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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올시즌 선수에 대한 간략 평

Butragueño 2012.01.15 11:11 조회 3,849 추천 8
벤제마

   워낙 기본기가 좋은 선수라, 자신감이 붙은 지금은 언제나 평균 이상은 해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슈팅을 가져가는 슈팅 스킬, 키핑력, 패싱력 등은 레알 팀내에서도 최상위급이죠.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과인 같이 골에 대한 집념과 끈기가 좀 부족합니다. 골세레머니만 봐도

 힘빠져 보이는 느낌. 이게 벤제마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하죠. 설렁설렁 하는 듯한 플레이.

 지금도 잘하긴 하지만, 가장 비슷한 선수라고 생각하는 최전성기 앙리와 비교를 해보면 아직 S급

 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부분에서 전체적인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드네요.


이과인

 역시 삽입력은 최고. 다만 다른 연계 부분이 좀 아쉬워요. 형식적인 연계라 할까? 연계를 통해서

뭔가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사이드로 빠져서 볼을 잡으면 그냥 뒤로 돌리는 수준의 연계.

저는 지금의 이과인 플레이스타일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는데.. 지금은 잘 먹힐지 몰라도,

결국 선수 성장에도 한계가 있고, 더 읽히면 득점력도 급하락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 제가 봤던

이과인의 최절정기는 사이드에서건 중앙에서건 수비가 붙어도 자신있게 드리블로 뚫고, 중거리도

잘 날리고 더 빠르고 적극적이었거든요. 그때는 진짜 얘가 레알의 호날두 또는 카카라 생각했을

정도였음. 그때의 이과인은 경기 하는거 보면서 지금 벤제마 플레이 보는거 훨씬 이상으로

감탄하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사실 지금은 좀 아쉽습니다. 득점력은 더더 좋아졌지만


호날두

 사실 저는 맨유시절부터 호날두는 뭔가 아쉬움이 계속 남는 선수였어요. 개인적으로 피구빠인

저는 자연스럽게 호날두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수많은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겪는 호날두를

보면서 아쉬움과 기대가 항상 교차했죠. 근데 레알에서 이적 전 맨유에서 모습은 솔직히 저는

별로였습니다. 골만 넣고, 나머지는 제 기대 보단 너무 시망이었기 때문. 근데 레알와서는

그 우려를 모두 부숴주더군요. 워낙 순간적인 동작이 빠른 선수라 좁은 공간에서도 재치있게

동료들한테 연결하는게 특히 발군이라고 생각했어요. 호날두한테 볼이 가면 뭔가 이뤄질거라는

기대감까지 받았죠. 그게 올시즌 초까지 그랬어요. 돌파도 곧 잘했고, 센스있는 패스 죽여줬고

특히나 프리킥은 찰 때 마다 골문 근처를 안 벗어나서 얘가 베컴의 경지에 올랐구나.. 이 생각

까지 들더군요.   근데.. 지금은.. 패스 자체도 안되고, 돌파는 물론 안되고,,, 볼터치가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 물론 저는 가장 최근 호날두란 선수의 플레이의 완성도를 알기 때문에

이게 순간적인 컨디션 문제라고 믿고 있지만.. ㅜㅜ 아쉬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요. 얘가 분위기 타는 애인만큼 이번 엘클라시코를 통해서 반전의 기회가 왔음 좋겠네요.



디마리아

 개인적으로 얘 별로였어요. 개인기 좋다하는데 결국 드리블치다 결과는 재끼는 것 같으면서 

결국 뺏기거나 나쁜 크로스로 이어지고, 타이밍 잡아먹고.근데 올시즌은 특유의 미친 활동력과

킬패스 장착으로 180도 달라지더군요. 아직 보완해야할게 너무 많은 선수이긴 합니다.

패스의 안정성이라던지, 경기를 넓게 읽는 능력 드리블의 정밀도 등등.. 근데 이 상태로도

레알에는 큰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선수죠. 다른 공격진과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 수비에게

부담을 주고, 한방의 패스도 있으며 수비적 공헌도가 높으니까요.



카예혼 

 전 오늘 경기도 괜찮게 봤어요. 저는 이 선수의 장점은 뒷공간 터는 거랑, 슈팅력이 언급되지만

더 큰 장점은 안정적인 기본기와 순발력이라고 생각해요. 이 선수는 은근히 수비 많은 곳에 있

는데 볼이 와도 날랜 몸 동작으로 볼 소유권 유지하면서 연결해주는거 잘해요. 마치

바르셀로나의 페드로처럼요. 팀에 도움이 안되는 날에도 손해는 안되는 유형의 좋은 선수라 생각.


카카

 팬 밀당의 황제. 기대감과 실망을 항상 미친듯이 줬다 뺐다 하는 나쁜 남자. 확실한건 주력은

정말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역습 때보면 역습 때 패스 주는 거는 전성기 못지 않습니다.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죠. 근데 문제는 보디벨런스와 민첩성. 중앙에서 볼 잡을 때 수비가 좀만

달라 붙으면 맨날 넘어지고, 컨트롤 하다가 뺏기고 이런 장면이 많죠. 앞에 말했던 카예혼과

완전 반대입니다. 가끔 너무 열받을 때가 있어요.. 왜케 뺏기냐고...등치는 큰게 왜이렇게 넘어지

냐고.. 근데 카카빠인 저는.. 그러면서도 오늘 같은 경기를 보고.. 또 기대를 합니다. 이 나쁜남자.


외질

 사실 전 저번시즌 말부터 외질 별로라고 생각했음. 근데 항상 사람들 평가는 좋더군요. 근데

결국 올시즌 초반부터 욕을 먹기 시작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저번 시즌 폼 안좋을 때보다는 낫네

라고 생각한 경기조차 욕을 먹더군요. 사람 이미지란게 연속적인 거니까 이러나는 현상이겠죠?

각설하고, 여튼 지금은 폼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왼발에 의존한 뻔한 플레이 패턴을 활발

하고 다양한 움직임으로 커버하고 있으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구티랑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구티가 좀 더 굵직하다면 외질은 좀 더 얇고 재빠른 선수. 여튼 외질이

우리팀의 알론소-벤제마와 함께 패스 플레이의 중심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샤비알론소

 올시즌 초중반은 神이였죠. 진짜 판단력의 끝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생각. 어느 상황에서도

최선의 판단을 내리고, 특유의 미친 롱패스까지. 근데 지금은 많이 방전된 상태에요. 몸은 너무

힘든데, 정신력으로 계속 경기를 나오는 느낌? 정신적으로 지친것도 보이구요. 대체할 선수가

없는 만큼.. 여유가 있을 때 좀 교체 많이 해줬으면 좋겠네요.


라쓰

 이 선수도 경기 내에서 기복이 심한 선수라 생각. 볼터치 좋습니다. 키핑 좋습니다. 적극성

좋습니다. 커팅 좋습니다. 근데,, 경기에서 적어도 2~3번씩 어이 없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아 잘한다 잘한다 하다가 그런 플레이 보면.. 아 또 왜 저래.. 이런 생각이 확들죠. 그래서 평가가

엇갈릴 수 있는 선수입니다. 잘할 때는 정말 잘하니까요. 근데 전 중앙미들이라는 곳은

실수가 없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중미로선 좋은 점수를 못주겠네요.

다만 윙백으로서 라쓰는 자신의 스피드, 드리블 체력을 가장 극대화 할 수 있다 생각.


케디라

 활동량, 적극성, 위치선정 Good 그러나 공격 대 시망. 민첩성과 볼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다 보니

알론소 파트너로서 필요한 적극적인 전진 후 공격 가담이 너무 안됩니다. 다른 부분은 라쓰처럼

볼 욕심 부리다가 팀에 해되는 플레이 하는 것도 아니고, 성실하고 열심히 뛰고 다 좋은데 말이죠.

공격시 섬세함만 좀 키우면 지금 레알 내에서 알론소 파트너로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물론 타

포지션에 비해 냉정히 말해 좀 선수의 레벨이 낮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코엔트랑

 굉장히 기본기가 좋은 선수. 윙백의 정석적인 플레이를 펼친다고 생각해요. 유기적인

공격가담, 1:1 상황에서의 깔끔한 전진 드리블, 수비시 깔끔한 태클, 적극성, 스피드

등등 정말 좋은 선수죠. 개인적으로 잘 크면 예전 사뇰 전성기 같은 모습일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정말 애매해요. 마르셀로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땜빵 하다가는 왠지

이 선수의 꽃을 다 피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그러니까 오른발 좀 키워서 오른쪽

전향 좀 했음 좋겠네요.ㅜㅜㅜ



마르셀로

 공격적 능력으로는 레알 전체 선수진 중 최고 수준이라 생각. 낮은 무게중심과 발재간, 몸싸움

능력을 이용한 사이드에서의 예측못할 돌파와 패스는 진짜 팀의 최고 무기죠. 디마리아처럼

팀공격에 변수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최근 공격력이 들쭉날쭉하고 수비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졌어요. 지금 폼으로는 코엔트랑이 더 낫다 생각. 하지만, 워낙 급이 높은 선수라 생각하기에

왼쪽은 결국 마르셀로 것이라 생각. 더 얼마나 성장하고 안정성을 키우느냐가 관건이죠.


페페

 말이 필요없죠. 레알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가장 완벽한 수비수. 욱하는 거 빼고는

엘클라시코에서 항상 카드 받을까 조마조마 한 것 빼고는 흠이 없는 선수. 다만 빌드업 과정에서

너무 뻥뻥 지르기만 하는 느낌. 롱패스 정확도가 낮은데 말이죠. 뭐 이거나 앞에서 알론소,

라모스가 알아서 다 해주니 별 상관 없긴 합니다.


라모스
 
 
개인적으로 선수 자체의 기량으로는 현 모든 센터백 중 3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 거기다가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죠. 그러나, 저는 항상 센터백 라모스에게 라쓰와 같은 불안감을 가집니다.

볼 소유 욕심이 역시나 강해서, 볼끌다가 뺏기거나 실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게

카르발료와의 차이죠. 특히나 이러한 점은 역시 전진성이 강한 페페와의 조합일 때 더 실수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생각해요. 그리고 둘 다 전진성이 강하고, 이로 인해 털리는 뒷공간은 둘의

괴물같은 스피드로 커버하고 있지만, 역시 불안한것은 어쩔 수 없어요.

레알의 실점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이 이유가 크다 생각해요. 이제 나이도 언 20대 중반이 되고

있고.. 안정성만 키운다면.. 역대급 센터백이 될 자질을 갖췄기 때문에 기대해 봅니다.


아르벨로아

 역시 기본기로는 레알 탑 급 선수 중 하나. 안정적인 볼처리, 스피드, 대인마크가 장점.

항상 튀진 않지만, 제 몫을 해주는 선수죠. 다만 최근 폼이 그닥이라는게 문제. 그래도 팀의

기여도가 높은 선수라는 건 변치 않음.


 바란

 깔끔하고, 스피드도 괜찮아 보이고.. 다 좋아 보이는데, 몸이 너무 허약해 보임. 그리고

적극성이 떨어짐. 그래서 셋피스 상황에서 선수를 놓치더라구요. 기본 하드웨어는 좋으니

몸 좀 불리고, 성격 좀 거칠어지고.. 하면 진짜 대형 유망주 될 듯. 근데 솔직히 저는 아직

모르겠어요. 실수하는걸 봐서 그런가.. 근데 무링요가 그렇게 칭찬하니 뭔가 있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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