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었던 유스 선수.
개인적으로 직접 본 유스 선수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들..
1. 라울 브라보
뭐 지금 이미지야 지단-파보네스에서도 쩌리로 취급당하지만, 단 한시즌 센터백으로 나와서
철벽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앙리가 아스날 소속으로 챔스에서 우리팀
에게 비수를 꽂았던 그 시즌. 저는 그때 잠시 브라보에게서 칸나바로를 봤었어요. 근데
그냥 사라지더군요.
2. 미구엘 토레스
이 선수도 단기 포스가 있었는데, 왼쪽 윙백으로 나와서 안정된 수비와 칼날 왼발 러닝 크로스를
날릴 때가 있었어요. 이 시기가 카를로스가 물러나고 왼쪽에 빈 공백이 컸을땐데, 오른발 잡이가
왼쪽에 나와서 공수 완벽 벨런스를 잠시나마 보여줘서 엄청 기대를 받았었죠. 그러나 역시
조금씩 폼 저하가 오더니 굿바이.
3. 데라레드
프리시즌 때 우리가 미국가서 경기했을 때였나요? 데라레드가 나왔는데, 진짜 경기력이
완벽했습니다. 안정된 수비에 볼 공급에 마르세유 룰렛까지 보여줬었음. 근데 그 후 레알 1군에서
경기에 나왔을때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처럼 나왔어요. 전방침투하는 약간 케디라 흡사한 모습
이때는 오히려 기대가 안되더군요. 어중간해보여서요. 근데 슈퍼 중거리슛 (루드가 머리 부딪혔던
그 골) 이 후로 진짜 제가 본 중미 중에서 손가락에 뽑는(바라하, 리옹 디아라, 잠깐 그라베센)
경기력과 꾸준함과 포스였어요. 근데... 너무나 아쉽게...ㅜㅜㅜㅜ저는 아직도 데라레드가
은퇴만 안했어도 지금 전세계 넘버 1 중앙 미드필더가 됐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부스케츠 + 기동력 + 중거리 슈팅을 갖춘 선수였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4. 보르하 발레로
사실 솔다도, 후라도, 그라네로, 하비 가르시아, 데라레드 등이 이끌던 카스티야의 나름 황금기
시절에 별로 주목 못받는 선수였어요. 근데 프리시즌에 잠깐 나왔었는데, 큰 임팩트를 받았음.
확 눈에 띄는건 아닌데, 정말 볼 받고 컨트롤 하고 볼뿌리는 모습을 보고 와.. 했었죠.
근데 저는 그때 워낙 그리 주목 못받는 선수라, 그냥 그날만 그랬거니.. 했는데 비야레알로 가서
빛을 보더군요.
5. 다니 파레호
이 선수는 제가 한창 유스에 관심 많을때 등장했던 선수인데 후라도, 솔다도, 그라네로, 데라레드,
하비 가르시아 시대 바로 뒷 세대 카스티야의 에이스 였어요. 항상 카스티야 소식을 보면
파레호의 골.. 그것도 프리킥 골이 정말 많았죠. 그리고 그 때 디스테파뇨에게 레알 유스 중
최고라고 칭찬도 받았습니다. 그때 유튜브 영상 많이 봤었는데 얼굴이 무슨 아랍 난민처럼 생겨서
솔직히 정이 별로 안갔는데.. 프리시즌 경기에 나와서 진짜 데라레드 판박이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먹었었죠. 아 진짜 대박이 또 나왔구나 했는데, 데라레드는 부상으로 쓰러지고
파레호는.. 발렌시아에서 헤매는 중.. 얘가 느린듯하면서 쓱쓱 재끼고 앞으로 전진패스하는 것도
잘하고 볼받기 위한 움직임도 좋고 킥력은 동나이때 최고였고, 진짜 재능은 대박인 선수인데..
접때 우리와의 경기에서 보니 볼트래핑이 2미터더군요. 폼 좀 살아서 리턴 좀 해주길..
전 아직도 알론소 후계자로.. 스타일은 너무나 다르지만, 팀의 중심으로서 아직도 파레호에 대한
기대를 못버리겠어요..
6. 사라비아
얘는 2007년 쯤인가요? 그때 아스날에서 노린다는 소식을 듣고 더 주목을 하게됐었어요.
그리고 한참 까먹고 있다가 카스티야에 승격해서 모라타와의 콤비로 유명세를 타고 나서
다시 주목했었죠. 사라비아는 최근 유스 출신 중 파레호와 함께 최고의 주목을 받은 선수입니다.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의 역할을 했었죠.(그라네로는 U-19 에서도 교체 선수의 역할이었음)
제가 이 선수 경기를 보려고 온갖 영상을 다 찾았는데 진짜 왼발의 마법사 스타일이더군요.
왼발 컨트롤도 장난아니고, 돌파도 장난아니고 거기다가 공간 패스도 장난아닌.. 어린애들 사이에
서는 외질의 완성형처럼 보일정도의 포스였음. 근데,, 헤타페에 가서.. 제가 경기를 또 찾아봤지만
이렇게 못할줄 몰랐어요.ㅠㅠㅠ 몸이 굳어있고 팀에 녹아있지 못하는게 보이더군요.
트래핑도 3미터고, 맨날 넘어지고.. 그냥 민폐.ㅠㅠㅠㅠ(물론 헤타페 경기를 다 본게 아니라
단언은 힘들지만, 제가 본 경기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직도 파레호와 함께 정말 잘됐음 하는
선수입니다. 잘 커서 디마리아 밀어냈음 하는.. 작지만 무리한 바램도..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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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나르디 2012.02.22브라보-메히야 각성시즌이였던게 0506이죠 ㅋㅋㅋ 유스애기하면 항상 제일 아쉬운건 데랑이고 ㅠㅠ 사라비아랑 지금세대애들은 빛좀 봤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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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르아모스 2012.02.22국수 까지마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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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utragueño 2012.02.22@외지르아모스 까는 건 아니고.. 기왕이면 유스가 주전 먹으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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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lzebub 2012.02.22데라레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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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i20 2012.02.22데라레드가 그대로 성장했다라고 가정하면 케디라와 사힌은 오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영리함과 부지런함, 안정성을 두루 지닌데다가 유스, 그리고 스페인 국대까지 완벽한 알론소의 파트너라고 생각되는데 너무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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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넘7 2012.02.22데라레드...ㅠㅠ
있었다면 슈스터가 아직도 변태축구하면서 레알감독일듯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비드실바 2012.02.23@레넘7 변태축구가 뭐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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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룰렛 2012.02.2206-07 극장 시즌에 미겔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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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2012.02.22데라레드..ㅠ 지금상황에 딱필요한 재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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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2012.02.22아... 데랑이 ㅠㅠ 생각만하면 너무 마음이 아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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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사랑[벌써고2] 2012.02.22미겔토레스ㅋ크로스생각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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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슬이19 2012.02.22팔랑카는 어디로 갔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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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Ganzinedine 2012.02.22@나슬이19 오늘 피파온라인 하는데 팔랑카 유카 나왔어요..엘체라는 팀에 있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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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쌀허세 2012.02.22@나슬이19 팔랑카는 유스 아닙니다.
카스티야에 잠깐 속해 있었다고 유스라고 보면, 왠만한 선수는 3-4개팀의 유스출신 선수입니다 ㅡㅡ;; -
Ganzinedine 2012.02.22파레호 아직도 기대를 못버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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롹끠 2012.02.22데라레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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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테 2012.02.22보르하발레로가 데라레드 대신 터졌는데 다른팀에 있네요...
사라비아는 아직 무니아인 누르던 포스를 못잊어서 아직도 기대중입니다 .파레호는 일단 경기 출장을 못하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2미들에서 잘한다는 걸 헤타페에서 보여줘서 발렌시아 까지 입성하고 그쪽까지 바이백 조항이 유지되는데 왜 이러는지.... -
El_PIPITA 2012.02.22에휴... 이적을 하면 솔다도, 그라네로, 네그레도, 데라레드쯤 해줘야 바이백 옵션을 쓰든지 말든지 하지 하지도 못하면 복귀 못하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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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eckham 2012.02.22혹시 나초는 요즘 어떤지 아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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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날도 2012.02.22진짜 데랑이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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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 2012.02.22라울브라보는 16강에서 유벤투스 만났을때 클리어링 실수로 결승골을 헌납한 관계로 매우 싫어함.
미겔 토레스는 지금의 아르벨로아처럼 될줄알았는데 조기 방출이라 아쉬웠네요. -
낚시아저씨 2012.02.23전 마타도.. 매우 아쉬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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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바로패스왕14.ALONSO 2012.02.23ㅠㅠ 데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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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arlos 2012.02.23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미겔 토레스가 엘클때였나 완전 이동벽모드였던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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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2012.02.23사라비아는 저번에 라모스랑 부딪히면서 퉁퉁 나가떨어지는 걸 보니, 아직 피지컬이 완성되지 느낌이더라구요.
좀 더 튼튼해져서+성숙해져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
외지르아모스 2012.02.23전 갠적으로 알론소 후계자로 하비가르시아 데려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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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ño-Cuoco 2012.02.23데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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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진) 2012.02.23메히야 브라보 둘다 잘할때도 나올때마다 사고치던 파본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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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타 2012.02.25데 라 레드는 진짜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