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무리뉴의 탓이 아니다.

처음 2012.02.27 15:10 조회 3,245 추천 26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216&article_id=0000054470


제목은 '첼시와 인테르의 몰락,무리뉴는 잘못 없나?'


제목과 달리 내용은 상당히 공감되는 기사입니다.


예전부터 그래왔고, 현재 레알팬분들중 많은 분들도 이 점을 고려하고 있으시겠죠.


'무리뉴가 떠난 뒤, 그 팀은 무너진다'


이런 얘기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포르투,첼시,인테르


모두 무리뉴가 떠난 후 팀이 무너진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무리뉴의 탓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거죠.


먼저 포르투의 경우, 대단한 업적을 달성한 무리뉴와 선수들은 다른 클럽으로 이적했죠.


당연히 포르투의 다음 시즌은 험난하다는게 다수의 예상이었고, 그렇게 됬습니다.


어떤 감독이 와도 전 시즌 포르투가 이룬 업적만큼 따라갈 수는 없었죠.


무리뉴의 탓이라기보단, 예정된 추락이었던거죠.


무리뉴의 다음 행선지인 첼시에서도 무리뉴는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을 최고로


올려놓았죠.


기사에 나와있는 무리뉴의 첼시 시절 영입들을 보면, 절대로 단기간에 성공을 거두기 위한


영입들이 아니었습니다. 모두 장기적으로 팀을 위한 영입이었죠.


무리뉴가 영입헀다기보다, 로만이 영입했다고 봐야하는 쉐브첸코 등등의 영입을 제외하곤 말이죠.


게다가 첼시의 감독직에서 사임한것도 아니고 로만에의해 해고당한겁니다.


현재 첼시가 몰락하고 있는 이유가 무리뉴의 탓이 아니라는 거죠.


인테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무리뉴가 취임한 인테르는 단기간에 빠른 성공을 이루기위해 그에 걸맞는 선수들을 영입했죠.


하지만 그 선수들은 결코 장기적으로는 인테르에 도움이 될 선수들은 아니었고, 현재 무리뉴가


떠난 뒤 인테르의 몰락의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죠.


그러나 자세한 상황을 살펴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당시 인테르는 단기간의 성공을 요구하는 상황이었고, 그에 걸맞는 감독으로 무리뉴를 선택했죠.


무리뉴도 인테르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남겼고요.


만약 무리뉴가 인테르에 계속 머물렀다면, 기사에 나와있는데로 무리뉴도 애 좀 먹었을겁니다.


결국 현재 인테르의 부진도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죠.


그리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도 상황은 같습니다.


단기간의 성적, 숙적 바르셀로나를 꺾는 것.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감독인 무리뉴를 부임시켰죠.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단기간의 성적을 위해 부임시킨 무리뉴가 영입한 선수들의 평균나이는 23.6세.


결코 단시간의 성공을 위해 영입한 선수들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생각해보면 첼시,인테르,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에게 재정적인 뒷받침을 약속하며 


단기간의 성공을 원했습니다.


첼시와 인테르에서 무리뉴는 요구에 맞는 성적을 이루었죠.


그리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3시즌간 뺏겨있었던 리그 타이틀을 거의 뺏어왔죠.


더 무서운건 무리뉴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전 첼시와 인테르에서는 없었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있는 것.


기사에 나와있는 것처럼 '시간과 자금적 여유' 입니다.


무리뉴는 분명 장기적으로 팀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의 성적을 만드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팀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죠.


현재 레매분들이 걱정하시는 베스트 일레븐의 고집은 레알 마드리드가 요구하는 단기간의 성적을


충족시켜 주기 위함이며, 계속해서 영입되어지는 젊은 선수들은 장기적인 팀의 미래를 


대비한 것이죠.


무리뉴는 참 대단한 감독입니다.


첼시와 인테르시절과 달리, 지금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라면,


무리뉴와 함께라면, 빅이어는 어쩌면 진짜 꿈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42

arrow_upward 이탈리아 대표팀 미국전 소집명단 arrow_downward 짤막한 경기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