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시즌 평가와 바라는 점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저번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제 희망사항과 비교해보면 이번 시즌 팀이 발전한건 확실해 보입니다. 여기서 더 바라는건 굉장히 불합리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음 시즌 바라는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0-11
바라는점 : 최고의 공을 던져주는 능력을 가지고도 왜 롱킥을 그토록 자주 시도하는지. 롱킥의 정확성까지 세계최고수준인건 아닌데.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더 가져가기 위해 다음시즌엔 수비진에게 연결하는 짧은 패스가 많았으면.
그리고 주장으로서 경기가 심하게 안풀릴때 낙담한 표정은 이제 그만 봤으면.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제한은 있지만 다음시즌엔 보다 승리에 대한 굶주림을 보여줬으면.
11-12
롱킥 시도의 빈도는 확실히 줄어든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공의 점유를 늘리는데 있어 치명적일때도 있어 보인다. 가장 좋았던 점은 팬들까지 함께 절망하게 만드는 낙담한 표정을 이번 시즌엔 적게 봤다는 점. 항상 최고수준을 유지하는 카시야스에겐 더 이상 바랄게 없다. 그냥 계속 이렇게만...
라모스
10-11
-바라는점 : 반대쪽의 극단적인 공격적인 성향의 마르셀로의 존재로 특유의 상대편 엔드라인까지 오버래핑은 힘들었겠지만, 또 이번 시즌 공격의 방향이 대체로 왼쪽에 집중되어 있었다는것을 고려하더라도 공격의 비중이 너무 줄었음. 월드컵의 영향도 충분히 고려해야 겠지만 다음 시즌에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센터백으로의 전향을 더욱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듯. 물론 지금도 세계 최고의 오른쪽 사이드백중의 한명임이 분명하지만.
11-12
카르발류의 아웃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센터백으로 전향한 라모스는 세계 최고의 중앙수비수중 하나로 성장했다. 하지만 중앙수비수로서 안정감은 카르발류나 다른 최고수준의 센터백들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떨어져보인다.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중앙수비수로서도 자주 보여줬으면. 신체를 많이 쓰는 수비를 즐겨하는데 다음 시즌엔 조금더 영리한 수비를 했으면...
카르발료
10-11
-좋았던점 : 젊은 수비진에 더할수없는 노련함을 불어넣어줌. 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의 걱정도 많았지만 분명히 최고의 영입중 하나. 원래 빠르고 강한 선수가 아니라 당분간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듯.
-바라는점 : 발다노랑 너무 헷갈...
11-12
시즌 초반의 부상으로 라모스에게 자리를 내주고 시즌 내내 잔부상으로 계속 고생. 라모스의 완벽한 센터백으로서의 폼 때문에 카르발료의 자리는 레알에 더이상 없어보인다. 아직 은퇴할 나이는 아니고 어느팀이던 카르발료의 경험을 필요로하는 팀이 있을테니 선수로서 행복한 선택을 했으면.
페페
10-11
-좋았던점 : 원래부터 완벽한 신체조건에 잔실수가 적던 페페가 라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되었음.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마켈렐레의 포스를 풍기기도. 지난 시즌 막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이젠 도덕적으로도 각성해 한 건방진 꼬맹이에게 훈계를 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
-바라는점 : 재계약은 했는지. 그리고 은퇴할때까지 쭉 이런 모습 보여주길.
11-12
언제나 그렇듯 환상적인 폼을 보여줌. 이제 슬슬 30줄로 접어드는데 신체 능력이 줄어드는 만큼 더욱더 노련한 수비를 해주길. 경기장에서도 조금더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마르셀로
10-11
-좋았던점 : 이번시즌 팀내 최고의 선수중 하나일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중 하나로 성장. 측면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측면 공격수가 아닌 상대 측면 수비수의 악몽이 되었음. 공격시 팀의 전술상 가장 중요한 롤을 수행하고 수비력도 일취월장. 제2의 카를로스가 아닌 제1의 마르셀로가 되어가고 있음.
-바라는점 : 은퇴할때까지 쭉 이런 모습 보여주길.
11-12
저번 시즌 만개한 공격적인 재능이 주춤한 모습. 수비력은 약간 향상 된것으로 보이지만 공격력이 약간 감소하면서 특유의 모습을 잃어버린것처럼 보임.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파괴해 나가는 모습과 더불어 조금더 신체적인 능력도 향상되었으면. 터무니없이 약한 몸싸움 능력은 정말 개선되어야할듯.
아르벨로아
10-11
-좋았던점 : 원래가 대단했던 수비력이 더욱더 나아지는 모습. 좌우 백업 역할을 홀로 고군분투.
-바라는점 : 지금 위치에서라면 더 이상 바랄게 없지만, 라모스가 센터백으로 전향한다면 사이드백으로서의 공격 가담에서의 파괴력을 조금더 높여야할듯.
11-12
수비에 있어선 세계최고중 하나라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약점으로 지적받는 공격력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음. 왼쪽에 집중된 마드리드의 공격에 오른쪽 풀백이 조금 더 공격시에 영향력을 보여준다면 더욱 무서운 팀이 될텐데. 하지만 아르벨로아와 대등한 수비력을 갖추면서 공격까지 겸비한, 구매가능한 풀백이 어디있을까.
알비올
10-11
-좋았던점 : 출장 시간의 절대적인 부족에도 불구하고 저번 시즌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줌.
-바라는점 : 다시말해 저번 시즌에 비해 크게 발전이 없었음. 보다 영리하게 수비를 할 필요가 있고 조금더 잔실수를 줄여주길. 기우인지 모르겠지만 신체적 능력이 저번 시즌에 비해 조금 떨어져보이는데 몸관리에도 더욱 신경써주길.
11-12
바란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에 출장기회도 많이 줄어들었다. 너무나 강력한 경쟁자들로 주전 경쟁이 힘든건 알지만 너무나 뒤쳐지는 모습. 하지만 팀의 4번째 수비수로서 잔류한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음. 신체적으로 좀더 발전했으면.
코엔트랑
11-12
팀의 빈자리를 메워줄 로테이션 요원으로 엄청난 가격에 팀에 합류하고 자신의 만능 선수라는 걸 보여줌. 하지만 어느 포지션이나 기존의 주전을 위협할 수준을 보여주진 못했다. 팀의 가장 취약 포지션인 알론소의 파트너 자리로는 부적합한 모습을 보여줬고 오른쪽 풀백은 왼발잡이라는 한계로 자주 나오긴 힘들었지만, 상대 윙어가 왼발잡이라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도. 신체적인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서 다음시즌엔 좀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바란
11-12
처음 영입되었을때 지단의 후광을 입고 온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알비올까지 넘어서 버림. 조금 더 경험을 쌓고 계속해서 지금같은 안정감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레알의 주전 수비수로서도 충분한 능력을 보여줄듯.
케다라
10-11
-좋았던점 : 수비진과 공격진간의 밸런스를 굉장히 잘 잡아줬음. 타고난 신체적 능력으로 최고의 활약 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활약을 보여줌. 중앙에서 간결한 공 처리도 좋은 수준.
-바라는점 : 케디라 앞에는 공간이 굉장히 잘 나는 편인데,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치고는 공격력이 너무나 떨어져 보임. 구체적으로는 패싱, 슈팅. 문제는 케디라가 지금 이상으로 나아질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시말해, 베스트 일레븐 수준의 보강이 있다면, 이 자리가 일순위가 되어야.
11-12
알론소의 파트너 자리로 수많은 선수가 기용되어왔지만 그 누구도 케디라를 뛰어넘지 못했다. 하지만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서 너무나 비효율적인 공격가담은 케디라로 해결될수있을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가골라쓰ㅠ가 팀을 떠난다면 이 자리를 보강할수있을까? 그라네로와 사힌의 출장기회를 보장해주기위해 아마도 힘들것으로 보인다. 케디라가 조금 더 발전했으면.
알론소
10-11
-좋았던점 : 감출수없는 패스마스터의 본능. 알론소 부재시 팀 빌드업의 어려움을 떠올려 본다면, 이 선수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음.
-바라는점 : 좌우 측면이 폭이 좁을때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현저히 줄어듬. 원래 후방에 많이 쳐져있는 선수지만 4열 전술이 대부분인 스페인에선 더욱 후방에 쳐짐. 조금 전방에선 볼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너무 후방에선 패스 성공률이 떨어지는 경향. 알론소의 위력을 더욱 살리기 위해서는 공수간격을 더욱 좁혀야 할것으로보임.
11-12
이번 시즌엔 거의 수비수로 전향한듯. 시즌 초와 후반에 대형이 길게 늘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때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줌. 중반에 타이트한 대형을 유지할때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알론소는 이미 그 클래스를 증명했지만, 알론소의 부재시 대체자와 파트너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 누가 이 남자를 대체할수있을까.
라쓰
10-11
-좋았던점 : 주전으로 뛰고싶은 무한한 욕망을 억누르고 한시즌 무사히 버텨줘서... 고맙다고 해야겠죠? 볼을 따내는 미드필더로서 엄청난 수준의 클래스를 가지고 있음을 또다시 입증.
-바라는점 : 필드 중앙에서 드리블이 너무 잦아서 팀의 공수전환 속도를 늦춰주는 일등공신. 역동적인 팀을 만들때 좋은 옵션으로 보이지 않고 수비시 움직임, 구체적으로 압박할때의 포지셔닝, 에도 문제가 있어보임. 단점을 보완하고 한시즌 더 주전경쟁을 감수하다면 눈부신 성장이 기대되지만... 가능성은 반반 정도로 보임.
11-12
라쓰는 결국 그 엄청난 잠재력을 마드리드에서 폭발시키는데 실패하고 팀을 떠날것으로 보인다. 조금 덜 전술적인 움직임이 요구되는 잉글랜드로 돌아간다면, 다시 월드클래스급 미드필더로 활약하지않을까. 수비적인 미드필더가 부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같은 팀으로 간다면 팀의 핵심이 될수도. 가골라쓰가 결국 해체되다니...
그라네로
10-11
-좋았던점 : 많지 않은 출장 기회에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 엄청난 활동량의 소유자임을 다시한번 보여줬고 공을 다루는 기술, 킥도 훌륭한 수준.
-바라는점 :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백업역할은 정말 훌륭하지만, 선수가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 강점보다는 약점 보완에 더욱 신격써야 할듯. 구체적으로는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수비능력.
11-12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케디라와 다른 전술적 옵션을 제공해줄수있다. 나올때마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유스출신으로 완벽한 멘탈을 보여주는 진정한 프로. 사힌과 그라네로를 믿고 다음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까? 충분히.
호날두
10-11
-좋았던점 : 말이 필요없는 엄청난 득점행진. 메시와의 1인자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라는점 : 사실 더이상 바랄게 없지만, 조금만 더 욕심을 내보자면, 수비시에 조금만 더 포지셔닝에 신경을 써줬으면 하고 (물론 처음 왔을때보다 장족의 발전을 이뤘지만,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슈팅시에 오히려 저번 시즌보다 여유가 없어보임. 물론 느낌뿐이지만. 득점 상황에서 조금만 더 여유를 찾았으면.
11-12
이번시즌에도 계속된 호날두의 엄청난 득점행진. 메시가 1인자라 할지라도 그 둘의 차이는 정말 미미한 수준. 가장 좋았던 건, 호날두의 수많은 비교우위중 이번 시즌에 추가된것 엄청난 수비가담. 이기적인 모습은 거의 없어지고 팀의 일부분으로서 놀라운 모습을 보임. 호날두에게 바라는점? 다음 시즌 챔스 결승에서 대포알같은 페널티킥만 성공시켜준다면.
외질
10-11
-좋았던점 : 드디어 찾은 제2의 지단?! 하마터면 무너질뻔한 팀을 오랫동안 1위 경쟁을 하도록 만든 원동력. 자신의 데뷔전에서부터 모든 마드리드이 팬들을 매혹시키더니 급기야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어버림. 게다가 나이까지 어리니.
-바라는점 : 다음 시즌이야말로 이 천재적인 선수가 위대한 선수가 될지, 아니면 좋은 선수가 될지를 가를것으로 보임. 지단과의 최대 차이점이 외질이 지단보다 훨씬 전방에서 활동하는 선수임을 볼때 다음 시즌에 더욱 집중될 자신에 대한 압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벗어날지가 관건. 역습 상황에서 훨씬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줘야 할테고, 팀에 조직적인 수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수비국면에서 더욱 많은 움직임, 물론 처음 왔을때와 비교하다면 정말 좋아졌지만,을 보여줘야 할듯. 아직 부족해 보이는 체력적인 문제도 보완이 필요할듯.
11-12
점점 더 노련해지는 플레이 메이킹. 저번 시즌 막판 카카의 맹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주전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마드리드의 창조성 부족을 이 선수가 다는 채워주지 못했다. 게다가 신체적인 능력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플레이 메이커로서 경기 곳곳에 미치는 영향력도 아직은 부족한 수준.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니 이 선수를 믿는 수밖에.
벤제마
10-11
-좋았덤점 : 드디어 본인에게 엄청난 포텐이 있다는걸 전세계 모든 축구팬들에게 증명! 기존에 갖고있던 엄청난 슈팅스킬과 신체 밸런스에 더해 라울을 연상시키는 피니시까지. 시즌 중반이후 폼이 가장 좋을때는 우리팀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박스안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들 중 하나. 앞으로 우리팀에서 호날두를 제외하고 발롱도르 3순위에 오를 선수가 있다면 바로 이선수.
-바라는점 : 국대에서의 불운한 부상에 이어 약간의 폼저하만 아니었다면 정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줫을텐데. 레알 입단후 정말 장족의 발전을 이뤘지만 수비시 효율적인 움직임도 조금 더 보완해야할듯. 가장 바라는 점은 역습상황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다시말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으면. 지금으로선 호날두, 메시의 바로 뒤를 이을 스코어러는 이선수가 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됨.
11-12
원래 가지고 있던 최전방에서의 볼의 키핑, 완벽한 신체조건, 오프사이드를 돌파해내는 움직임의 발전, 활발한 수비가담까지. 약간은 정체된 피니시가 걸리지만 지금 벤제마는 분명 세계최고의 공격수중 하나. 피니시의 개선이 조금 더 이루어진다면 레알의 중심은 급속하게 이선수에게 쏠릴것. 이과인의 최대의 문제가 될듯.
디마리아
10-11
-좋았던점 : 전술적으로 완벽한 선수. 구체적으로 4-2-3-1, 4-3-3, 4-4-2, 4-3-1-2등 현대축구에 쓰이는 모든 포메이션에 끼워넣을수 있는 선수. 공수 모든면에서 완벽. 영입할때 든 거금이 전혀 아깝지 않음.
-바라는점 : 빌드업 단계에서 박스에서 너무 먼 곳에서 거의 라스를 능가할정도로 공을 지나치게 끄는 경향.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치명적으로 감소시킴. 언제 드리블을 할지 언제 패스를 할지 조금 더 현명하게 생각해줬으면. 2대1 패스를 더 많이 시도하고 공을 조금만 더 빠르고 간결하게 처리해준다면 피구를 능가하는 선수가 될수도.
11-12
엄청난 폼을 보여줬던 시즌초와 달리 부상 복귀이후 디마리아의 폼은 저번시즌에도 미치지 못했다. 무모한 돌파, 자취를 감춘 크로스, 점점 더 떨어지는 연계, 거기에 더해 재계약 얘기까지. 오른쪽 윙어 자리는 디마리아, 외질, 벤제마가 돌아가면서 맡았지만 이젠 디 마리아의 대체자도 조금은 고려해보기 시작해야할듯. 팀의 조직력이 갖춰짐에 따라 디마리아의 전매특허였던 엄청난 수비가담도 예전만큼의 가치를 갖기 힘들다. 신체적 능력 향상과 더불어 자제력이나 침착함도 길러야할듯. 다음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과인
10-11
-좋았던점 : 치명적인 부상 이후 놀라운 회복속도를 보여주며 다시 주전 경쟁에 복귀. 나머지는...
-바라는점 : 07-08 이후 본인에게 주어진 어떤 역할도 멋지게 소화해가며 완전체로 성장해온 이과인. 하지만 본격적인 주전 스트라이커가 된후 전에 비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점은 약간 아쉬움. 07-08이후 약간 정체된 피니시도 약간은 아쉬움. 다음 시즌 시작전에 신체적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리고 피니시를 조금 더 가다듬는다면 다음 시즌에도 벤제마의 최대 고민거리가 될듯.
11-12
엄청난 득점행진을 이어가던 초반과 달리 시즌이 지나면서 벤제마에게 주전을 내줬다. 이과인의 가장 큰 문제는 이 선수가 가진 엄청난 장점보다 벤제마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지금 마드리드에게 더욱 필요하다는것. 어느팀에가든 주전자리를 꿰찰수 있는 이 선수가 팀에 남는다는것만으로도 더이상 바랄게 없다. 조금만 더 바란다면 수비가담을 조금 더 하고 전방에서 공을 주고받는 플레이에 좀더 익숙해졌으면.
카카
10-11
-좋았던점 : 장기 부상후 복귀 후 발렌시아 전을 비롯한 몇경기에서 자신이 불과 수년전 발롱도르 홀더였다면 사실을 보여줌.
-바라는점 : 매년 기억에 남는 경기가 몇경기 뿐이라면 곤란함. 다음 시즌에 온전한 몸상태로 시즌을 시작한다면 당연히 지금보다는 더 나은 시즌을 보낼테지만. 카카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외질이 될듯. 외질을 벤치로 밀어내고 싶다면 우선 호날두 만큼도 안되는 수비시 움직임을 좀더 끌어올려야 할테고 확실히 외질을 압도하는 역습시 파괴력을 유지해야 할듯. 하지만 전체 라인을 내려 공간을 지워버리는 현 축구 상황을 본다면 카카가 예전만큼 위력을 발휘할지 의문.
원래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한 선수답게 전방에서 공 소유를 좀더 잘 해줘야 할테고 복귀 후 보여준 박스 안에서의 위협적인 움직임을 시즌 내내 보여줄수만 있다면 더이상 카카를 방출할라는 목소리도 들리지 않을것. 개인적으로는 카카가 내년이면 완전히 부활할수 있을거라고 믿고있음.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외질이 되겠지만.
11-12
한마디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뮌헨과의 4강 2차전. 무리뉴의 최후의 회심의 카드였지만 떨어진 카카의 폼은 결국 회복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카카의 가장 큰 강점은 박스 주변에서의 간결한 플레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 장점을 거의 잃어버린것으로 보인다. 카카는 결국 팀을 떠날것으로 보이지만 남게된다면 저번시즌보다 훨씬 출장기회가 줄어들듯. 외질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반면, 카카는 계속해서 퇴보하고있다. 점점 더 수비라인이 내려가고 박스안에 밀집수비전술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카카는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분명한건 카카의 방출없이 큰 보강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군 경기에 합류했던 유스들
-바라는점 : 부디 잘 성장해서 1군 레귤러 멤버가 되길!
무리뉴
10-11
-영입 :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던 레온의 영입을 제외하곤 모두 대박. 특히 카르발료, 외질, 디마리아는 정말 최고의 영입. 다만 도박에 가까운 대부분의 영입의 성공으로 포화상태가 된 스쿼드를 어떻게 정리할지. 특히 이과인-벤제마, 카카-외질, 케디라-라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이건 주전 경쟁 수준을 넘어 선수들에게 지나친 압박으로 작용할듯. 게다가 스트라이커는 3명은 있어야 한다는 무리뉴의 말에 동의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이과인-벤제마-3rd 스트라이커 의 피터지는 주전경쟁은 자칙 팀을 붕괴시킬수도.
-전술 : 이번시즌 메인 전술이었던 4-2-3-1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엘 클라시코에선 4-3-3으로 임했으며, 이는 팀의 조직력이 아직은 완전치 않다는 것을 보여줌. 후반기 엘클라시코s를 대등하게 가져간 것은 팀이 바르셀로나에 전력상에서 대등했기 때문이라고 보이진 않고, 단지 전술 싸움에서 승리한 결과로 보임. 그래서 많은 팬들이 바르셀로나가 우리팀보다 아직은 더 강했다라고 느끼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봄. 다음 시즌엔 다르겠지만.
11-12
과포화된 스쿼드는 몇몇 선수들의 정리로 마무리될듯. 코엔트랑과 사힌, 알틴톱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말하긴 힘들며 저번시즌 방출하려했던 선수들 대부분 방출하는데 실패했다. 상대팀 벤치와 벌이는 마찰은 줄어들었지만(수페르코파 제외) 이번엔 언론사와 한판 붙는 바람에 기자회견장에서 카랑카를 더 자주본것같은 느낌. 다음시즌엔 펩도 없으니 좀더 여유를 가졌으면. 그리고 다음시즌엔 경기장에 정장을 입고 나타났으면하는 작은 바램이.
그에 반해 팀 조직력은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공격진이 펼치는 엄청난 스위칭은 유럽 최고수준이었으며 엄청난 득점은 그의 산물이다. 그에반해 팀의 수비는 상대적으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었으며, 시즌동안 극단적인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기도 하였다. 강력한 수비 혹은 압도적인 화력, 둘중 한쪽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하지만 누캄프에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리그를 들어올린 성과는 그 누구도 과소평가하기 힘들다.
전술에 관한 부분을 조금 더 쓰고 싶은데 양이 너무 많군요. 다음 기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그 우승한 우리 선수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 시즌엔 챔스도 제압하고 트레블 달성하길~!!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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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enaldo 2012.05.27와 정리하는데 엄청 걸리셨겠어요 ㅎㅎ 수고하셧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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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o 2012.05.27잘 읽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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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Merengues 2012.05.27잘 읽었습니다. 카카에 대한 평가는 저도 할말이 없군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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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bohm 2012.05.27으 절반만 읽고 나머진 내일! 선수별로 시즌 간단하게 정리 해주셨는데 한명한명 빠트리지 않고 하시니 길이가 ㅎㄷㄷ이네용!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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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날도 2012.05.27라스 호날두 이과인 외질 먼저 읽었는데 수고많으셨네요. 많이 공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내일 나머지! 일단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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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mentia 2012.05.27이.. 이건 추천!!
비교해서 읽으니 선수별 발전한 모습과 아쉬운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RamosRonaldo 2012.05.27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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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띠코스 2012.05.27엄청 깔끔하네요 추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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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님 2012.05.27디마리아에 대한 평가가 매우 공감이네여 ㅊ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