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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비디오 판독의 범위

rdale 2012.04.16 00:00 조회 1,915
축구계는 아마 메이저 스포츠 부분에선 가장 보수적일 겁니다.
야구도, 농구도, 배구도, 미국 종특인 NFL도 비디오 판독을 하죠.
그렇지만 그 스포츠들도 모든 위반사항을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하진 않죠.

특히 판정 시비에서 항상 부자유스러운 야구의 경우 가장 중요한 스트라이크 존
부분에선 비디오 판독 도입 절대 못합니다. 이는 모든 심판 그리고 선수의 특성
경기장 컨디션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매일, 매시, 매초 변하는 스트라이크 존에
야구의 매력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비디오
판독 또는 기계 판독이 도입된다면 야구의 매력은 반감되겠죠.

그리고 이런 상황은 구기종목에서 '룰'이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죠.

(1) 페널티킥
- 볼이 인 플레이일 때 자기측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직접 프리킥에 해당되는 
10가지 반칙 중 하나를 범하였다면 상대팀에게 페널티 킥으로 판정한다.

이 FIFA의 페널티킥 규정인데 

* 상대방을 차거나 차려고 했을 때
* 상대방을 걸었거나 걸어 넘어뜨리려고 했을 때
* 상대방에게 뛰어 덤벼들었을 때
* 상대방을 차지했을 때
* 상대방을 때리거나 때리려고 했을 때
* 상대방을 밀었을 때

- 다음의 4개 반칙 중 어느 것을 범했을 때 상대팀에게 직접 프리킥을 부여한다.
* 볼을 소유하고자 상대선수에게 태클을 하였으나 볼을 터치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먼저 접촉하는 경우
* 상대방을 잡았을 때
* 상대방에게 침을 뱉었을 때
* 의도적으로 볼에 손을 댔을 때(자신의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 있는 골키퍼는 제외)

위의 10가지 규칙을 페널티 에어리에 내에서 위반했을 때 페널티킥을 준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 상황들이 애매하다는 겁니다. 문장 자체가 애매해요.
심판마다 판단 기준이 다른데 이 문장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축구계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거론되는 문제는 라인아웃, 오프사이드, 골판독이죠.
이것들이 비디오 판독의 대상으로 논의되는 이유는 녹화된 비디오를 천천히 고화질로보면
누가 봐도 하나의 결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널티킥이나 인플레이 상황에서의 반칙을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하는 과정은 축구의
룰이 애매하기 때문에 불가능 한 것이죠. 이걸 가능하게 하려면 기계가 알아들을 수 있는
명확한 언어로 설명된 룰을 새로 만들고 선수들도 이것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어렵죠.
이는 축구판을 다시 짜야 한다는 얘기고 아마 축구 ver 2.0 을 만들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룰을 찾아보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애매해요. 판정 시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한가지 미봉책이라면 특정 심판은 자기의 판정 성향을 확연하게
드러내어 각 팀 선수들이 대응하게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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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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