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와 비난을 받아들이는 것은 당사자에 따라 다릅니다.
정말 오랜만에 레알매니아에 와서 글을 남겨봅니다.
호날도에 대한 야유와 비판 그리고 그에 대한 반론의 글이 정말 많더군요. 많은 분들이 레알마드리드의 팬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남기신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정말 크나큰 한가지를 간과하고 있는 것도 느낄수가 있습니다.
야유와 비난은 팬들이 선수에게 잘하라는 의미로 하는 것일지 모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당사자는 어떠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심리는 모두가 동일하수가 없습니다. 야유와 비난을 받았을때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 사람이 대인배니 소인배니 이런 것을 떠나서, 그사람의 심리적인 것이기때문에 좋게 받아들인다고 해서 대인배가 되는 것도 아니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서 소인배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디스테파노경이 팬들이 무조건 옳다라는 기사가 아래에 있는데, 이것 또한 디스테파노경의 말이 무조건 옳은 것도 아닙니다. 디스테파노경의 말대로 하면, 호날도는 틀리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엘클라스코에서 부진이라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긴하지만, 그렇다고 틀리다고 이야기할수 있는 성질은 아닙니다.
팬들이 야유와 비난을 하더라도 그 마지노선을 가져야되고, 그 마지노선을 넘어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 마지노선을 넘어섰을때, 그 선수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면 그것은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가버릴수가 있습니다.
가정을 해서 호날두고 정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서 레알마드리드를 정말 떠날 결심을 가지게되었고, 그로 인해서 이적을 한다고 했을때, 이것은 호날두의 멘탈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팬들이 보내는 야유와 비난으로 인해서 도출되는 결과물이 될뿐입니다.
팬들이 잘하라고 보내는 야유와 비난이 호날두가 팀을 떠나서 이적하라고 느낀다고 해서 이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어디까지나 중요한것은 야유와 비난을 보내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당사자가 중요한것이니 말이죠.
모든것은 그에 대한 도가 있고 그 도를 넘어서면 안됩니다. 정말 중요한 사람이라고 인식을 한다고 할때는 말이죠. 물론 중요하지 않더라도 그 도를 넘어서면 안되는건 마찬가지지만요. 제가 볼때, 현재 호날도에 대한 야유와 비난은 그 마지노선을 넘어선걸로 보입니다. 그 마지노선을 넘어서 계속 나아간다면, 그에 대한 결과물이 정말 안좋은 상황으로 나왔을때, 그에 대한 모든것은 호날두의 멘탈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당사자의 차이로 인해 벌어진것을 아셔야될겁니다.
글을 적긴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습니다.
ps. 호날두는 호날두고 라울이 아닙니다. 호날두와 라울은 서로다른 인격체입니다.
댓글 17
-
주방장(진) 2012.01.12팬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조차도 비난과 소모적인 논쟁이라는 잣대를 뒤집어씌워서 비판 자체를 원천봉쇄하면 그 또한 과도한 옹호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디리시아 2012.01.12*@주방장(진) 저는 비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야유와 비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비판이라고 해도 마지막까지 비판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받아들이는 당사자가 긍정적인 인식을 할수있게끔 하는게 중요한겁니다. 비판으로 시작을 해서 비판으로만 끝나는 것이 주를 이룬다면, 그것 또한 받아들이는 당사자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서 그것 또한 문제가 될게 없는 겁니다.
-
쌀허세 2012.01.12사람은 다르죠.
하지만 레알마드리드의 선수라는, 레알마드리드의 에이스라는 점에선 같습니다. 레알마드리드 에이스가 역사가 만든 라이벌 바르셀로나 전에서 부진한것에 관한 과도할지도 모르는 팬들의 야유를 못이기고 이적한다면 방출시켜야 합니다. 그런 선수 필요없고, 호날두는 그런 선수가 아닙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디리시아 2012.01.12@쌀허세 호날두가 그런 선수일지 아닐지 모르는거죠. 저는 저의 정신상태도 확신할수 없는데요. 그리고 야유등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서 떠나게된다고 해도 그건 멘탈의 문제가 아닌것을 알아야 됩니다. 어차피 팬들이 야유하고 비난하고 비판하고 하면서 도출되는 결과물 또한, 팬들이 원하는 것일테니 그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필요는 없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쌀허세 2012.01.12@아디리시아 본인의 정신상태에 대해서 확신을 못하신다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멘탈의 문제가 아니라니요. 그럼 어떤 선수가 오더라도 이런 과도한 비난을 견뎌내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비난이 어떠한 기준에서 마지노선을 넘겼는지 궁금합니다.
제3자들이, 우리와 같은 아무런 관련없는 제3자가 아닌 선수들이나 관계자들, 관중의 야유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마지노선을 넘겨 본인이 견디기 힘들다고 상대적으로 느낀다면, 그정도의 멘탈이라면, 그정도로 이적하고 싶다면, 7번의 자격이 없고 레알마드리드의 선수의 자격이 없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
사슴 2012.01.12호날두는 멘탈킹이니 믿습니다 ㅋ
-
El_PIPITA 2012.01.12과연 적정한 마지노선이 있을까요?? 만약 이번의 야유가 호날두가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EPL 출신인 호날두의 기준입니다. 라리가와는 전혀 다르고 특히 베르나베우 관중은 예전부터 까다롭기로 소문났고 과거 드렌테나 마르셀로도 비슷한 이유로 관중들에게 야유를 들었고요.
또한 이건 태클로 보이실수도 있겠지만 전 디스테파노옹의 말을 호날두에 대한 옹호든 비난이든 관중들의 행동은 레알 마드리드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옳다라고 해석했네요. 지나친 일반화로 어감이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전 틀린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와 라울은 서로다른 인격체이지만 라울은 과거의 호날두의 현재의 레알마드리드 구단의 프로선수로써 팬들의 기대의 맞는 활약을 보여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호날두는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달고 있는데다가 라리가 우승이 거의 엘클에서 결판이 난다고 봐도 무관하기 때문에 호날두의 엘클 부진은 레알의 에이스로써 꼭 해결해야될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
아쿠아리스 2012.01.12호날두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작금의 비판이 좀 과한 면이 있긴 합니다. 현지 팬들의 야유는 비판이라기보다는 비난이고 그런 비난의 근원이 호날두 본인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껏이라야 하죠.
전 요즘 호날두를 보면 94월드컵 볼리비아전에서 수차례 찬스를 날렸던 한국의 에이스 황선홍이 생각이 나더군요. 국민개발, 국민역적, 단군 이래 가장 욕 많이 먹은 한국인이라고 불렸고 그 단 한경기 때문에 대인기피증까지 시달렸던 황선홍이었거든요.
야유와 비난이 에이스의 숙명이긴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똑같이 아파하고 슬퍼하는 사람이거든요. 비판도 조금은 유하게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디리시아 2012.01.12@아쿠아리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이만, 즐거운 하루되세요.
-
개죽이 2012.01.12레매의 비판글들이 아닌 현지팬의 야유는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 볼만합니다. 아무리 자격이 있다 한들 야유는 어디까지나 비판이 아닌 비난일 뿐이니까요. 호날두가 이렇게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논리적인 비판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현지팬의 비난은 인터넷 시대에 문제가 되는 악플과 닮아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호날두의 입장이 어떠할지, 함부로 재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러나 호날두에게 직접 전달될 가능성이 높은 스테파뇨옹의 쓴소리는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고 도움이 될 겁니다. 가슴 아프지만 대인배가 되어라는 소리니까요.
-
개죽이 2012.01.12*스테파뇨옹이 관중을 두둔한다 해서 관중들의 야유가 온전히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거죠. 그런 의미로 하신 말씀도 아닐 듯 하고요.
-
시간은금이라구친구 2012.01.12그런데 정작 당사자는 야유를 오히려 즐긴다고 수차례 말한데다가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멘탈킹인데 지금 축게에 이런의견 볼때마다 오히려 레매분들이 타팀팬보다 호날두 멘탈을 과소평가하시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네여;
지지난경기때 4대1로 이기던 상황에서 큰의미는 없는 추가골 넣고 세레머니 안한것가지고 무슨 야유에 삐졋다느니 하는 찌라시들이 많이 나왓는데 그런 언론의 기사팔이에 너무 휘둘리는거 아닌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개죽이 2012.01.12@시간은금이라구친구 호날두가 진력이 나도록 야유를 듣던 잉글랜드에서마저 홈팬들은 응원을 했었죠.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구요. 이런 반응들도 나올 법 하다고 봅니다. 찌라시들에 휘둘린다는 말은 지나치세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이저라울 2012.01.12@시간은금이라구친구 사실 홈원정 안가리고 야유소리만 들을 호날두를 생각하면 측은한 마음이 들긴 합니다.
-
Özil 2012.01.12날둥이는 맨탈 킹이니 이겨낼거라고 봐요 ㅎㅎ
맘에 안드는 건 언론들이죠 ㅉㅉ
날두가 떠날거라는 둥....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네요. -
라울™ 2012.01.12그냥 일반적인 사회 생활에서야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스포츠판은 그렇지 않다고 봐서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그 비싼 돈내고 수년째 SB를 꽉채우는 현지 관중들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
Raul 2012.01.14하아.. 이 상황 빨리 타개됬으면 좋겠네요 엘클 때 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