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힘든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수페르코파부터 리그전, 그리고 오늘 경기를 쭉 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더이상, 뭘 어떻게 더 해야 이길수 있을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 감독의 전술
오늘 무리뉴는 디마리아-아르벨로아-케디라를 쓸수 없는 상황에서 알틴톱 오른쪽에 페페를 다시 중앙미들로 올리고, 이과인과 벤제마를 동시 투입해서, 쓸수 있는 자원으로 "적은 찬스에서 골을 노리기에 가장 적합한" 구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사실 저 이상의 조합은 없다고 봐야겠죠.
여기서 무리뉴의 이번 패배에 대한 책임은 조각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리뉴는 지난번에도 그랬고 수페르코파에서도 그랬고, 진짜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했습니다. 굳이 차이가 난다면, 역대급 대망인 판타스틱4에서부터 바르셀로나가 리그 3위의 성적을 받던 동안에도 와신상담하면서 갈고닦아왔던 걔네들의 축구스타일과 그걸 자기 선수들에게 주입해왔던 그 긴 기간. 그리고 무리뉴가 레알마드리드에 오고나서 2년. 이 차이 뿐이라고 생각하네요.
오늘 라스를 빼고 외질을 넣은 것 그게 가장 이해가 안되는 교체이긴 했습니다만, 후에 그라네로를 투입하고 외질을 투입하면서 홈에서 승리를 얻고자했던 노림수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 후에 페페를 빼고 그라네로를 투입할 거였다면, 왜 굳이 카예혼을 투입하면서 미드필더의 숫자를 줄여버렸는지 딱 그거 하나만 아쉽습니다.
이번 경기에 3미들을 들고 나오면서 우리는 어느 정도 공격면에서는 기대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었죠. 그나마 같이 공격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4-2-3-1은 최악의 형태로 지난 리그전에서 박살이 났으니까요. 그러니 선택할수 있는 카드는 3미들. 그리고 몇번 안올 찬스에 확실히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세선수. 호날두/이과인/벤제마의 동시기용. 무리뉴의 선발라인업 기용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2. 선수단 구성
디마리아-외질-호날두-벤제마-이과인-카예혼-카카 . 우리가 보유한 공격형 선수들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제외하고, 맨유에 있는 루니, 맨시티에 있는 실바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입니다.
실바 역시도 월드컵에서 한게 없었고, 외질이 월드컵에서 보여준게 더 많았기 때문에 실바가 아닌 외질을 선택한 것이 틀렸다고도 할 수 없죠. 우리의 공격진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선수들을 빼면 세계최고입니다. 만약 바르셀로나에 뛰는 선수까지 섞는다 해도 저중에 몇명은 최고의 선수들의 조합에 꼭 끼는 선수들이죠. 이 이상 뛰어난 공격 스쿼드를 구성할 수는 없습니다.
라울? 구티? 있을 수 없습니다. 라울과 구티가 지금 팀에 온다면 엘클 단 한경기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긴 시즌 구성상 이득될 게 없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벤제마 이과인이 있는데 라울을 원톱으로 쓸 수도 없을 것이요. 이제 30대 중반이 되어버린 구티를 스타팅으로 기용하는 것도 말이 안되죠.
다만 라울 구티를 그리워하는 건 한마리도 말해 "깡"입니다. 레알은 지금, 특히 공격진에 "깡"이 없습니다. 한대 맞으면 눈을 더 부릅뜨고 두대를 때려버리고 말겠다. 고 눈빛을 이글이글하게 태우는 그런 선수가 없죠.
09-10때 리옹과 베르나베우에서 1:1이어서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을때, 교체출전해서 리옹 수비진 쪽에서 마지막까지 뛰어다니면서 태클하고 넘어진 리옹선수 일으켜 세우면서 시간끌지 말라고 다그치고 투혼을 불사르는 그런 모습. 누군가가 그런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것이지, 진짜로 라울, 구티가 팀과 계약하길 바라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도...
그 "깡"이라는게 진짜 가장 안좋은 형태로, 깡보다는 "냉정"이 훨씬 더 중요한 덕목인 수비진영에서 나오고 있으니 문제이구요. 마르셀로-페페는 깡이 아닌 냉정을 최고 덕목으로 생각해야 하는 "수비수" 라는 걸 이제는 알때도 되었습니다.
미드필더에 대한 이야기는 해야겠네요.
우리 팀 미드필더는 "킹 알론소" 체제를 넘어서 "Only 알론소" 체제로 가고 있습니다. 이게 평소 리가전에서는 아주 잘 들어먹히고 있죠. 딱 한팀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온니 알론소체제는 아주 효과적이고 위협적입니다. 그 한팀이 바르셀로나여서 그렇지..
사힌은 왜 안쓰는지 모르겠지만 안쓰는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고.. 우리 1군 스쿼드에 있는 중앙미드필더는 알론소,케디라,라스,사힌,그라네로. 이렇게 다섯명인데요. 그라네로가 사실상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본다면, 알론소와는 다른 형태로 볼을 간수하면서 패스를 여유있게 돌릴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최고의 스쿼드를 구축한 것처럼 보이는 레알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싶다면, 진정으로 그거 하나만을 생각한다면, 만능형 미드필더가 꼭 필요합니다. 외질보다 더 아랫쪽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쳐 보일수 있는 선수. 그 선수가 필요한데,,, 알론소와는 다른 형태로 게임을 풀 수도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알론소의 대체자가 아니라 "알론소 체제의 대체자" 가 필요합니다.
3. 투지가 부족해서 지는 게 아니다.
또 졌습니다. 이제 지는게 익숙할 정도, 경기 기대전에 아.. 못이길 확률이 더 높겠다.. 고 생각하는 상태로 경기를 관람하고, 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보는 그 심란함. 그리고 희망을 주고는 다시 역전패 해버리는 패턴을 계속 보고있는 참담함을 말로 해 무엇하겠습니까마는...
멘탈이 왜 그러냐 왜 죽자고 뛰지 않느냐 하고 질책하는 것.. 저는 이경기에서는 글쎄요. 물론 집중력을 90분내내 유지하는 걸 못한 것에 대한 질책은 할 수 있으나, 사실 오늘처럼 3미들로 나온 경기에서 선수들이 더 죽자고 뛰지 않은걸로 나무라는 것은 아니라고 보네요.
선수들은 오늘 끝까지 바르셀로나의 패스플레이를 저지하려고 뛰어다녔고, 전반전엔 그게 잘 되었고, 후반전에는 라스가 빠지면서 헐거워진 틈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아비달에게 골을 내주긴 했지만, 오늘 선수들이 투지가 없었다고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1:1 동점골 이후에 좋은 상황을 만들지 못한건 선수들이 멘붕되어서 슬슬 뛰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 그걸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겁니다. 어쩔수 없었던 거죠. 이미 미들 싸움에서 먹힐 수밖에 없는 교체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투지가 부족해서 진 경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전술의 한계. 컨트롤타워의 한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를 밑에서 풀어줄 타워의 부재. 이런 것 때문에 지는 거지. 즉 맞불을 놓을 수 있도록 하는 자원의 부재. 좀더 정확히는 그런 미드필더의 부재. 때문에 계속 경기도 밀리고 경기력도 밀리는 거지, 선수들이 투지가 없어서 오늘 밀렸던 건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더 뛰지 못하고, 90분내내 탈진할 정도로 뛰지 못하고, 이기지 못한것만을 나무라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이번 경기에서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팀의 사기가 죽는 건, 어쩔수 없는 전술때문입니다. 우리는 1:0으로 이기려고 전술을 짜고 선수 구성을 해서 나왔거든요. 즉 무실점을 위한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실점을 했고, 전술이 깨졌습니다.
바르셀로나야 들고 오는 전술이, 몇점을 먹었든 계속해서 지네들 플레이를 해서 골을 만드는게 자기들의 주된 목표기 때문에, 실점을 했다고 해서 전술이 깨지는 것은 아니구요. 거기서 멘탈이 흔들리는 차이점이 생기는 것 같아요.
4. 그래도 눈을 돌려서는 안됩니다.
아까 베르나베우 팬들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니.. 참 슬펐습니다. 경기장 빠져나가는 그분들 심정이야 오죽하겠냐마는... 그리고 눈 앞에서 역대 승률이 동률이 되는 상황을 보는 기분이야 저는 먼 타국의 방송으로 경기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도 없겠지만은..
그래도 그 현실을 90분 끝날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는게 팬이 아닌가 싶네요. 적어도 대신 뛰어서 이기게 해줄수 없다면, 눈을 돌리지는 말아야 한다.. 이게 제 지론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축구를 안보게 되는 그날까지 레알마드리드를 응원할텐데, 지금 힘들다고 좌절하고 경기에서 눈을 돌려버리고, 90분, 추가시간까지 어떻게든 그 패스플레이 끊어내서 럭키골이라도 노려보려고 뛰어다니는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승률이야 어차피 10승 내외라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것이고, 앞으로 바르셀로나의 전성기 이후에 레알의 긴 전성기가 올수도 있고 (아마 틀림없이 올겁니다) 역대 전적은 언제든지 또 뒤집힐 수 있지만, 지금 눈을 돌려버리면... 안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 힘드네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괜찮네요. 원래 보고싶은 것만 보는 제 팬 성향때문인지, 오늘 메시한테 골 안먹고, 파브레가스-이니에스타-산체스까지 잘 막아낸 모습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봅니다. 아니 그 위주로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골로 호날두가 앞으로 다가올 엘클들에서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점.. 이런걸 위주로 보고 있네요.
푸욜이 헤딩골 넣는다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아비달이 거기서 라인을 그렇게 절묘하게 부수고 들어가서 골 넣을 줄은 레알 매니아 내에서 절대자이자 신앙인 원빈도 몰랐을 겁니다.
그 의외성. 그 의외성에서 또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경기가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하네요.
그런데 그 의외성이 자꾸 레알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에게 찾아온다는 것이 매우 씁슬하고 결국 그것이 지금의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간의 실력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승패를 떠나서, 제발 페페 마르셀로는 그러지 말길. 한두번도 아니고 팬들이 더 이상 감싸줄 마나가 없을 정도이니.. 그래도 페페는 유럽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비자원이고, 팀에 대한 충성심도 매우 훌륭해서 섣불리 방출하자는 얘기는 못 하겠지만, 진짜 레알마드리드안에 심리치료사 같은 사람좀 훌륭한 사람으로 고용하는 방법이라도 써봤으면 좋겠네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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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KO 2012.01.19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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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KO 2012.01.19알론소체제의 대체자 라는 말씀이 저도 인상깊어요. 이걸론 못이길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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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이 2012.01.19절대자이자 신앙인 원빈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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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KO 2012.01.19사실 이정도만 해도 리가 우승도 할수 있을지도 모르죠. 챔스도 운좋게 잡을수 있을지도요. 근데 진정한 최강자라고 불리려면 바르샤 자체를 이겨야 할듯해요. 그게 레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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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허세 2012.01.19그런데 그 의외성이 자꾸 레알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에게 찾아온다는 것이 매우 씁슬하고 결국 그것이 지금의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간의 실력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페르 코파에서 비야의 한방도 그렇고, 지난 리그경기에서 챠비의 슛이 마르셀루 발을 맞고 들어간것도 그렇고... 진짜 승리의 여신이 있는듯... -
실바만세 2012.01.19단순히 모든 패배의 탓을 투지로 돌리기에는 오늘 경기는 무리가 있다는데 백퍼센트 공감하네요.
알론소와 수비라인의 빌드업이 안습이라는 문제를 알고있지만 어떻게 고쳐야될지 답이안나오는 점이 참...안타까울따름 -
개죽이 2012.01.19알론소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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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2012.01.19팬들 얘기는 경기장을 빠져나간 팬은 일부니 그렇다치고
이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멘탈을 근거로 수비진을 갈았으면 하지만서도
실력으로 이들만한 수비진이 없는 것도 맞으니 후 -
Ganzinedine 2012.01.19그게 시즌 시작 전에는 사힌이었는데..어디서 뭘 하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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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even 2012.01.19@Ganzinedine 222 최고의 영입같던 선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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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uz FC 2012.01.19좋은글이에요. 이기고자하는 열망이 이상한방법으로 자꾸 표출됩니다.
꾸레였지만 야야뚜레같은 선수 어디 또 없나요 -, -;
중원에 그런선수가 필요해요 정말 만능형. 어줍잖게 말고 진퉁으로다가 -
gutierrez 2012.01.19미들영입은 필요한듯 하네요..에이급으로..수미나 중미로 포화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미들 자체로 바르카를 상대하기엔...그러면 페페 쓸필요도없겠죠 ㅜ 그런데 이에이급미들은 누굴까..어디에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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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구티 2012.01.19하,, 그냥 뻘소리지만 요새 아스널의 송이 왤케 멋있는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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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2012.01.19*전 후반전에 선수들의 투지가 보이지 않더군요 아니 동점골 먹힌 후부터 제대로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뛰기야 뛰었죠 하지만 뭔가 엘 클라시코에 맞는 선수들의 투지는 여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져서 그렇게 보이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최근 2,3년 전부터 그런 모습이 선수들에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선수들이 엘 클라시코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어 보이고요 이건 보는 팬들의 시각 차이일 수도 있을텐데 무조건 적으로 투지가 부족해서 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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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슈카님 2012.01.19*@Maybe 너무 많이 붙고 있는 것도 거기에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5-0참패 당하고 그 이후에 리그경기나 코파, 챔스 1차전까지도 선수들이 투지가 보였었거든요. 그 참패를 어떻게든 모면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보였습니다. 그래서 알비올 퇴장후에도 동점 만들고, 코파때는 결승골도 넣고 했죠. 근데 이번 수페르코파때 막판 싸움도 그렇고 그런 경기 외적 요소들이 더욱 투지에 대한 것들이 묻혀서 덜보이도록 하는 원인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 경기도.. 페페가 커다란 디스거리를 제공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팀 멘탈이나 투지가 더 부각되지 않았던 것도 있다고 봅니다. 아, 물론 바로 지난 리그 경기 1-3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투지 부족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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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Maybe 2012.01.19@슈카님 선수들의 투지 문제는 최근 에스파뇰 경기만 봐도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바르셀로나도 엘클에 임하는 자세가 에스파뇰같은 팀과 붙을 때하곤 다르겠지만 정말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뛰더군요 페페 문제를 떠나서 오늘 레알에게는 에스파뇰 선수들에게 느낀 투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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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2012.01.19물론 투지만으로 경기를 이길 순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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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쩐다 2012.01.19알론소 체제의 대체자라는 말 정말 와닿네요. 공감 ㅊㅊ 꾸욱. 그리고 페페 마르셀로 둘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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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2012.01.19다 공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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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2012.01.19우리팀 정말 잘했습니다...... 눈물 날 정도로 잘했어요 ㅠㅠㅠㅠㅠ 다만 바르샤가 너무나도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진 것이고요... 하지만 다시 한번 희망을 봤습니다.. 호날두가 이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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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2.01.20알론소 체제의 대체자라는 말.. 동감합니다.. 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