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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인테르, 뭐가 문제인가?

카시프리 2012.02.25 11:43 조회 2,661
프롤로그:
개인적인 시선에서 바라본 글입니다.
많은 분들의 생각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 때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고,
당시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3대리그의 우승팀을 격파하고
챔스우승을 들어올렸던 팀이 인테르 였습니다.
역대 우승팀중에 가장 퍼펙트하게 우승한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소방수 라니에리도 현재 팀의 위기를 막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아니, 그 어떤 감독이와도 힘들지도 모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첼시가 요즘 부진하고 있는 원인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1.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
팀의 핵심멤버인 선수들이 30대를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스탄코비치, 루시우, 포를란, 마이콘, 캄비아소, 밀리토, 사무엘, 키부 등.
지난번 챔스 조별예선에선 참가팀중 최고령이었습니다.
(반면 레알마드리드가 최연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인테르와 비교하면 거의 10살 차이)
물론 라울, 델피에로, 사네티 같이 나이는 그냥 숫자에 불과한 선수들도 있지만,
인테르의 기복엔 이 주전선수들의 고령화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2. 유망주라고 일컬어지는 선수들의 수준 이하의 기량
사라테, 알바레스, 오비, 폴리, 라노키아 등.
물론 유망주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을 영입한건 사실이지만, 1번에서 언급했던 선수들이 날아다닐때를 따라가려면 멀었다고 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플레이나 선수들의 투지등이 많이 부족한건 경기를 보면 종종 드러납니다.

3. 알 수 없는 선수 이적 정책.
에투의 이적 그리고 대체자로 포를란 영입. 포를란 선수가 못한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포를란 선수의 나이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보여주는 모습을 고려했을때는 에투 선수에 비하면 아쉬운것은 사실입니다.
티아고 모타의 이적. 그를 왜 내보냈을까요? 모타 선수의 출전을 하고 안하고에 따라서 팀의 중원은 완전 달랐습니다. 대체자로 영입한 구아린은 부상, 팔롬보는 모타에 미치질 못합니다.

4. 칼치오폴리때의 세리에가 아니다.
독일월드컵 이후 칼치오폴리가 터지면서 당시 우승팀이었던 유벤투스는 강등되고, 많은 선수들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유베는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또한 AC밀란 역시 주전 선수의 노쇠화와 세대교체의 딜레마를 겪는 시련이 지나고 유벤투스와 우승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니깐요.
그외에도 AS로마, 우디네세, 나폴리 등 여러팀들의 선수보강도 전력향상을 통하여 과거 세리에 7공주시절 못지않게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에필로그:
지금의 인테르는 세대교체의 실패,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 및 부진.
선수 영입 정책의 오류 등으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최고 리그를 연패하던 좋은 시절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졌습니다. 당장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도 힘들듯 합니다.
유벤투스나 AC밀란도 팀의 부진을 겪으면서 칼을 갈고 갈아서 정상궤도로 복귀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시즌, 두시즌은 팀이 우승을 노리는것은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팀의 부진을 감독에게만 화살을 돌려서 부분별한 감독교체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보고 팀을 리빌딩하여 다시 정상으로 올라설수 있는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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