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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외질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알만도 2012.05.15 15:51 조회 2,337 추천 11
최근 외질에 대한 관련 글들이 자주 보이는 것 같아서 저 또한 외질에 관해서 한마디 해볼까 
합니다. 


일단 자문을 구하는 형식보다는 외질이 레알에 입단을 한 이래 지금까지의 행적과 평가
앞으로의 미래성에 대해서 그냥 그대로 느낀 점을 나열해 볼까 합니다. 



저는 외질의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왜냐?
일정한 틀을 가지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유연함의 극치를 달리는 선수죠
이말인즉슨, 특정한 버릇이 없고 즉흥적으로 경기의 리듬을 읽어 그에 맞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라는겁니다. 



외질에게 바라는것? 
외질이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전 개인적으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천재적인 센스와 창의성을 위주로 풀어나가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무리하게 변형을 요구하면 할수록 폼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한 번 볼까요?
다른거 다 제쳐두고 레알 첫 입단 할때의 외질과 지금의 외질 얼마나 발전했는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갈라티코2기를 천명하고 첫 시즌부터 엄청난 화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하던 레알..
그 중심에는 외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역대급 팀이라고 불리우는 꾸레기 군단을 만나게
됩니다. 거기서 외질은??? 응??? 너 뭐하니??? 대충 이런 반응이였습니다. 
결과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처참 그 자체 물론 외질은 존재감 조차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1년후 외질은? 그렇죠 이미 외질은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그 간 엄청나게 
맞붙은 엘클에서 점점 감을 익히면서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올 시즌 코파 2차전에서는
mom을 먹고 완전히 각성후 이제는 엘클만 되면 수비력 공격력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부분...전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질 같은 선수들은 스스로 경기를 통해 익히고 깨닫는 천재형의 선수들입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해라 저런걸 보고 배워라 한다고 해서 발전하는 유형이 아닌 본인 자신이
스스로 문제점이 뭔지를 생각하고 스스로 찾아 들어가는 유형의 천재형 선수라는거죠...
더구나 이런 문제점들을 습득하고 고쳐 나가는 시간 또한 굉장히 짧죠 그래서 천재들이라고 
불리우는 것이구요.



아닌게 아니라 외질은 벌써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법을 깨달았습니다. 불과 반 시즌 전만
하더라도 외질을 사이드에 두면 답답하기 그지 없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고 그 틀을 깨버렸습니다. 
 


외질 같은 유형의 선수들은 경기를 치루면 치룰수록 경험을 쌓으면 쌓을수록 그게 실력으로 
바로 바로 쌓이는 선수들입니다. 이유는 앞선 것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틀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속도나 깊이가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마 다른 선수들에게 다른 전술이나 폼을 요구한다면 열이면 여뎛 아홉은
처참하게 무너질겁니다.
그만큼 각자의 폼이나 습관들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다른 스타일로 변화하는게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외질은 다르죠 일정한 틀이나 습관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전술에 
맞게 무한하게 본인을 변형시키고 발전 시킬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지금 당장 발롱도르의 잣대로 외질을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지금 처럼 경기를 치루면 치룰수록 점점 성장해 가고 그로인해 팀이 좋은 결과물을 
내놓으면 아주 자연스럽게 외질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로 올라서게 
되기 때문이죠 



앞선바와 같이 전 외질이 어떤 선수 처럼 또 어떻게 해야 한다 이런거 바라지 않습니다. 
외질은 현대 축구에서 공미가 가지고 있어야 할 모든걸 갖춘 선수입니다. 뛰어난 활동량과
기동성 무한한 창조성과 유연함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지금처럼만 해줬으면
하는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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