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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모드리치가 온다면 적어도 중미는 아니다

피오호 2012.06.26 01:19 조회 2,928 추천 3
모드리치가 토트넘에서 4-4-2의 중앙 미드필더로서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알론소의 파트너로 괜찮다?

지금 토트넘에서 모드리치와 파트너쉽을 이루는 선수가 누구인가를 살펴본다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알론소와 중원을 형성한다는것은 밸런스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지 못하다.

알론소에게 필요한 파트너는 탈압박이 되고 경기 조율에 대한 부담을 나눠질 수 있는 선수인 것은 맞으나

그 선수 또한 알론소의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야 하는 선수여야 한다.

단순히 탈압박과 경기 조율적인 측면만 놓고 본다면 사힌이나 그라네로로도 충분할 수 있다.

다만 그들이 알론소의 파트너로 나올 경우 알론소의 수비적인 부담은 늘어날 수 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알론소의 장기인 경기 조율 능력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현 시점에서 알론소와 더불어 경기 조율과 수비 부담을 나눠질 수 있는 수준의 선수라면

바르셀로나의 부스케츠와 바이에른 뮌헨의 슈바인슈타이거 정도에 불과하고

지금 당장 알론소에게 필요한 파트너는 알론소의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알론소가 보다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선수일 것이다.

모드리치가 토트넘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현재의 알론소의 롤에서 수비적인 부담이 보다 덜한 편인데

그런 모드리치가 알론소와 파트너쉽을 이룬다면?

알론소는 경기 조율적인 면에서 부담을 덜 수 있을지 몰라도 수비적인 면에서는

스콧 파커만큼 많이 뛰고 적극적인 맨마킹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론소의 수비력은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를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이는 모드리치 역시 마찬가지이며

레알 마드리드처럼 라인을 올리고 빠르게 템포를 가져가는 팀에게 있어서

상대방의 볼을 탈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는 미드필드에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알론소와 모드리치 모두 좋은 수비능력은 갖췄으되 이러한 조건에 부합될만큼 월등하진 못하다.

결국 두 선수가 4-2-3-1의 2 자리에 위치한다는 것은

바르셀로나처럼 주도권을 절대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플레이를 하지 않는 한

수비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형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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