몸관리하는데 실패해서 망가져간 선수들이 많습니다.
심리적으로 흔들리면서 자기관리에 실패하는것이 가장 큰 원인이죠.
대표적인 선수로는 현재 리버풀에서 뛰는 로비파울러가 있습니다.

호나우도선수본인은 자신의 살이 문제될거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프로축구선수가 살이 그렇게 찐다는것은 훈련량부족과 자기관리실패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살이 찐 호나우도선수는 활동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점점 더 게을러져가면서..순간스피드는 살아있지만..지속적인면은 보여주지 못했고..오로지 천재적인 마무리실력만 과시하고 있습니다.

현대축구는 전방에서부터의 압박이 대세입니다. 최전방 포워드라도 압박을 가해주고, 자신에게 공이 투입되지않으면 미들지역으로 내려와서라도 볼을 받으러 다니는 왕성한 활동량이 필수입니다.
물론, 원탑형 타겟포워드들은 이러한 부분에서는 좀 더 자유로울수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이러한 유형의 타겟포워드들은 공중볼 장악능력을 갖추고있고, 이를 통해서 다른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좌우로 빠지면서 공간을 열어주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호나우도선수가 보여주는 플레이는 오로지 좋은 패스가 왔을때의 마무리능력뿐입니다.(적어도 이 능력만큼은 세계최고의 반열이라고 볼수 있죠)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레알의 no9으로는 만족할수 없는것입니다.

큰부상을 딛고 일어선 호나우도선수가 다시한번 혼신의 힘을 다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그곳이 혹시 레알이 아니고 다른클럽이 된다하더라도...  

다시한번 황제호나우도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축구팬으로서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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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arrow_upward 이제 잠에서 깻네요; 수능볼때처럼 마음이 후덜덜; arrow_downward 이제 선수들은 누가 선발출장 할 지 아는 시간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