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알바로 아르벨로아 XLSemanal 인터뷰

번즈 2012.05.08 02:36 조회 2,107 추천 11

http://www.finanzas.com/estilo/20120506/vestuario-madrid-mucho-coqueto-2453.html

의역이 많이 있습니다.
xl 세마날 예전에 외질 인터뷰도 엄청 웃겼는데 이번 거도 좀 웃겨요. 라모스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은 벌써 “스파르탄”에, 로보캅, 록키...였는데 이제는 또 “까칠한 남자”예요.
(※Hombre Lija : 까칠한 길이 수염 유지하는 남자들 빨리 면도하라는 컨셉의 질레트 캠페인 중 하나. 아르비도 출연한 적이 있음.)
그게, 마드리드 라커룸에선 우리 모두가 장난치는 걸 좋아해서 서로 별명을 붙이면서 엄청 좋아하거든요.(웃음) 제 별명은 동료들이 과장이 심한 사람들인데다가, 저한테 자기관리 너무 열심히 한다고 붙여준 거예요. 매일 20분 정도 짐에서 보내거든요.
 
20분이 다른 동료들한텐 많은 거래요?
왜냐면요, 걔네들은 좀 게으르거든요. 트레이닝 끝나면 집에 가죠. 그래서 복근 운동 세 번만 더 해도, 그걸로 저는 벌써 록키같은 사람 되는 거예요.
 
질레트 광고에서 막 도망쳤던 것처럼 3일 안 깎은 수염 때문에 키스 거부당한 적도 있어요?
아내가 화낼 때는 가끔 있는데, 그래도 키스를 거부하는 일은 절대 없죠. 우리 딸 알바도요. 이제 두 살이에요. 가끔은 뽀뽀하는 게 걔한테 어려울 때도 있긴 한데, 수염 때문은 아니라고요. 저는 늘 면도 잘 한단 말이죠.
 
라커룸에서 파스 냄새보다는 콜롱 냄새가 나게 된 이후로 축구가 더 나아졌다고 생각해요?
우리 라커룸은 트레이닝 전에는 파스 냄새가 나다가 끝나고 나면 콜롱 냄새가 나죠. 둘 다예요. 꾸미는 데 신경 쓰는 애들이 워낙 많아서 그래요. 특히 세르히오 라모스가 그렇죠. 알비올이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걔는 베르나베우 출구로 나가는 게 아니라 밀라노 런웨이로 나가려고 하는 거 같대요.
 
그렇게 신경을 많이 써요?

걔는요, 머리 만지고, 샤워하고, 크림 바르고....그걸 필드 위로 나가기 전에 합니다. 그러니 끝나고 나면 어떨지 상상해보세요... 우리가 과장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인 건 벌써 제가 말했었죠?
 
당신은 페이스북하고 트위터에 팔로워가 엄청 많은데요. 그 사람들한테 공격을 받을 때도, 수비적인 스킬이 좀 도움이 되나요?
사실, 제 동료들 중에는 그런 비판들이 겁나서 소셜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싶어 하지 않는 애들이 많아요. 하지만 저는 운이 좋아서 좋은 순간들에나 나쁜 순간들에나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죠. 물론 ‘트롤’들도 들어오긴 하는데, 트롤들하고 싸우는 방법을 알아야 하죠. 저는 보통 대답을 안 하고요, 스팸 신고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입을 다물고 있을 수만은 없을 때도 있잖아요.
그렇죠. 그렇지만 그런 순간이 많진 않아요. 저는 덫에 걸리고 싶진 않아요. 트롤들이 원하는 게 그거니까. 특히 중요한 경기 이후에 그런 점을 많이 보게 되죠.
 
스파르탄 이미지를 소셜네트워크 프로필에 쓸 정도던데, 왜 그렇게 좋아해요?
그건 월드컵 덕분이에요. 저희 형들이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랑 연관된 모든 거에 열광하는 덕후인데요, 저는 300의 주인공인 레오니다스 이미지랑 엮여버린거죠.
 
당신의 히어로인 레오니다스가 당신이 가열 활성 각질제거크림 쓰는 거 보면 뭐라고 할 것 같나요?
구덩이로 집어 던져버리겠죠. (웃음) 그치만 우리는 21세기에 살잖아요. 남자들도 진화했고 모든 측면에 있어서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고요. 저는 스파르탄 버전 2.0쯤 되겠죠. 그리고 저는 각질제거제파도 아니라고요. 그보단 수분크림을 많이 써요.

축구선수가 된 이후로 가장 힘들었던 전투는 어떤 거였어요?
아마도 우리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하는 전투겠죠. 이게 아마 제가 마주한 제일 큰 도전인 것 같아요. 우린 지금 거기에 심취해 있는데, 목표를 이루길 바랄 뿐이죠.
 
바르샤가 타이틀의 홍수를 맞는 이 시기를 끝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당연하죠. 저는 이제 우리의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 글래디에이터의 이 문장을 읽어주고 싶어요. “너의 영광의 날들은 이제 곧 끝이 보일 것이다.” 우린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어요.
 
무리뉴도 “까칠한 남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건드리면 까칠하게 대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요.
전혀요. 제 생각엔 우리 모두가, 저희 감독님은 까칠한 거보단 스펀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해야 될 거 같은데요. 좋은 사람이에요. 그냥 팀 동료처럼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느껴질 때가 많고요. 차이를 만들어내는 걸 잘 하시죠. 최고치를 요구하고, 그러다 경기가 끝나면 허그를 해주고요.
 
그래서, 스파르탄은 무리뉴의 코트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저는 아주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불평하고 싶은 것도 없고. 사실은 그 반대죠. 저를 늘 잘 대해주거든요. 그리고 또 제가 좋아하는 점은 할 말이 있으면 앞에서 얼굴을 보고 말한다는 점이에요. 그거 중요하죠. 제가 잘하고 있을 때, 못하고 있을 때, 사람들이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는 것 말이에요.
 
언제나 말하길 레알 마드리드의 라커룸에선 모두가 하나라고들 하지만, 누군가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거 아닌가요. 왜냐면 많은 이야기가 퍼져나가잖아요.
맞아요. 진짜 나쁘죠. 보통은 우리가 잘 해결하긴 하지만, 그런 건 컨트롤 할 수가 없고 뿌리를 뽑을 수도 없는 거 같아요. 증명할 수가 없는걸요. 그래서 그런 일이 없게 하려면, 25명의 동료들이 모두 서약을 해놔야 될 거 같아요.
 
라커룸이라기 보단 애거서 크리스티 영화 같네요. 다른 사람 막 의심하고...
근데 사실은, 1부 리그 라커룸에선 어딜 가나 그런 일이 생겨요. 근데 마드리드에선 무슨 일이 생기기만 하면 그게 다 전 세계로 퍼져나가니까...그렇긴 해도 이런 일은 많이 속상하죠. 왜냐면 결국은 편견이 대상이 되는 건 팀이라고요.
 
그 밖에 가장 극복하기 힘들었던 일은 뭐가 있었나요?
아마도 감당하기 제일 힘든 건 저널리스트들이 공정치 못한 태도를 보일 때나, 감독이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반대 캠페인이 있는 걸 볼 때가 아닐까 해요. 때로는 여러 이익이 얽혀있다는 걸 알지만, 우린 입을 다물고 있어야만 하죠. 스포츠 언론계 내부에는 또 친구를 도우려는 경향도 많이 있고요.
 
그래요?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말하는 거예요?
아뇨, 아뇨, 늘 그렇지만 기자 나름이죠. 사람들을 다 뭉뚱그려 말할 순 없잖아요. 하지만 축구를 막 시작한, 어린 선수일 때에는 아마도 그게 제일 받아들이기 힘든 일 중 하나일 거예요. 사람들은 축구 선수들이 항상 똑같은 말만 반복한다고 비판하곤 하지만, 그건 사실 언론에서 문장을 나쁘게 옮겨 쓰거나 혹은 콘텍스트를 아예 삭제하고 쓸까봐 겁이 나기 때문이거든요.
 
그 말을 듣고 보니 “축구란 게 그래요”라던가, “작은 팀은 없죠”같은 문장들이 설명이 되네요...
그렇죠. 가끔은 스스로 말하면서도 마음에 안 들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프레스룸 들어가기 전에 똑같은 문장만 반복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는 게 중요하죠.
 
다가오는 유로에 대한 당신의 기대치는 어떤가요?
제가 유로에 가길 바라요. 지난 번 유로하고 월드컵에서 뛰고 난 이후로, 다시 가면 정말 좋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 비센테(델 보스케)가 저를 계속 믿어주길 희망하고 있어요. 그가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6

arrow_upward 8월 2일 LA 갤럭시랑 우리팀이랑 친선경기 있네요 arrow_downward 펩의 누캄프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