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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호날두에 대한 분석.

처음 2012.02.13 18:38 조회 3,222 추천 2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건너와 첫시즌은 쉐도우 스트라이커자리와 윙자리를 함께 소화하며 라리

가에 차차 적응해나가다

2번째 시즌부터 탁월한 위치선정과 피지컬로 골폭풍을 이끌며 리그 40골 라리가 신기록을 달성.


3번째 시즌인 올 시즌 리그 현재 리그 27골, 시즌 34골.


무엇이 그를 막을 수 있는가?


그래서 오늘은 라리가의 괴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자는 종종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서 이런 소리를 자주 듣는다.


"호날두 이제 맨유시절로 돌아오려나" , "호날두 요즘 잘하네, 맨유시절보는것 같다."


완벽한 착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때의 호날두가 뛰던 리그는 EPL.


EPL은 상대가 약팀이던 강팀이던간에 라인을 끌어올려서 경기하기로 유명한 리그였다.


당연히 맨유에서 호날두의 역할 또한 역습을 이끌며 상대팀의 뒷공간을 파고드는것.


당시 EPL은 공간이 많았기 때문에 호날두가 드리블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았고,


호날두의 시원스러운 돌파와 화려한 개인기는 호날두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팀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07~09시즌까지 2연속 리그 우승을 하게 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런 호날두는 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다.



2. 레알 마드리드



80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414억.


호날두의 이적료이다.


당시 사람들은 생각했다.


'무슨 선수 한명에 8000만 파운드나...' ,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와서도 제 활약을 해줄까...'


그러나 호날두는 페예그리니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원스러운 돌파와 강력한 슈팅으로


단숨에 에이스로 거듭났고,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또 다른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 거대 클럽이 한 선수에게만 의존하다니...'


35경기 33골로 자신의 라리가 첫번째 시즌을 마친 호날두는 두번째 시즌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
성한 무리뉴를 만나게 된다.


10-11시즌 초반의 호날두는 09-10시즌의 호날두와는 많이 달랐다.


09-10시즌의 호날두는 상대 수비진을 화려한 드리블로 휘저으며 상대팀을 위협했고, 팬들 또한


그런 호날두의 모습을 보며 환호했다.


그러나 10-11시즌 초반의 호날두는 제대로 된 드리블은 커녕, 쓸데없는 슈팅이 많아지면서 '호난

사'라는 별명까지 얻게된다.


하지만 무리뉴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해나가면서 호날두는 자신의 스타일을 찾으려 노력했

고, 결국 그는 라리가 역사상


최강의 득점괴물이 되었다.


09-10시즌에는 개인능력에 의한 골들이 많았다면, 10-11시즌의 호날두는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그리고 위치 선정으로 넣는


골들이 많았다.


여기서 호날두의 팬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호날두의 스타일 변화다.


'예전 호날두는 드리블도 잘하고 화려했는데, 요즘은 왜 드리블도 제대로 못하고 개인기도 화려하
지 않지?'


'역시 호날두는 맨유 시절이 전성기였던것 같아.'


사실 틀린건 아니다.


확실히 맨유시절과 09-10시즌의 호날두보다는 화려함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부분은 동의한다.


그러나 이 스타일이 바로 호날두가 자신의 장점들을 살리기에 최적화된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라리가의 대부분의 팀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극단적인 수비 전

술을 들고 나온다.


EPL에서는 상대팀들이 극단적으로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빈공간이 많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라는

강팀을 상대로


라리가팀들의 전술은 항상 수비형 전술이기 때문에 드리블할 공간이 없다.


이것이 호날두가 많은 팀들을 상대로 경기할 때 드리블이 안나오는 첫번째 이유라 할 수 있다.


두번째 이유는 룰의 차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무리뉴가 바라는 호날두는


예전처럼 드리블로 상대팀을 휘저어주거나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팀을 혼란스럽게 하던 호날두가
아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의 한방.


레알 마드리드가 바라는 호날두의 모습은 그 한방으로서의 가치다.


한 마디로 앞에서 말한것처럼 룰의 차이인 것이다.


다시 본론.


호날두는 10-11시즌 54경기 53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시즌을 마감.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27골, 시즌 34골을 넣으며 승승장구 하고있다.


게다가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3시즌동안 내줬던 리그 타이틀을 4시즌만에 탈환할 가능성도 높
다.

지금의 호날두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그냥 '득점기계'다.


아니, 그가 올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는 호날두가 얼마나 더 굉장한 플레이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올 시즌 레알의 7번이 리그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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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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