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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엘클 2차전 바라는점.

카림 2012.01.25 18:06 조회 1,787 추천 2
드디어 내일이군요. 승리만 할수있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지금 심정은 1-0으로 이기고 탈락하더라도 충분히 만족할수있을것 같네요. 몇가지 바라는점이 있는데,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론소를 제외.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펄펄 날아다니는 알론소는 바르셀로나를 만나면 거의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합니다. 알론소의 장기인 롱패스가 나오기 위해서는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전혀 그런 공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상대 수비라인이 극도로 전진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공격 전개에도, 수비에도(특히 맨마킹) 그다지 도움이 되지않는 알론소를 굳이 고집할 필요가 있을지요. 알론소는 짧게 연결하는 패스에 강점이 있는것도 아니고말이죠.

2. 코엔트랑의 풀백 기용과 4-3-1-2

아래 비슷한 글이 올라와 있던데요. 저도 완전 찬성합니다. 

4-3-1-2의 가장 큰 약점이 측면 공격이 부실하다는 점인데, 재작년 페감독님은 마르셀로의 중앙 기용으로 그 해답을 찾으려 했었죠. 마르셀로도 기대에 부응해 자신의 공격본능을 마음껏 발휘했구요. 여기에 바르셀로나만 만나면 작아지는 마르셀로도 왼쪽 수비를 맡기기엔 조금 불안하긴 사실입니다. 저번 시즌엔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 다시 조금씩 불안해지네요... 게다가 마르셀로의 결장으로 대신 나온 코엔트랑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구요. 마르셀로의 중앙 기용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잡을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수비는 아르비가 회복한다면 코엔트랑-카르발료-라모스-아르비 이렇게 나오면 될것 같구요. 

페페는 자숙하는 의미에서 결장한다고 한다면(개인적으로는 나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 상대로는 말이죠. 부스케츠는 더 지독한 짓을 했지만 그대로 넘어갔었죠.) 라스가 포백 앞에서 활동하게 될테구요. 케디라가 약간 전방에서 상대 미들진을 압박해줍니다. 페페가 나온다면 포백앞에 페페, 그리고 케디라 자리에 라스가 나오는게 조금 더 낫겠네요.

가장 중요한 1자리에는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외질보다 더 전방에서 공에 관여할수있는 카카가 나왔으면 합니다. 외질이 수비시에 열심히 뛰긴 하지만 팀의 조직적인 압박을 향상시켜줬다고 보긴 힘들구요. 차라리 전방에 키패스를 보다 자주 넣어줄수 있는 카카가 더 나을듯 싶습니다. 몸상태가 좋았던 카카는 0910 엘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구요. 자주 공간을 찾아 움직인다면 좋은 모습 보여줄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방은 호날두와 벤제마. 상대 수비가 정돈되었을때 돌파에 어려움을 겪는 호날두는 이제 윙어보다는 공격수에 더 어울리는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도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있기는 하지만요. 알베스와 조금 덜 만날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ㅠ 발이 느린 상대 중앙 수비수을 상대시키는게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벤제마는 현재 레알에서 공을 가장 잘 지켜내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과인에 비해 파괴력은 약간 부족하지만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4-2-3-1을 쓴 가장 큰 이유는 측면의 공간을 보다 잘 활용하자는 의미였는데, 단 한번도 4-2-3-1로 상대 측면을 허문 적이 없었죠. 그리고 지금까지 팀의 강점이라고 여겨졌던 중앙보다는 오히려 측면이 더 잘 버텨줬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굳이 측면을 고집하기보단 중앙에서 상대 미드필더진을 제압할수있다면...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선배들이 지켜온 레알의 가장 큰 가치는 승리입니다. 트로피 보관실의 저 많은 우승컵의 갯수가 그것을 증명하죠. 이 가치를 절대 포기하지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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