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베니테즈 : '현대화와 과거의 접목'

과거에 이루어졌던 일들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에 제한된 채 더 이상 발전이 없어도 문제가 될 것이다.
현대 축구에서는 과거(해왔던 것)와 현대화의 흐름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게 중요하다.
지금 여기서 적는 것은 세미나 때 본인이 직접 잉글랜드 감독들에게 발표했던 내용들이다.
우선 글에 앞서, 나라에 따른 클럽의 구조와 그것으로부터 돌출되는 시스템,
경기력에 대해서 말하겠다.
이 두가지를 염두에 두는 것은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가져야 할 관점이다.
3개의 다른 리그에서 내가 직접 느낀 문화적, 구조적, 그리고 스포츠적 관점들을 모아보았다.
과거
1-스페인
스페인에서는 기술직들, 스포츠 부장(또는 매니저) 그리고 스텝과 함께 우리는
두개의 라리가와 하나의 웨파컵을 들었다.
그때 당시의 라리가에서는 가장 애용된 시스템은 4 2 3 1이었다.
물론 변형된 시스템을 포함해서 말이다. 우리가 그때 구축한 시스템은 올바른 결정이었다.

2-잉글랜드
잉글랜드에서는 4 4 2가 유행하고 있었다.
행정적으로는 매니저라는 최고의 관리자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었다.
여기서도 우리는 국가 챔피언(컵, 커뮤니티 쉴드)과 국제 챔피언(챔스, 슈퍼컵)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터콘티넨탈, 챔스 결승전, 칼링컵 결승전 꽤 많은 좋은 결과들이 있었다.
다른 문화 다른 팬 다른 시스템 다른 축구 속에서 우리는 4 2 3 1을 고수했지만
많은 타이틀들을 땄다.

이태리에서는 시스템이 스페인과 흡사했다.
스포츠 부장이 있고 이론적으로 많은 책임감이 부여된다.
우리는 슈퍼컵, 인터콘티넨탕 컵을 땄고 챔스에 진출하였다.
우리가 처한 환경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약속되었던, 우리가 요청한 보강만 성공적으로 했더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른다. 이태리에서는 4 3 1 2가 즐겨 쓰이고 있었다.

내가 말하려는 논점은 이것이다. 행정적(구조적) 요인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잉글랜드식 매니저는 이른바 스페인식 또는 이태리식 스포츠 부장과 다른 점이 많다.
축구적인 면으로 보자면 이태리 축구는 전술적이고 템포가 느리고,
스페인은 기술적이고 템포가 빠르며 잉글랜드는 피지컬적이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리버풀, 맨유, 밀란, 인테르, 그리고 바르샤 즉 최근 챔스 우승 팀들은
각자 문화속에서 발전 시킨 각각 다른 시스템들로 우승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가지의 시스템의 우월성을 논의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본다.
미래
새로운 클럽에 부임했다면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특수성과 클럽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도시, 서포터들, 기술직들과 관계자들을 포함해서 말이다.
이런 행동은 오류를 범하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즉 성공하기 위해서는
클럽의 문화를 보존하고 정체성을 이어가는 것이다.
새로운 클럽에 도착한 뒤 직원 인원 수, 각 부서들의 이름, 연령대, 관계자들의
계약 기간등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태도, 꿈, 능력, 가능성, 국적들을 파악하고
내가 도입할려는 시스템이 적합한지 고려해야 한다.
여러해 같은 리그에서 뛴 선수와 새론 다른 리그에서 이적 해온 선수가 같을 수 없듯이 말이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이 있다 : 바로 돈과 세금의 문제이다. 이 표를 참조하라.
|
£ |
Euro |
Pesetas |
|
1 |
1,5 |
250 |
|
10.000 |
15.000 |
2.500.000 |
|
50.000 |
75.000 |
12.500.000 |
|
60.000 |
90.000 |
15.000.000 |
|
100.000 |
150.000 |
25.000.000 |
|
1 millon |
1.500.000 |
250.000.000 |
|
3 millones |
4.500.000 |
750.000.000 |
|
5 millones |
7.500.000 |
1.250.000.000 |
|
10 millones |
15.000.000 |
2.500.000.000 |
|
15 millones |
22.500.000 |
3.750.000.000 |
보통 축구세계의 전쟁의 중심이라고 해도 좋다.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타당한 이유뿐만 아니라 환율을 파악해야 한다.
이 표를 보면 우리가 EPL로 왔을 당시 파운드가 유로보다 가치가 높았다.
근데 그 당시에서는 우리는 아직도 페세타(유로 이전 화폐)로 계산하는것에 익숙했었다.
리버풀에 오면서 클럽의 현실에 우리의 방법들을 도입 할려고 했다.
우리는 선수들의 예전 메디커 테스트 기록들을 보았고 각 선수의 부상 전례를 검토했다.
우리는 선수들의 기량 파악을 위해서 엄청난 양의 비디오들을 시청했으며
기술진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서 그들의 철학을 볼 수 있었다.
이 많은 양의 정보들을 수집하면서 우리는 조금씩 클럽의 정체성을 파악해갔고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생각들을 관철 시킬 수 있는지 방법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 다음 1년 계획표를 세웠다. 매달 매주 매일 구체적인 항목들로 채웠다.
각 경기마다 우리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현대 축구에서는 플래닝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계획에도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매일 우리는 훈련전에 팀 닥터들을 모아놓고 각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 정보들은 이상적인 훈련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고 매 훈련 마다 브리핑을 가져
과연 우리가 원했던 점들을 할 수 있었는지 검토했다.
훈련
일반적으로 훈련 시간은 60분에서 75분 사이다.
항상 최대한의 강도를 원했고 선수들의 능력이 향상되길 바랬다.
80프로는 공을 가지고 한다.
여러가지 다양한 운동들을 병행했고 확실한 팀의 목표를 세웠다.

훈련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각 선수의 특수 훈련을 시행한다.
특히 어린 선수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서 준비했다.
이 글을 마치며
우리는 전술, 배치를 주중 내내 훈련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점점 정확해진다. 우리가 전하는 메세지가 올바르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우리는 칠판과 비디오 영상을 이용했다.
모든건 정확하고 심플하고 깔끔하게 하려고 했다.
스트레스를 컨트롤하면서 선수들의 의지를 북돋아 주는게 중요하다.
디데이에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말이다. 만약 우리 선수가 자신의 롤을 자각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만 알고 있다면 큰 절차는 거친 셈이다.
그 다음은 선수와 팀의 몫이다.
휴식시간이나 시합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우리가 최대한 모은 정보들을 그들이
납득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 할 수 있게 전해준다.
항상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우리들의 강점을 잃지 않는 것과 동시에
시간과 함께 클럽과 축구도 변화 한다는 것이다.
고로 과거를 아는 것은 미래에 강해지기 위함이다.
출저: eurosport.fr
아무래도 스페인어에서 영어로 영어에서 불어로 번역된 글인것 같은데
저는 불어로 된걸 한국말로 번역했으니 아마 본문과 조금 다른점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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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2012.03.03전술글이라기 보다는 자기 얼마나 힘들었는지 쓰는 글 같네요 ㅜㅜ
이런 글 읽으면서 느끼는건 딱 하나:
무링유는 인간이 아니다 -
CIA 2012.03.03무리뉴는 감독의 완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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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 2012.03.04@CI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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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12.03.03스페인 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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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KAKA THE BEST 2012.03.03@M.Salgad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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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멜론 2012.03.03@KAKA THE BES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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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iño-Cuoco 2012.03.04@M.Salgad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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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3잘 읽었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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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 2012.03.03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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롹끠 2012.03.04잘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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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lzebub 2012.03.04결론은 온고지신이군여 ㅋㅋ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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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l 2012.03.04제가 꼭 읽고싶던 베니테즈 칼럼이네요 ^^ 이번에도 잘 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