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엘체일요일 5시

무리뉴라는 독이 스며들고 있는 성배

파타 2011.06.13 20:35 조회 3,205 추천 12
제목이 자극? 적인거 같은데 심각한 내용은 아닙니다^^; 나름의 시즌 후기겸 무리뉴에 관한
이전의 몇몇 글들을 보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대강 정리해 보았네요..


무리뉴라는 독.

치명적이지만 달콤한 독. 바로 무리뉴를 빗대고자한 저의 생각인데, 크게 2가지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마냥 부정적인 의미의 Toxic.  또하나는 단기간에 능력을 크게 올려주는 흥분제.
바로 Stimpack.

부정적이라고해서 마냥 나쁘게만 보자는 취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무리뉴 앓이를 하고 있는 이전
첼시와 인테르의 모습에서 레알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몇몇 소리들이 너무 이른 걱정거리는
아니겠지요. 그리고 발다노 단장의 사임과 관련하여 그러한 부정적 요소가 표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실제로 둘의 사이가 어떠하였고, 무슨 논쟁이 있었으며 페레즈의 결단이
어떠한 의중으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일개 기사나 추측따위로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것에 관한 사견은 무의미하다고 보구요, 단지 드러나는 모습에는 훨씬 무리뉴가 주도적인
입장을 가져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2년차 레알을 어떤식으로든 좀더 무리뉴의 색으로
물들이는 기초가 될테구요. 그리고 성공이든 실패든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레알은 이전의
무리뉴의 팀들이 그러하듯한 무리뉴 앓이를 할 공산도 크죠. 이러한 우려속에 스포츠단장과의
밸런스를 바란 몇몇 목소리도 분명히 있었지요.

이모든것이 무리뉴라는 캐릭터가 지닌 고유의 파워이고 힘이며, 그것이 무리뉴를 완성해 나가는
몇몇 요소 이기도 합니다. 좋은것이냐 나쁜것이냐, 묻는다면 글쎄요. 필요악같은 느낌이랄까요..


반면, 무리뉴가 지닌 이 캐릭터가 호응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스팀팩같은 역할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레알의 1년을 어느 감독보다 다이나믹하게 만들어놓은 장본인이 무리뉴이구요.
새로 들어온 신입생이 올해 가장 중추적인 공격, 미들, 수비 자원이였다는 것쯤은 다들 아실테고
그 영입의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사람이 역시 무리뉴구요. 무엇보다 빠른 영입을 통해 프리시즌을
극대화 하길원한다는 생각입니다. 무리뉴만의 트레이닝론은 정평이 나 있고, 무엇보다 선수 영입에 질질 끌려 정작 시즌을 제대로 준비못하는 그러한 파행?은 절대 참을 수 없어 보이는듯 싶어요. 철철한 준비를 통해 1년차 레알만큼 또다르게 2년차 레알을 보여줄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그것이 그를 특별하게 만드니까요.



독이든 성배

레알의 감독 자리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독이든 성배가 될것입니다. 무리뉴가 있기 이전부터
그래왔고 여전히 레알의 감독 자리는 그나마 무리뉴라는 캐릭으로 상쇄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자리가 공석이 되면 아주 강렬한 성배;;;가 될테지요.. 그러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게 또한 소시오고 회장이며 스포츠 단장이니까.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잘 해내길 빌어야죠.


+ 그리고 다음시즌에 대해 한가지 생각하자면, 전 누구보다 디마리아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애들이야 워낙 잘할거고 잘하니까, 그치만 누구보다 양측면의 파괴력 있는 조합을 위해서또한 하드워커로써의 가치로도 그렇고 올해 바르샤 난투전때 역시 딱 하나 딱 한번 어시스트한 그 결승골 이외에 워낙 잠수 모드였고 무리한 돌파로 온갖 욕을 다 잡수신 마리아가 누구보다 만개했을때 레알의 공격 전술의 마지막 퍼즐이 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머 마르셀로가 몇년을 털리다가도 올해같은 폭풍성장을 한 날이 오듯이 분명 아직은 젊은 디마리아가 완벽한 측면의 지배자로 올라설수도 있겠지요. 그게 올해였으면 제 욕심이겠죠?^^;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4

arrow_upward 저희도 나름 축복받은 세대네요... arrow_downward 이적시장 잡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