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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제가 본 오늘 경기.

Mestalla-Bat 2012.02.09 14:21 조회 2,364
뭐 바르셀로나 팬분들은 기쁜 하루지만, 사실 은근 기대를 많이 했던 발렌시아 팬들에게는 실망, 좌절인 하루였습니다. 솔직히 좀 너무 잘하니까 얄밉기도 하고 짜증이 난 건 사실이지만 뭔가 한계를 보여준 경기라고 할까요. 여러모로 느낀게 많은 경기였습니다.

첼시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다음으로 기대를 건 경기고, 결과는 실망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첼시와 허무한 경기가 끝나고 드는 생각은 역시나 경험 부족이라고 봤습니다. 리그는 몰라도 유럽 대항전 같은 경우는 많이 뛰어 본 선수들은 이적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 특히 유럽대회 경험 전무한 선수들이 확실히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오늘 바르셀로나전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에이스의 부재. 플레이메이커 부재라고 할까요. 뭔가 아무리 팀 경기력이 엉망이고 완전 주도권이 밀리더라도 확실히 해결해주는 선수가 없습니다. 물론 팀 하나하나 선수들은 기량이 좋습니다. 라리가에서도 유럽에서도 좋은 선수들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뭔가 터뜨려줄 한방. 이런 선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과거 비야, 실바, 호아킨, 마타 예전 선수들이 그리운 이유이기도 하구요.
사실 과거 강팀들과 경기에서 버텼던 것도 이러한 한방이었거든요.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키고도 리그3위 유지. 그리고 그럭저럭 잘 보강해서 좋은데 이런게 드러나는게
오늘 같은 코파델레이 단판 그리고 챔피언스리그등 중요한 경기들입니다.


재정도 나아졌고 장기적으로 리그, 컵등을 잡고 싶다면 이제 핵심 선수들 이적은 막아야한다고 봅니다.
정말 이러한 중요한 경기들에 너무나 아쉽고 그립네요.
에메리 감독이 좋은 감독이고 모든 결과의 책임을 지는 것은 맡지만, 이러한 상황에선 타이틀 획득은 정말 힘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주전.비주전 격차에 대한 것인데, 뭐 발렌시아 팬들 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격차가 현저하다고 봅니다.

그것을 단 적으로 보여준 경기가 지난 1월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 로테이션 돌린다고 대거 후보 선수들 출전했는데 현저히 격차가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솔직히 피아티, 파레호, 티노 코스타, 히카르도 코스타등등 분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스쿼드 양으로 기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질로 기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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