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안타까운 탈락
어제의 경기는 레알의 알론소 선수가 선수 커리어사상 흔치 않은 2골을 넣으며(그것도 하나는 헤딩골) 2:0의 스페인의 승리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어찌보면 스페인의 우승이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저와 같은 기존의 프랑스팬들은 내심 이변이라고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사실 전 98년 월드컵에서 지단이라는 세계최고의 선수에게 매료가 되어 유베,레알팬이 되었고 국대는 프랑스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지단이 있던 프랑스라는 팀은 아트사커라 불리며 화려한 플레이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당대의 국제축구에서 가장 완벽한 팀이라고 불리고 있었죠.
철의 포백, 가장 완성형에 가까웠던 더블 볼란치, 앙리와 트레제게라는 환상 호흡의 투톱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98~06의 프랑스는 지단의 프랑스였습니다.
그 지단이라는 스타를 잃은 프랑스는 그 뒤로 메이저 대회에 망신에 가까운 성적만 기록하게 됩니다. 08유로 조별리그 탈락 2010 또 한번의 조별리그 탈락... 당시의 프랑스의 문제는 도메니크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가 가장 컸고 그 불화가 나중엔 선수들간의 이간질과 대립되는 파를 만들면서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잃게 되죠.
하지만 이번 2012 유로에서는 로랑 블랑이라는 98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였던 선수가 감독이 되어 돌아오면서 선수단의 호흡은 점차 맞아갔고 그로 인해 23경기 무패라는 프랑스 역사상 2번째로 긴 무패 기록을 올리게 되었죠. 그 중심에는 벤제마,나스리,음빌라,카바예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있었고요. 그로 인해 많은 전문가와 선수들이 프랑스가 오히려 이번 대회 우승할 것이다 라고 예측을 하기도 했었고요.
지난 08유로,10월드컵에서의 탈락은 이번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이번 조별리그 2경기까지의 프랑스는 꽤 괜찮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사실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라는 꽤나 버거운 팀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점유율과 상대보다 2배 많은 패스를 선보이며 이번 대회 스페인 다음으로 점유율과 패스를 많이 기록한 팀이였기도 했고요. 당시까지의 프랑스는 공수밸런스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에는 정말 높은곳까지 갈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갖게 해주었죠.
그러나 문제의 3경기인 스웨덴 전의 패배로 인해 프랑스 선수단은 급격한 추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조1위였던 자리도 조2위로 내려오게 되면서 겨우겨우 8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나스리와 알루와의 라커룸 내에서의 다툼이 언론을 통해 퍼지게 되었죠.
사실 프랑스 팬들로서는 패배를 해서 2위로 간다고 해도 그 상대가 메이저대회 무패 기록중이였던 스페인이였기 때문에 매번 껄끄러운 상대였던 이탈리아를 피한게 훨씬 나은 결과 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08,10 조별 탈락을 야기했던 선수간의 불화가 다시한번 나오게 되면서 정말 좌절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하여 로랑블랑 감독은 나스리, 알루 모두 선발에서 제외를 시키면서 기량이 많이 차이 나는 1차전 최악이였던 말루다를 선발로 다시한번 세우고 드뷔시를 중원으로 끌어올리는 다소 무모한 선발을 세우게 되죠. 결과는 다 아시는 대로 2:0패배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의 약점이였던 창의적인 패서의 부재였던 그 문제를 그나마 해주던 나스리가 안나오게 됨으로, 벤제마는 또다시 중원으로 자주 내려와 자신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골을 넣어줄 선수가 부족하게 되자 스페인은 아주 여유롭게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는 아주 말리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번 대회 프랑스도 선수간의 불화로 대회를 마치게 되는 참으로 한심한 결과를 보여주게 되었고 다시한번 프랑스에 지단과 같은 리더쉽이 있는 주장이 정말정말 필요하다는것을 알리는 대회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사실 전 98년 월드컵에서 지단이라는 세계최고의 선수에게 매료가 되어 유베,레알팬이 되었고 국대는 프랑스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지단이 있던 프랑스라는 팀은 아트사커라 불리며 화려한 플레이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당대의 국제축구에서 가장 완벽한 팀이라고 불리고 있었죠.
철의 포백, 가장 완성형에 가까웠던 더블 볼란치, 앙리와 트레제게라는 환상 호흡의 투톱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98~06의 프랑스는 지단의 프랑스였습니다.
그 지단이라는 스타를 잃은 프랑스는 그 뒤로 메이저 대회에 망신에 가까운 성적만 기록하게 됩니다. 08유로 조별리그 탈락 2010 또 한번의 조별리그 탈락... 당시의 프랑스의 문제는 도메니크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가 가장 컸고 그 불화가 나중엔 선수들간의 이간질과 대립되는 파를 만들면서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잃게 되죠.
하지만 이번 2012 유로에서는 로랑 블랑이라는 98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였던 선수가 감독이 되어 돌아오면서 선수단의 호흡은 점차 맞아갔고 그로 인해 23경기 무패라는 프랑스 역사상 2번째로 긴 무패 기록을 올리게 되었죠. 그 중심에는 벤제마,나스리,음빌라,카바예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있었고요. 그로 인해 많은 전문가와 선수들이 프랑스가 오히려 이번 대회 우승할 것이다 라고 예측을 하기도 했었고요.
지난 08유로,10월드컵에서의 탈락은 이번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이번 조별리그 2경기까지의 프랑스는 꽤 괜찮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사실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라는 꽤나 버거운 팀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점유율과 상대보다 2배 많은 패스를 선보이며 이번 대회 스페인 다음으로 점유율과 패스를 많이 기록한 팀이였기도 했고요. 당시까지의 프랑스는 공수밸런스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에는 정말 높은곳까지 갈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갖게 해주었죠.
그러나 문제의 3경기인 스웨덴 전의 패배로 인해 프랑스 선수단은 급격한 추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조1위였던 자리도 조2위로 내려오게 되면서 겨우겨우 8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나스리와 알루와의 라커룸 내에서의 다툼이 언론을 통해 퍼지게 되었죠.
사실 프랑스 팬들로서는 패배를 해서 2위로 간다고 해도 그 상대가 메이저대회 무패 기록중이였던 스페인이였기 때문에 매번 껄끄러운 상대였던 이탈리아를 피한게 훨씬 나은 결과 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08,10 조별 탈락을 야기했던 선수간의 불화가 다시한번 나오게 되면서 정말 좌절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하여 로랑블랑 감독은 나스리, 알루 모두 선발에서 제외를 시키면서 기량이 많이 차이 나는 1차전 최악이였던 말루다를 선발로 다시한번 세우고 드뷔시를 중원으로 끌어올리는 다소 무모한 선발을 세우게 되죠. 결과는 다 아시는 대로 2:0패배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의 약점이였던 창의적인 패서의 부재였던 그 문제를 그나마 해주던 나스리가 안나오게 됨으로, 벤제마는 또다시 중원으로 자주 내려와 자신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골을 넣어줄 선수가 부족하게 되자 스페인은 아주 여유롭게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는 아주 말리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번 대회 프랑스도 선수간의 불화로 대회를 마치게 되는 참으로 한심한 결과를 보여주게 되었고 다시한번 프랑스에 지단과 같은 리더쉽이 있는 주장이 정말정말 필요하다는것을 알리는 대회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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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내♡ 2012.06.24어제는 너무 못해서 깜짝놀랬음...
이렇게 프랑스
미들 수준이 허접했었나... -
Butragueno 2012.06.24미드필더에서의 치열한 싸움이 없고, 주도권을 쥐고 있을 때의 음빌라는 패싱도 좋고, 볼처리도 깔끔하고 참 좋은 선수라는 느낌을 줬는데 어제처럼 미들 압박이 거세고, 주도권이 넘어가 있을때는 상당히 아쉽더라구요. 애가 정말 설렁설렁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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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세계최고는지단 2012.06.24@Butragueno 저도 음빌라가 레알로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만 사실 얘도 압박에 많이 약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근데 아직 90년생으로 나이도 어리고 하니 좀 더 성장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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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4다음 월드컵을 기대해봐야죠. 사실 4년후나 되어야지 프랑스는 대성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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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도 2012.06.24확실히 리더의 부재가 아쉽더군요 누군가가 선수들을 뭉치게 해주면서 동기부여 시켜줘야 하는데 의지력 상실 내가 왜 이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나에 대한 동기부여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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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오리꽥꽥 2012.06.24나스리는 전에 갈라스 사건때도 그렇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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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errez 2012.06.24나스리 참 문제인듯 좋은 선수지만 어느 정도 선택을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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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Pacino 2012.06.24정말 아쉽더군요.. 08때부터 시작한 선수간의 불화가 이번에도 프랑스발목을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기보는 내내 저도 글쓴분이랑 비슷한 생각을..
적어도 최근의 프랑스라면 맘먹고 잠궜을 때 스페인이아닌 그 어떤팀이 와도 한골이상 넣기 힘든 팀이였죠
스웨덴전 패배가 이런식으로 작용할줄은 미쳐 몰랐네요 쩝.. -
Capitan Raúl 2012.06.25지주가 너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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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날도 2012.06.26좋은글 공감하고 지단팬분들 아직 있으신거 보며 너무 반갑습니다.
세계최고지단님 역시 저번에도 인사드린거 같은데 많이 반갑습니다. -
지날도 2012.06.26세계최고님도 98을 직접 보셨군요^^
프랑스 첫경기는 그래도 참 잘했다 보는데
8강에서 나스리를 안쓴것도 결과론적으로 실패였다 보구요.
뭔가 구심점이 없다란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