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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내일 5시

비엘사vs빌바오간 대립

번즈 2012.07.07 01:05 조회 2,266 추천 4

엄...일단 간단하게 제가 아는대로만 얘기해보자면...레사마는 아틀레틱 훈련장을 얘기하는건데(우리로 치면 발데베바스처럼) 알레빈부터 1군까지 모두 사용하는 곳이고 레사마 안에 선수들을 위한 거주 공간이 있어요. 마쿠아 때부터 레사마 시설을 대대적으로 현대화하려는 "레사마 21"이라는 플랜이야기가 나왔었고 11/12시즌 종료 후에 부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는 뉴스가 떴었어요. 그런데 그 리모델링 작업이 프리시즌을 시작한 지금까지도 끝이 안난 모양;
그걸 보고 비엘사가 화가 나서 작업 감독(?)쯤 되는 사람하고 싸웠고, 7월 5일자 기자회견에서 이 공사를 두고 "사기"이며 "도둑질"이라고 굉장히 화를 냈다고 하네요.


 비엘사가 한 이야기를 약간만 추려보면,
- 이런 상황 속에서 프리시즌을 보내야한다는 건 감독으로서 내 위신이 떨어지는 일.
- 공사 기일이 몇몇 날짜로 정해져있었고, 그 중 하나는 7월 2일이었음. 그쪽 사람들과 약 일주일간 30시간여를 모여서 대화했었고, 아르헨티나에서도 쉬지 않고 매일 네시간씩 담당자들과 통화했다.
- 그런데 월요일 아침에서야 나한테 겨우 반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가 들어왔음. 어떤 상황인지를 보자 화가 뻗쳤다. 끝나지 않은 것만 문제가 아니라 퀄리티도 나쁨.

- 엘 코레오에서 레쿠에(팀 닥터)에 대해 쓴 기사는 사실과는 완전한 정 반대. 나는 결코 스텝 중 누군가를 내보내라고 요구한 적이 없음.
- 내가 레사마에 방을 내어달라고 했다는 것도 사실 아님. 선수용 방들은 너무 비싸고, 난 그걸 요구한 적이 없다.
- 나는 보강해야 할 포지션 두 군데를 짚었었는데 (이번 영입들이)그와 일치하지 않는다. 선수 영입을 내가 요청한 적 없고, 영입이나 방출에 대한 조건을 내걸지 않았다.


등등..영상을 보진 않았는데 전반적으로 화끈한(...) 기자회견이었던 모양이예요.

여기다 아틀레틱에서 오피셜로 공식입장을 뙇!!하고 띄워버리면서 논란이 가중; 거칠게나마 대충 내용 번역해보자면,


7월 5일, 마르셀로 비엘사가 레사마에서 진행중인 리모델링건에 대해 한 발언들에 대해 아틀레틱 클럽의 보드진은 다음을 표명함:

1. 아틀레틱 클럽은 어제 마르셀로 비엘사가 기자회견에서 표명한 공사 계약의 이행에 대한 의견이나 해당 프로젝트 관련자들의 프로페셔널리즘에 대한 의견에 절대 함께하지 않음.

2. 아틀레틱 클럽은 지금까지 계약이 올바르게 이행되어왔음을 분명히 하고자 하며, 아틀레틱 클럽에 소속된 인물의 발언으로 인하여 건설회사와 회사의 고용인들이 받게 되었을지 모를 편견들에 대해 사과하는 바임.

3. 현재 레사마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의 집행과 컨트롤에 대한 책임자는 오로지 아틀레틱 클럽의, 해당 공사의 진척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에 충분한 기술적 척도와 자격을 갖춘 프로페셔널로 이루어진 조직임. 이들의 의견표명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대변인을 통하여, 혹은 조직 구성원들의 적절한 기준 혹은 상식적으로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이루어질 것임.

요 정도의 내용인데 비엘사가 한 발언을 정면에서, 그것도 오피셜로 클럽이 부정해버린 거죠. 감독vs클럽 대립각이 형성된 셈이니 언론에서는 당연히 난리가 났고...지역 언론인 Deia에서는 벌써 "비엘사가 화낼 일이 맞는지, 아니지"를 놓고 온라인 투표 중; 지금까지 투표 결과론 대다수가 비엘사가 화낼만하다는 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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