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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조세 무리뉴

꼬꼬아 2012.04.23 21:06 조회 2,279 추천 19

 이 이야기를 함에 있어서

 근거를 제시하고 논리적인 설명을 덧붙여가며

 여러분의 생각을 바꾸고자 쓰는 글은 아닙니다.


 본디 같은것을 바라봐도 

 사람들은 모두 제각각 다른 생각을 가지니까요.


 하지만 같은공간안에

 무리뉴에 대해 부정적인 글이 더 많은건

 저로서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를 지지하고 존경함에 있어

 어떤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단면적으로 적어보고 싶네요.



 
 SPECIAL ONE

 많은분들은 그를 오만하다고도 하고 거만하다고도 합니다.

 저는 그가 오만하지도 거만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만'하다는 것은 건방지며 남을 업신여기는 행위입니다.

 그는 항상 강한 상대를 만났을때

 상대가 강하다, 훌륭하다고 곧잘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길수 있다고 말하죠

 이것은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와 자신의 팀을 믿는 언행이라 봅니다.


 어느팀의 감독이 상대가 강하니까

 우리가 질것이다. 운좋으면 비길것이다 라고 말하겠습니까

 
 오만하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는 자신이 내뱉은 말들을

 거의다 책임지고 지켜냈습니다.

 미리 뱉은말을 지키는것이란게

 얼마나 힘든건지 여러분도 살면서 경험해보셨겠지요.

 자신이 없으면 말을 먼저 뱉지 않는게

 인생이 편한거죠.

 하지만 그는 준비가 되었을때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리고 이루어냅니다.



 제가 조금더 떨어진 시선으로

 레알과 무리뉴를 바라보겠습니다.


 호날두와 카카가 합류한 시점과

 무리뉴가 오기전까지의 레알

 속사정은 자세히 알수 없었으나,

 뉴스와 가십, 기사를 통해서 바라보았던

 당시의 레알의 상황은 정말 형편없을정도였습니다.


 명성이나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페예그리니가 도착한뒤

 전시즌보다 훌륭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였음에도

 서포터즈들은 자신의 팀 에이스를 

 항상 야유하고 비난했고,

 실점장면에 카메라가 관중석을 비춰줄때

 우르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서포터즈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안풀릴때마다 

 모든 비난의 화살은 호날두에게 돌아가는걸 보았죠


 결국 호날두는 서포터즈들에게 실망했다는 인터뷰와

 충동적으로 레알을 떠나고 싶다는 말까지

 뱉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비교해보세요.

 완전히 다릅니다.

 언론의 집중과 비난,칭찬,이슈는

 무리뉴에게 집중됩니다.

 무리뉴가 처음 팀에 도착하고

 시즌이 시작된 무렵에

 호날두는 그가 온 뒤

 마음이 편해지고 좀더 경기에 집중할수 있다고

 인터뷰를 한적이 있습니다.



 무리뉴는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과정에서

 겉보기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타팀과 감독과의 언쟁을 즐기는듯 보일수 있겠지만

 이 행위자체가 선수를 보호하는 효과를 보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제 언론은 호날두보다

 무리뉴를 괴롭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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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가 비록 엘클에서 5-0으로 패배했지만,

 무리뉴가 비록 엘클에서 5-0으로 패배했지만,
 무리뉴가 비록 엘클에서 5-0으로 패배했지만,



 시각적으로 반복한 이유는

 이글을 레매에서 볼때마다

 제 뇌리에 정말 저런느낌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때 그 경기가 무리뉴의 패배인가.

 물론 기간을 떠나서 그가 감독자리에 앉아있었으니

 공식적인 기록은 당연히 그렇게 남았죠


 하지만 저도 그 경기를 보았습니다.

 그는 그냥 벤치에 앉아있었죠

 평소의 모습과 달리 많은 주문을 하지도

 않았고, 무덤덤하게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레알에 도착한뒤 몇달도 지나지않아,

 치루게 된 엘클라시코에서

 그는 자신의 경기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여기에서 찾습니다.

 끝까지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96점을 챙겼지만 리그2위로 마무리했던

 페예그리니

 그는 수뇌부에게 인정받지도 못했고,

 스스로도 자신의 존재감에 공허함을 느끼며

 페레즈회장을 비판하기도 했죠


 수비축구를 한다고 비난받았던 그가 떠나고

 바로 팀에 도착한게 무리뉴입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애초에 리그우승과 빅이어를 위해서

 무리뉴를 선택한겁니다.


 라리가에는 바르까가 있습니다.

 빅이어를 드는것도 바르까를 넘지 못하고는

 자력이 아닌 운을 믿어야 하는 상황이지 않겠습니까?

 그는 바르까를 격파하는 방법을 알고

 이미 격파하고 빅이어를 든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가 첫경기에서 손을 놓고 보여준 것이라고.

 이 스쿼드를 가지고

 무조건 수뇌부나 서포터즈들이 원하는

 공격축구만 고집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된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저는 당연하다 싶이 추론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인건 맞습니다.



 제가 이 추론을 아직도 믿고 있는 이유는

 수뇌부로부터 쟁취한 권리와 비중이

 페예그리니와 확연히 차이난다는 점입니다.


 

 그를 1,2년 바라본게 아닙니다.

 처음엔 다소 멀리서

 점점 깊게. 자세하게.

 알아보고 바라보면서

 믿게 된겁니다.

 레알마드리드에서도

 리그우승과 빅이어를 들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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