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경기가 끝나고... 밀려오는 불쾌감.

rdale 2012.04.26 06:44 조회 1,322 추천 5
이번 시즌은 레알마드리드의 최근 기록에 비추어볼 때
고무적인 결과를 낸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다 끝나진 않았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우승을 목전에 뒀고
세계 최강이라 불려지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죠.

팀은 리가 최다 승점 기록의 가능성이 열려있는데다
리가 최다 득점 기록도 매 경기 경신해 나갈 겁니다.

수년동안 챔스 16강에서도 빌빌대던 팀이 
이젠 2년 연속 4강에 진출하고, 1시간 전만 해도 원정 패배를 극복하고
챔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었죠. 
결국 무승부, 승부차기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그리고 한 3일은 웹서핑을 자제하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나마 맘의 위안이 될 것 같던 레매에서도 선수 비난이 불을 뿜네요.

이래선 레매도 들어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승부차기 실축은... 누구나 다 합니다.
그렇지만 이 승부차기로 오기 전까지 그 선수들은 이 자리로 올 수 있게 만드는
수많은 PK와 슛을 넣어왔습니다.

마드리드의 역사는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고, 내년엔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죠. 팀이 부족한 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열흘동안 미친듯이 뛰어온 선수들이 지칠대로 지쳐 서 있기조차 힘든 순간이 지금이고
그걸 응원해주던 팬들도 한 순간은 심한 박탈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몇일전 그 선수들이 우리에게 준 기쁨을 생각해보면
이도, 그저 지나가는 한 시즌의 끝이라고 볼 수 밖에요.
팬으로써, 이제 남은 리가 경기와 오프시즌에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꿈꿔봅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

arrow_upward 시즌 아직 안 끝났는데... arrow_downward 확실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