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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정리한 맨유 모습 올립니다.

L7 2011.10.24 22:53 조회 4,348

이 글은 절대적인 지식을 위한 지식에 의한 글이 아닌
보면서 느낀 것+지식이 바탕이 된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최근에 가장 강했던 맨유 포메이션은 4-4-2와 4-3-3이었죠.

1. 4-4-2
             루니-테베즈
박지성(긱스)            호날두
      (플레쳐)캐릭-스콜스
           철의 4백

2.4-3-3

루니     호날두     박지성

    캐릭   스콜스  플레쳐

        철의 4백

물론 캐릭은 플레쳐와 비등비등했지만 0708시기엔 다크템플레쳐였던 것을 감안하면
캐릭을 먼저 넣겠습니다

어찌 됐든 주목해야할 것은 두 포메이션
다 호날두를 위한 포메이션이었고 그에 바탕이 된
전술이었다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가장 파괴력이 강했고
가장 스피드했으며 리드미컬했던 0708시즌 442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봐야할 것은 중원입니다.
저 시기에도 이미 고령층에 속했던 스콜스와
최고의 상태로 온 캐릭의 중원은 긴 패스들은 효과적이었지만
상대적으로 파이팅은 약했습니다.
즉 스콜스야 탈압박 능력이 있었다고 해도 노쇠화되었기 때문에
이 둘에게만 중원을 맡기기에는 사실 힘든 상황이었죠.
그래서 퍼거슨이 사용한 전술이 4-4-2를 기반으로 한 4-6-0 제로톱이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일반적으로 4-6-0 제로톱은
원톱이나 쓰리톱을 자주 쓰는 4-5-1 혹은 4-3-3에서 많이 나오지만
이시기 퍼거슨은 4-4-2에 제로톱을 가동시킵니다.

즉 활동량이 좋고 센스도 있으며 스피드까지 좋은 루니와 테베즈를
미들라인으로 내리고 호날두를 역습의 선봉으로 세우며
루니와 테베즈가 같이 올라갔을 때에 생긴 공간을
박지성이 메우는 형태였죠.

덕분에 우리는 이시기에 역습=맨유 를 떠올리게 됩니다.
4-3-3의 경우 루니와 박지성이 더 내려왔고요....

그리고 이러한 전술은 과도기였던 0910을 거쳐(이시기에는 4-3-3과 4-5-1을 자주 사용)
치차리토를 영입하면서 다시한번 4-4-2를 가동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나니는 호날두 만큼의 파괴력을 가져다주지는 못하죠
지금도.....
그리고 기본적으로 치차리토는 전형적인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만 하게 됩니다
물론 퍼거슨의 지시에 따른 것이겠죠.

그 결과 루니는 다시한번 미들라인으로 내려옵니다.
그래서 1011때 루니의 스콜스 놀이가 자주 보였던 것이죠.
박지성은 측면 미들인데도 태클의 각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어지간한 중미보다도 더 무서운 활약을 보여줍니다.

여하튼 결과적으로 이 전술은 1011 챔스 결승까지 이끌어줍니다.
문제는 0809챔스 결승에서 저질렀던 실수를 다시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죠.
그것도 같은 이유때문에요.
바로 긱스입니다.

적어도 긱스는 0809이후에는 중원의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면
안됐던 선수였습니다.
그런데도 종종 기용됐었죠..
하지만 스콜스도 없는 마당에 0809에는 433에서 아무것도 못했고
1011은 어시를 했으나 결과적으로 바르샤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011챔스 준우승까지 이끌었고
퍼거슨의 용병술은 찬사를 받습니다.......

만.......................
결국 그동안 4-4-2의 실질적인 운영은 변형 4-4-2였고
정작 치료해야할 부분은 계속 썩어들어가고 있었죠.

사실 늦어도 0910부터는 캐릭-플레쳐 라인이 꾸준히 가동되었어야했다고 봅니다.
적어도 중원 보강을 이렇게 할 거였다면 말이죠.

물론 그 후 퍼거슨은 클레버리,영,웰백등을 영입합니다만
문제점이라면 이들은 너무 젊다는 것이죠.
그리고 퍼거슨은 나이가 들었고요(이 부분은 퍼거슨을 능력을 비하하는 의도가 아닌
앞으로 감독을 얼마나 할 지가 미지수이기에 적음을 밝힙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렸으니 다행입니다.
0708식의 4-4-2 운영은 말 그대로 멤버가
판타스틱했고 하나같이 네임밸류가 있는 선수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수비라인도 그랬고요.
하지만 지금은 다르죠.
점점 EPL에서도 창조적 공미 바람이 불 것 같습니다.
실바를 기점으로해서요.

물론 이런 걸 미리 알았기 때문인지
그렇게 스네이더를 영입하려고 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그런거였다면 적어도 제가 퍼거슨이 나이가 들었다라는 부분은
당장에 지워 마땅하겠죠.

어찌됐든 00년대 그리고 10년대 초반 4-4-2로 흥하고 4-4-2로
문제점을 알 수 있는 맨유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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