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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라모스의 딜레마랄까...

백의의레알 2012.03.29 17:25 조회 2,351

올 시즌 카르발료의 부상 및 부진과 더불어, 라모스가 센터백으로 전향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

그리고 종종 수비실수를 해서 어이없는 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면, 수준급은 맞지만,

아직 월클급은 아닌 듯 싶습니다.

뭐 풀백으로라야 월클급이지만, 센터백에 워낙 클래스가 있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아직

꽤 있다보니까...


라모스의 장점이라면 역시 스페니쉬치고 뛰어난 피지컬과, 센터백치고 뛰어난 테크닉과 스피드,

그리고 뛰어난 점프력과 세트피스 능력을 꼽을 수 있겠죠. 아, 오버래핑 실력도 있군요.


반면 단점이 있다면, 수비리딩 능력 부족과, 경기를 읽는 눈이 아직 미흡하고, 잔실수를 종종

저지르는 것, 그리고 쉽게 냉정을 잃는 것들이 있겠네요.


지난 시즌에는 카르발료의 폼이 좋아서 수비는 안정적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조직력과 공격력은

극대화 됐는데, 카르발료의 폼이 나쁘니까 수비가 자꾸 불안불안하더라구요.


리가의 일상적인 경기에서는 문제 없겠지만, 앞으로 승부처가 될 엘 클라시코와,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라모스의 불안정적인 모습은 불안합니다.

아직 라모스가 센터백 1년차이고, 원래 센터백 자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당장 챔피언스 리그 4강이 눈 앞이라 걱정을 하게 됩니다.


카르발료가 부진에서만 벗어난다면야, 저는 라모스를 당장은 풀백으로 기용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 있을 경기에서는 안정된 수비가 필요하니까요.


앞으로 로베리와, 바르샤의 공격진을 막아내야 할텐데 지금의 수비력이라면 조금 걱정이네요.

카르발료가 폼을 회복하고 라모스를 풀백으로 돌리고, 카르발료의 느린 발을 라스를 기용해서

메꿔주면 좀 안정적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면 뮌헨이나 바르샤는 항상 수비가 견고한 팀에 고전을 해왔거든요.

09-10 시즌에 바르샤와 뮌헨이 어느 팀을 상대로 졌는가... 그건 당시 수비 극강이었던

인테르였죠.


물론 레알은 인테르와 다릅니다. 공격력과 미들의 수준은 바르샤보다 약간 열세이지만,

수비에서는 비등하고, 골문에는 카시야스가 있죠.


하지만 바르샤와 뮌헨을 이기기 위해서 안정적인 수비는 절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불안정해선 안되고, 거의 항상 완벽해야 하죠.

그런 점에서 라모스를 센터백으로 쓰는가, 풀백으로 쓰는가는 여전히 딜레마네요.

무리뉴 감독이 고민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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