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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힌이 정상궤도로 올라와야..

외질 2012.01.25 22:17 조회 2,047
최근 엘클에서 부진하는 알론소와 외질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선수는

지금 스쿼드에서는 사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시즌은 내부에서 해결봐야죠)

알론소는 후방에서 외질은 전방에서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는데

두 선수 다 너무 부진하니 공격전개가 너무 안돼요. 외질은 아예 나오지도 못하고.

바르샤와의 큰차이 중 하나는

미드필드에서의 볼의 움직임인데 알론소, 외질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주로 볼을 탈취해오거나 압박에 능한 선수들이었지 좋은 패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선수들이었죠.

압박에 성공하고 볼을 소유해도 원활하게 패스를 해줄 선수들이 너무 없습니다.

좋은 찬스에서도 알론소나 외질을 거치지 않으면 무의미하고 부정확한 패스로 공격권을

내주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좋은 수비 후에 나오는 게 날카로운 공격이 아니라 무디고 위협적이지 않은 공격이라면

좋은 수비 또한 그 의미가 없어지고 반복된 수비로 인한 집중력 저하, 실점 위기 등의 

결과로 이어지죠. 수비는 아무리 잘해도 결국 한두번의 위기는 오게 되어 있습니다.

수비 중심의 역습 전략은 그 역습이 매우 날카롭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때만 

효과가 극대화 되는 법인데 지금 레알의 역습을 비롯한 공격전개는 무딜대로 무디고

수비 또한 잦은 실수로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미드필드에서의 패스와 드리블이 뚜렷한 목적성과 방향성 없이 이루어진다면

게임을 이길 수가 없는 법이죠.

알론소와 외질의 부담을 덜어주고 미드필드에서 공격작업 및 패스플레이를 해줄 선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비가 죽써도 이니에스타가 있고 이니에스타가 죽써도 사비가 있는게 바르샤죠.

두 선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바르샤의 시스템상 한 선수가 부진하더라도 그 공백을

다른 선수가 메워줍니다만 레알은 알론소가 부진하면 경기운영이 전혀 안되고 

죽은 공들만 전방으로 떠넘겨져 공격수들이 살아있는 플레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알론소와 외질의 경기운영에 대한 짐을 사힌이 나눠 갖게 된다면 

알론소와 외질 또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현재 팀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사힌이 물론 어느정도 이상 해줘야 하는 전제가 따르긴 하지만요 ^^;

그래서 여유가 있을때 사힌을 기용해 컨디션도 좀 끌어올리고 호흡도 맞추고 해야되는데

알론소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노예처럼 뛰고 있으니..

(엘클때 못한다고 욕하기도 미안하죠. 출장시간보면 ㄷㄷ)

남은 시즌은 사힌이 바르샤 파훼법의 key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특히 챔스에선 엘클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므로 그전까지 사힌 활용법을 통해

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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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arrow_upward 그라네로 arrow_downward 홍명보 曰 : 눕기전에 끝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