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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Post-라요 바예카노전 인터뷰

실비 2012.02.27 04:00 조회 2,075 추천 5

에라이, 오늘 각잡고 경기본 김에 오랜만에 번역합니당*.*



매치리포트

카카, 마르셀로와 이과인은 선발 출장했고, 양팀이 모두 롱패스로 스트라이커에게 볼배급을 노리면서 경기는 초반에 치열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라요는 굉장히 동기부여가 잘 되어있었고,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모습도 보여주었죠. 무리뉴의 선수들은 그들이 평소에 하던대로 점유율을 가져가지 못하고, 평소같은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전반 17분 이과인에게 득점기회가 왔었습니다. 그렇지만 호엘에게 막혀버렸죠. 7분뒤 호날두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고, 그동안 디에고 코스타는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들에게 짜증과 위협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피티는 전반 38분 레알 마드리드의 골대를 맞추기도 했었죠.

양팀 다 후반전에도 롱패스를 이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54분에 외질의 코너킥으로 인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호날두가 천재적인 백힐로 득점했습니다. 홈팀은 이 득점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고, 마드리드 선수들은 경기밸런스를 좀 더 자신의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60분 카카와 코엔트랑의 교체를 통해 중원점유율을 더 강화시키려고 했죠.

하지만 라요는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더 끌어올렸고, 레알 마드리드에게 역습을 위한 뒷공간을 내주었습니다. 이과인은 라요의 골키퍼와 다시 한번 1대1 찬스를 얻어 득점하나 싶었지만, 오늘은 라요 키퍼 호엘의 날이었죠. 미추는 72분 카시야스와 1대1 찬스를 얻었지만 공은 빗나갔고, 카시야스는 몇분 후인 74분 카사도의 환상적인 슛을 막으며 슈퍼세이브를 해냅니다. 그리고 이과인 대신 카예혼이 교체되어 들어왔죠.

라요는 역습을 노렸지만 계속 '시달리고 있던' 마드리디스타들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했습니다. 카예혼은 81분에 득점기회를 놓쳤고, 경기 막판은 두 팀이 모두 득점기회를 노리며 요상하게 돌아갔죠. 라요는 90분에 아르멘테로스가 거의 완벽한 득점기회를 만났지만 빗나가버렸고, 호날두 역시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골대를 살짝 넘기며 추가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막 라요 바예카노가 추격하려고 했을때, 심판이 휘슬을 불었습니다.



라요 바예카노전, 무리뉴 감독의 리그 50번째 승리.

조세 무리뉴는 오늘 1-0으로 이긴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라리가 50번째 승리를 맛봤습니다. 그는 10-11, 11-12 두시즌동안 프리메라리가에서 경이로운 80.6%의 승률을 보여주며 62경기 50승 6무 6패, 181 득점, 54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첫 승리는 2010/11 시즌 2차전 오사수나에게 거둔 1-0 승리였고, 오늘 1-0 승리로 인해 2009/10 시즌에 세웠던 리그 9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카시야스 & 아르벨로아

이케르 카시야스는 라요 바예카노전 1-0 승리에 엄청난 공헌을 했습니다. 이 골키퍼는 골대 안에서 오늘 굉장한 활약을 했고, 경기후 믹스트존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죠. 카시야스는 '오늘 라요를 이기는 건 굉장히 힘들었고, 그들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인정할수 밖에 없다. 특히 데드볼 상황에서 수차례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진건 사실이지만, 승점 3점을 가져가게 된건 우리다. 크리스티아누의 골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했다. 이번 시즌에서 까다로웠던 경기였고, 끔찍한 시간을 보냈지만 어쨌든 이겼다. 경기장 상태, 경기시간..이런것들의 영향도 있었기때문에 어려웠던 경기였지만 마드리드는 수비를 어떻게 하는줄 알고 있었고, 리그우승을 도울 승점 3점을 얻었다.'

또한 '선수들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 동기부여가 되어있길 바랐지만, 또 그렇다고 집중력을 잃어 자리를 이탈하길 바란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세트피스가 오늘 레알 마드리드의 중요한 무기중의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무리뉴 역시 벤치에서 이런 종류의 움직임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었다고. 아르벨로아 역시 '후반전엔 조금 더 잘한것 같다. 감독님이 모든걸 나아지게 하기 위해 우리에게 해답을 주셨고, 우리에게 더 많은 동기부여를 하고, 잘못된 점을 고쳐주었기 때문이다. 하프타임이후 우린 반응을 보였고, 우린 잘해냈다.' 또한 이 수비수는 '세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이렇게 어려웠던 경기도 이기는게 리그우승에 중요하다. 라요는 이기기 힘든 상대였고, 정말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남은 리그경기가 많고, 우린 수학적인 점수 계산에 매달려 있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비 알론소 & 페페

사비 알론소는 라리가 25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선발 출장했습니다. 이 바스크 선수는 경기후 경기내용을 분석해주었죠. '우린 이게 쉽지 않을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부분에서 팽팽한 경기였죠. 특별한 상황들이 주어진 상태에서 치뤄진 경기였고, 라요는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우리 역시 힘들게 싸워서 승점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경기를 이겨나가고 있고, 그게 우리의 목표죠.'

'크리스티아누의 골은 단지 그가 어떻게 넣었는지 때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승점 3점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에 이 경기의 핵심이었습니다. 우린 무언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선 모든것을 잘해야한다는 걸 알고있고, 오늘 더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한건 아쉽습니다.'

페페는 오늘 축하할 이유가 세가지나 있는데, 오늘 승리는 그의 리그 100번째 경기이자 29번째 생일날 치뤄졌습니다. 그는 '승리가 내가 받을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라요는 경기를 어렵게 많들었었다'라고 말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은 예술작품 수준이었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무리뉴

오늘 우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순간들을 수차례나 목격했다. 우리팀은 정말 잘해줬고, 투지 넘치게 싸워줬다. 만약 우리가 오늘 수비에서 최소한이나마 집중하지 않았더라면 운이든 아니었든 이기지 못했을거다. 우린 오늘 복잡한 상황들에서 피치위에서 고전하는걸 배웠다. 난 오늘 경기 결과와 내 선수들이 한 일에 대해 기쁘고 만족하지만, 라요의 패배가 당연한게 아니라고 말할 사리분별력과 경기분석을 할 능력은 있다. 그들은 이번시즌 리그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계속 이렇게 잘해주길 바란다.

리그는 모든 경기와 모든 피치에서 경쟁하며 승리해야 우승하는거다. 우리는 마요르카라는 산을 넘었지만, 이번 경기는 하프타임까지 우리팀이 0까지 돌아갔고, 후반전에 어느팀이든지 그 균형을 깰수 있었을거다. 상대편은 포기하지 않고, 방심하지 않았으며,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감독을 데리고 있다. 그는 벤치(머리싸움)에서도 어려운 적수였다. Sandoval은 공격적인 선수들을 막판에 사용하는 위험까지 감수했다. 이번 경기는 정말 어려운 승리이자 많이 시달렸던 경기다.

(루이 파리아 코치의 퇴장과 심판에 대해서)
난 당신들이 어떻게 그걸 보는지가 걱정이 된다. 그들의 행동은 카랑카부터 첸도까지 벤치에 앉아있을때 우리 모두와 같은 행동이다. 정중하게, 상대방을 존중하며 판정에 항의하는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며, 늘상 있는 일이다. 그 4번째 심판은 내 커리어동안 봤던 심판들 중 가장 오만한 사람이었다. 그는 퇴장을 줬고, 이제 공식 경기 레포트를 자기가 원하는대로 쓰겠지.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땐 좋은 톤과, 차분함과, 교육받은 태도로 말하는게 오만하고 거드름 피우며 말하는것보다 훨씬 쉽다. 그래도 뭐 괜찮다, 좀 더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 남자는 굉장히 인상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경기나 경기장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 스페인에는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경기장이 몇개 더 있고, 4시에 경기를 시작하기로 한 결정은 좋았던 것 같다. 필드에서처럼 동네에서도 이렇게 훌륭했으면 좋겠다(?? 오역가능성 10000%입니다.) 미추의 퇴장은 경기중 일어난 일들 중 하나였지, 싸우자는 도발이 아니다. 모든것은 옳았지만, 난 우리가 마드리드에서 경기했음에도 우리의 팬들이 300명밖에 없었던게 조금 유감이다. 우린 지금 리그 1위인데, 헤타페에선 팬들이 30명이었고, 바예카스에선 300명이다. 팀과 팬들의 목표는 서로 조금씩 더 많은걸 줘야한다는거다. 헤타페와 바예카스는 정말 가까우니까.

&

스탯 몇가지.
- 호날두는 125경기 123골을 넣으며 경기당 0.984골 기록 중.
-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중 상대팀 선수 퇴장 9번으로 가장 많은 상대선수 '퇴장'을 목격한 팀이라고.
-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시즌 빨간 써드 유니폼을 입은건 자그레브, 발렌시아, 오늘 경기 세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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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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