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이탈리아잘하나보네요.

NANAKO 2012.06.12 15:20 조회 2,115
그제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유로에서 경기를 했었져.
제가 체력적인 문제로 생방보다는 녹방을 보다보니(-_-) 다른분들보다 한박자 느리게 글을쓰게 되네요.

많은 분들이 이미 이탈리아 축구에 대해서 다 설명해주셔서 저도 재밌게 읽었는데요.

축구의 전술이란 결국 이기기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상대를 공략하고 자신을 방어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임을 생각한다면요.

이탈리아는 같은 유럽에서 잉글랜드나 그밖의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피지컬적으로 열세죠. 몸싸움이 필수인 축구에서 이것 역시 핸디캡이겠져. 이탈리아의 카테나치오가 발전하게된 계기가 월드컵에서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를 막기위해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결국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거겠져.

수비를 타이트하게 두는것은 극명한데요. 좀 재미있다고 하나 그런점은 우선 자기네가 골을 넣을때까진 나름 매우 공격적으로 보인다는겁니다. 사이드백들도 오버래핑도 종종하고 4백도 꽤 끌어올리죠.
보통 공격수들도 수준높은 공격수들이 많다보니깐 그렇게 총공격을 하게되면 한골 정도 뽑아내게 됩니다. 특히 전반초반은 이탈리아 맞나 싶을정도로 공격적이되구요.

그러다 한골을 얻고 나면 갑자기 4백라인을 엄청나게 낮추면서 공격진을 종적으로 늘어뜨리는 형식을 종종 취합니다. 그리고는 점유율을 내주는것처럼 상대를 유인합니다.
이것은 상대 수비라인이 올라오도록 일부러 페이크를 치는 방법으로 이해해야하는거 같아요.
이탈리아의 팀들이 갑자기 루즈하게 변하는것으로 생각되더라도 부폰 근처로 오면 4백에 수미까지 아주 타이트하게 골 들어갈 위치에는 다 막고 있는거져. 거기다 이탈리아수비루들은 매우 전투적이어서 공격수들을 힘들게 하구요

비교적 최근에는 안첼로티의 밀란이 카카와 셰바와 같은 2선침투가 매우 좋고 스피드와 닥돌형 세컨탑에 피를로라는 수미이면서 밀리미터 단위의 롱패스로 하프라인 밑에서 바로 킬패스를 넣어주는 형식의 역습을 완성시켰었죠. 즉 전반 자신들의 골을 넣을때까지는 횡적으로 안정적인 포메이션처럼 보이지만 골을 넣고 나서는 길게 크리스마스트리처럼 포메이션이종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전형적인 경기는 몇년전 맨유와 밀란의 챔스 8강경기였나요. 그경기를 생각하면 쉬운거 같습니다.

이탈리아 상대로 골을 넣는것은 쉽지 않지만 동점을 이루더라도 갑자기 그순간 다시 이탈리아는 파상공세로 상대가 힘들게 골을 넣고 지쳐 안도하고 있을때 역전골을 넣으려하고 그리고 나선 또 카테나치오로 상대4백을 끌어올리도록 꾀어내요.

피지컬의 열세를 전술적인 백업으로 커버하는 셈인데요.그리고 이탈리아 팀 자체가 조예선보다는 8강 이상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준비하는 팀이어서 조예선만 통과하면 상당히 더 까다롭게되죠.

이번 국대역시 카사노가 밀란에서의 카카나 셰바처럼 세도우스트라이커이면서도 스피드와 몸싸움이 뛰어난 전형적인 스타일이져.

이탈리아는 보통 조별토너먼트가 끝나면 더 강해지는데 이번 유로에서는 예선에서도 잘하고 있는거 같네요.

앞으로 어떤 경기할지 기대가 되네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3

arrow_upward [루머]AC 밀란이 티아고 시우바 팔려는 내용의 전모. arrow_downward 레오나르도, 이과인은 이적시장에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