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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내일 5시

디 스테파노 [Cortita y al pie] 110912

번즈 2011.09.13 23:00 조회 2,034 추천 18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는 부가티 같더군.>


  우리가 지난 주말 보았던 축구는 강한 팀들에게도 높은 리스크가 있는 리그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게 하는 것이었다. 바르셀로나가 라 레알(소시에다드)을 상대로 동점을 거둘 거라고 그 누가 생각했었겠는가? 내 생각엔 극소수일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그 위대한 바르싸라면 말도 닭으로 바꿀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며 앉아있었으니까. 레알 마드리드 역시나 교훈 하나를 얻었다. 두려움을 제거한 헤타페. 경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환상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전까지 우리가 지나치게 확실하다고 믿어 온 것은 이제는 더 위험에 가까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 두 팀이 나머지 다른 팀에게서 그토록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리그를 좀먹게 하는 일이니 말이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가 헤타페를 이기기는 하였으나, 어떠한 순간에도 이는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은 지키는 법을 알았고 헤타페 선수들은 빠르고 날카로웠다. 작은 적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당신은 결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여기에, 헤타페는 정말로 준비를 잘 해왔고 사라비아와 미쿠가 그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후자의 선수는, 아주 확실한 플레이로 그의 팀에게 그 날이 폭풍우 몰아치는 밤이 되는 것을 막아주었다. 하지만 루이스 가르시아와 그의 선수들의 그 어떤 실험도, 로스 블랑코스가 리가에서 부리기 시작한 마법과 같이 끝이 나지는 못했다.

  그렇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몇 번인가는, 중원에서 더 빠른 리듬을 볼 수 있었더라면 난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나의 긴장이 풀리고 나 역시 흰 옷을 입고서 거기서 돕고 싶어지는 바로 그 때가 된 것은, 골들이 났을 때였다.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마르셀루의 발에 있는 판타지. 그처럼 훌륭한 퀄리티와 효율성을 가지고 공격한 것이 얼마나 좋은 결과를 가져왔는가. 어떠한 나쁜 것도 치료할 수 있는 것 : 바로 골들이다. 그리고 만약 그 골들이 아름답기까지 하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했던 것처럼 견고하고도 잘 구축된 공격 작업의 결과라면, 더더욱 좋지.

  그렇게 베르나베우의 토요일 밤은 빗발치는 감정들 속에서 흘러갔다. 어느 백색 팀이 조금씩 조금씩 헤타페를 부수어 가면서. 내 기억속의 한 구석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팬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밀어 붙였던 그 희망과 투지가 남아 자리하게 될 것이다. 무언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면 공격일터인데, 이 마드리드의 그 공격은 너무도 열정적이기 때문이다. 마치 언제나 영감을 받은 것처럼. 이를테면 우리에게는 골들과, 또 크리스티아누가 벤제마에게 선물한 것과 같은 눈부신 패스들로 가득 차 있는, 바닥없는 우물이 존재하는 듯 하다. 마르셀로와 더불어 이 두 선수는 필드 위에서 마치 부가티 베이론 같다—많은 사람들에게 이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이다—힘과 속도, 몹시도 화려한 기술적 퀄리티를 갖춘. 그러니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들은 떨기 십상이겠지. 물론 나는 크리스티아누가 그 부가티 중 한 대의 오너이기도 할 거라고 믿는데, 언젠가 나를 드라이브에 초청해줬으면 좋겠다, 운전은 내가 하고.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그러므로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일이 남아있는 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자부심을 지킬 수 있도록 한계를 열어두라는 것이다. 그들은 사팔뜨기 팀도, 뻣뻣한 팀도 아니며 오히려 반대로 재능을 축적하고 있는 팀들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카탈란 팀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 헤타페의 경우에는, 그들이 단호하게 나왔기 때문에 스펙터클한 경기가 있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헤타페가 편안함을 약속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니, 그 팀들에게 더 좋은 길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직 그 길을 발견하는 것이 남았을 뿐. 보행자들은 때로 옳은 길을 찾기 전에 길을 잃어야 할 필요가 있는 법이다.


마음에 든 것 : 레알 마드리드의 의기
레알 마드리드는 어마어마한 모티베이션과 투지를 가지고 뛰었다. 매 경기를 투쟁하며, 성스러운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맞선다.

마음에 들지 않은 것 : 루이스 가르시아의 행동
헤타페의 감독인 루이스 가르시아는 많은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여러 차례 화를 냈으며, 필요치 않은 몸짓들을 하였다.

돈 알프레도의 충고 : 오늘은...팀에게
중원을 가로지를 때에 더 빠르게 해야 한다. 몇몇 장면에서는 내가 보기엔 느렸는데, 이 때문에 상대에게 유리하게 되었어.



늘 그렇지만 번역이 참 글을 따라가질 못하네요. 의역&오역 다수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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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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