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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엘클라시코의 열쇠는 페페의 활용

Figo 2011.12.12 01:06 조회 2,010 추천 3
너무나 뼈아픈 패배였지만 뭐 어쩌겠나요 이렇게 된걸.

분명한건 2차전도 있고, 챔스에서나 코파에서나 다시 만날것이란거죠.

모든걸 다 잃었지만 느끼는 점도 많았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페페 얘기 하기전에 벤제마랑 외질 얘기좀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벤제마는 정말 현재 폼을 떠나 앞으로 3년안에 넘버1의 자리도 노려볼수있을정도의 선수란걸 확인했습니다.

움직임을 보면 정말 영리합니다. 

요즘 플레이 보면 동물적인 본능은 이과인 보다 떨어질지 몰라도 축구 지능적인 면에서 라울을 보는거 같습니다.

거기에 좋은 신체조건과 발재간 또한 갖추었습니다. 전방 압박 또한 매우 훌륭하구요. 

두번째로 느낀것은 엘클라시코에서 외질은 한계가 있다. 입니다.

올시즌 폼도 폼이지만 외질의 가장 큰 문제가 탈압박 능력인데

세계에서 압박을 가장 효과적으로 잘하는 바르샤 상대로는 앞으로의 활약도 미지수라고 보여집니다.

때문에 바르샤 상대로 우리팀이 하던대로 4231로 경기하면 절대 안될거같습니다. 

베스트 11:11로 좋은 모습 보여준 경기 또한 3미들로 나왔을때 입니다.

이 차이는 페페라는 파이팅 넘치는 선수가 윗쪽에서 활동함으로써 샤비,이니에스타,메시를 견제하고

위치선정이 좋은 알론소와 케디라가 수비위치 선점한후 최후 방어선에는 발빠른 라모스와 경험많은 카르발료가 대기하고 있구요.

마르셀로 또한 현재의 4231보다는 수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버래핑에 적극적일수있습니다.

마르셀로의 오버래핑은 호날두에게 좀더 자유를 줄수있구요. 거기에 알베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도 막을수있습니다.

또, 알론소가 엘클에서 못한다 못한다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엘클라시코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을때는 언제나 페페와 함께 미드필더진에 배치됐을때였습니다. 케디라 또한 그랬구요. 케디라 대신 라스넣고 광견 두마리 풀어보는것도 괜찮겠네요.

무링요 체제하의 엘클라시코에서 우리팀의 투지가 좋았던 경기들 또한 페페가 미드필더로 올라간 433형태 였을때입니다.

메시와 이니에스타를 페페가 워낙 잘견제해주면서 광견처럼 뛰어다니니 선수들 또한 투지가 생길수밖에요.

제 생각에 현재 우리팀의 엘클라시코는 넣는것 보다 먹지 않는게 더 중요합니다.

일단 우리팀은 어떤 형태로든지 선제골을 내주거나 동점골을 내주면 정신적으로 급격히 무너지거든요.

경기를 끈적하게 끌고가면서 미궁속으로 빠트린 다음 60분이후 카카와 이과인을 투입해 빠르고 날카롭게 숨통을 끊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페페를 올리는 433 형태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선수들중 가장 수비 범위가 넓고 신체적인 조건이 좋은 페페에게 자유를 줌으로써 그의 신체적 능력과 넓은 수비 범위를 120% 활용할수있다. (이것은 선수들의 투지 상승과도 연결시킬수있다.)

2. 알론소와 케디라 혹은 라쓰에게 수비적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으로 샤비, 이니에스타, 메시를 견제할수있다. (기동력 보다는 커버가 좋은 알론소, 케디라의 장점을 활용할수있다.)

3. 마르셀로 또한 보다 자유로워지기때문에 공격함으로써 왼쪽에서 호날두혹은 디마리아의 고립현상 해결과 더불어 알베스의 오버래핑 범위를 아래로 내릴수있다. (이 경우는 실제로 코파델레이 결승골로 이어집니다.)

4. 라모스 - 카르발료 센터백 라인을 가동함으로써 젊고 신체능력 좋은 선수와 노련함과 클래스를 갖춘 선수를 조합하는 가장 이상적인 센터백 조합을 갖출수있다. (오늘 첫실점 같은 장면에서 카르발료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5.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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