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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인상 깊었던 유스 선수.

Butragueño 2012.02.22 20:53 조회 2,584
개인적으로 직접 본 유스 선수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들..

1. 라울 브라보

 뭐 지금 이미지야 지단-파보네스에서도 쩌리로 취급당하지만, 단 한시즌 센터백으로 나와서

철벽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앙리가 아스날 소속으로 챔스에서 우리팀

에게 비수를 꽂았던 그 시즌. 저는 그때 잠시 브라보에게서 칸나바로를 봤었어요. 근데 

그냥 사라지더군요.



2. 미구엘 토레스

 이 선수도 단기 포스가 있었는데, 왼쪽 윙백으로 나와서 안정된 수비와 칼날 왼발 러닝 크로스를

날릴 때가 있었어요. 이 시기가 카를로스가 물러나고 왼쪽에 빈 공백이 컸을땐데, 오른발 잡이가

왼쪽에 나와서 공수 완벽 벨런스를 잠시나마 보여줘서 엄청 기대를 받았었죠. 그러나 역시

조금씩 폼 저하가 오더니 굿바이.



3. 데라레드

 프리시즌 때 우리가 미국가서 경기했을 때였나요? 데라레드가 나왔는데, 진짜 경기력이 

완벽했습니다. 안정된 수비에 볼 공급에 마르세유 룰렛까지 보여줬었음. 근데 그 후 레알 1군에서

경기에 나왔을때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처럼 나왔어요. 전방침투하는 약간 케디라 흡사한 모습

이때는 오히려 기대가 안되더군요. 어중간해보여서요. 근데 슈퍼 중거리슛 (루드가 머리 부딪혔던

그 골) 이 후로 진짜 제가 본 중미 중에서 손가락에 뽑는(바라하, 리옹 디아라, 잠깐 그라베센)

경기력과 꾸준함과 포스였어요. 근데... 너무나 아쉽게...ㅜㅜㅜㅜ저는 아직도 데라레드가 

은퇴만 안했어도 지금 전세계 넘버 1 중앙 미드필더가 됐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부스케츠 +  기동력 + 중거리 슈팅을 갖춘 선수였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4. 보르하 발레로

 사실 솔다도, 후라도, 그라네로, 하비 가르시아, 데라레드 등이 이끌던 카스티야의 나름 황금기

시절에 별로 주목 못받는 선수였어요. 근데 프리시즌에 잠깐 나왔었는데, 큰 임팩트를 받았음.

확 눈에 띄는건 아닌데, 정말 볼 받고 컨트롤 하고 볼뿌리는 모습을 보고 와.. 했었죠.

근데 저는 그때 워낙 그리 주목 못받는 선수라, 그냥 그날만 그랬거니.. 했는데 비야레알로 가서

빛을 보더군요.


5. 다니 파레호

 이 선수는 제가 한창 유스에 관심 많을때 등장했던 선수인데 후라도, 솔다도, 그라네로, 데라레드,

하비 가르시아 시대 바로 뒷 세대 카스티야의 에이스 였어요. 항상 카스티야 소식을 보면

파레호의 골.. 그것도 프리킥 골이 정말 많았죠. 그리고 그 때 디스테파뇨에게 레알 유스 중

최고라고 칭찬도 받았습니다. 그때 유튜브 영상 많이 봤었는데 얼굴이 무슨 아랍 난민처럼 생겨서

솔직히 정이 별로 안갔는데.. 프리시즌 경기에 나와서 진짜 데라레드 판박이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먹었었죠. 아 진짜 대박이 또 나왔구나 했는데, 데라레드는 부상으로 쓰러지고

파레호는.. 발렌시아에서 헤매는 중.. 얘가 느린듯하면서 쓱쓱 재끼고 앞으로 전진패스하는 것도

잘하고 볼받기 위한 움직임도 좋고 킥력은 동나이때 최고였고, 진짜 재능은 대박인 선수인데..

접때 우리와의 경기에서 보니 볼트래핑이 2미터더군요. 폼 좀 살아서 리턴 좀 해주길.. 

전 아직도 알론소 후계자로.. 스타일은 너무나 다르지만, 팀의 중심으로서 아직도 파레호에 대한

기대를 못버리겠어요..


6.  사라비아

 얘는 2007년 쯤인가요? 그때 아스날에서 노린다는 소식을 듣고 더 주목을 하게됐었어요.

그리고 한참 까먹고 있다가 카스티야에 승격해서 모라타와의 콤비로 유명세를 타고 나서

다시 주목했었죠. 사라비아는 최근 유스 출신 중 파레호와 함께 최고의 주목을 받은 선수입니다.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의 역할을 했었죠.(그라네로는 U-19 에서도 교체 선수의 역할이었음)

제가 이 선수 경기를 보려고 온갖 영상을 다 찾았는데 진짜 왼발의 마법사 스타일이더군요.

왼발 컨트롤도 장난아니고, 돌파도 장난아니고 거기다가 공간 패스도 장난아닌.. 어린애들 사이에

서는 외질의 완성형처럼 보일정도의 포스였음. 근데,, 헤타페에 가서.. 제가 경기를 또 찾아봤지만

이렇게 못할줄 몰랐어요.ㅠㅠㅠ 몸이 굳어있고 팀에 녹아있지 못하는게 보이더군요.

트래핑도 3미터고, 맨날 넘어지고.. 그냥 민폐.ㅠㅠㅠㅠ(물론 헤타페 경기를 다 본게 아니라

단언은 힘들지만, 제가 본 경기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직도 파레호와 함께 정말 잘됐음 하는

선수입니다. 잘 커서 디마리아 밀어냈음 하는.. 작지만 무리한 바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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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arrow_upward 와..방금 나폴리 풀경기 보고왔는데 arrow_downward 디 마리아, 누리 사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