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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4강 2차전 후기, 무난했지만...

카시프리 2012.04.26 06:40 조회 1,038
사실 옆동네랑 첼시의 경기에서 첼시의 주요 선수들이 경고누적으로 인하여
출장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첼시가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바이언은 리그 우승컵을 도르트문트에게 내준이상 챔피언스리그에 올인을 하게 되었고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이 사실상 유력해지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진기록 달성을 위해서 결승진출은 양팀에게 큰 목표였어요.

바이언이나 우리팀 입장에선 4강보다 손쉬운 결승전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무방했구요.
상대전적이 다소 불리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징크스를 지닌 레알마드리드는
비록 1차전은 패배했지만, 원정골 1골이 있다는것이 컸으니깐요.

2차전의 시작은 무난했습니다.
시작부터 디마리아가 핸드볼 파울을 유도하였고, 호날두가 PK를 성공했지요.
얼마안가 호날두가 추가골을 성공하면서 결승진출이 다가왔어요.
헌데 이 기쁨도 잠시 PK를 허용하면서 로벤이 이를 가까스로 성공시켰구요.

3-3 동률이 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네요.
추가골에 대해서 원정팀 바이에른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니 경기가 예상외로 어려워졌지요.
죽음의 일정인 1차전-엘클라시코를 너무 단기간에 치뤄왔는지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드러났고
패스를 통한 연계에서 화룡점정을 찍지 못하면서 번번히 막히는 모습이 나왔지요.

그렇게 전반이 넘어가고, 후반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마드리드에게 기대치가 더 상승했어요.
바이에른은 위협적인 모습은 보여주나 결정적인 순간에 슛팅으로 연결하지 못하거나 수비수에 막히는 모습을 보였고, 마드리드는 역시나 2% 부족한 공격전개를 보였구요.

90분내내 두팀 모두 추가적인 득점은 올리지 못하고 끝났어요.

그리고 연장전에 돌입했지요. 연장전에는 의외로 레알마드리드가 공세를 보였어요.
교체로 투입한 카카가 게임을 풀어나가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수비수들의 공세에 막혔고
결정적인 순간에서도 과감한 플레이를 이끌지 못하여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구요.

연장 시간이 갈수록 선수들은 지쳐갔지만, 양팀모두 수비에서 만큼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어요.
토마스 뮬러나 곤잘로 이과인 선수도 교체투입되서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우위에 있었지만,
양팀모두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질만한 패스 연결조차 허용하지 않았어요.

슈팅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효슈팅수가 적었고, 양팀모두 세트피스 기회는 있었으나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도 없었네요.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체력적인 한계와 부담감으로 마드리드의 주축 선수들이 이를 실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아요.
주장 카시야스 선수의 2번의 선방이 있었지만 승부차기의 관건은 골키퍼의 선방도 있지만
키커가 실축하지 않고 잘 넣느냐의 문제도 있었으니깐요.

비록 V10의 목표와 11년만의 결승전은 여기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작년엔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이번엔 유럽대항전 숙적 바이에른에게 아쉽게 좌절되었어요.

선수들이 과감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너무나도 수고했고, 경기 종료 휘슬전까진 열심히 뛰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아쉽지만, 좌절하지말고 남은 리그 4경기에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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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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