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엘체일요일 5시

코엔트랑을 반기지 않는 이유는 단지 이적료 때문?

피오호 2011.06.02 22:50 조회 1,771 추천 3
로테이션 멤버에게 과도한 이적료는 옳지 않다.

다른 이적에 많은 이적료가 들어갔다면 당연히 그렇겠죠. 하지만 사힌, 카예혼, 알틴톱을 영입하는데 들어간 금액은 총 15M. 코엔트랑이 옵션 포함 27M이라고 하는데 코엔트랑까지 합치면 42M이 되겠네요. 코엔트랑 한 명의 몸값은 비쌀 지 모르지만 한 명당 10M 정도에 영입했다고 치면 특별히 과도한 지출을 한 것도 아닙니다. 다른 부분에서 세이브한 금액을 가져다 쓴다고 생각하면 말이죠.



마르셀로가 있는데 코엔트랑의 영입은 사치다.

아르벨로아가 왼쪽에서도 충분히 역할을 수행해 줄 수 있는 선수인 것은 맞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비적인 롤일 뿐 공격적인 기여도는 0에 가깝습니다. 오른쪽에서도 크게 공격에 기여하지는 못하는 편이지만 왼쪽보다는 좀 나은 편이죠. 마르셀로가 나온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간의 왼쪽 측면에서의 공격력이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을것입니다. 마르셀로가 이번 시즌에 부상도 없었고 징계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출장수를 기록했지만 사실 이것은 그리 올바른 상황이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마르셀로가 지속적으로 출장해야 했던 경기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 마르셀로가 중요한 경기에 멀쩡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



코엔트랑을 왼쪽 수비수로만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

분명 지난 2시즌간 레프트백으로 유명해진 선수는 맞지만 그 이전까지는 줄곧 왼쪽 날개로 뛰던 선수이며, 공격적인 재능이 매우 뛰어난 선수입니다. 오른쪽 윙으로 나온 경기가 매우 드물긴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오른쪽 날개로도 기용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전문적인 측면 자원이 호날두, 디 마리아, 알틴톱 정도이고 카예혼 역시 측면 자원이라고 볼 수 있지만 보다 공격적인 롤을 소화하는 선수죠. 올 시즌은 페드로 레온이 완전히 전력 외로 물러났기 때문에 호날두와 디 마리아가 지나칠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했고 다음 시즌에도 그들이 올 시즌처럼 철강왕 모드를 시전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로테이션 멤버로 2700만 유로라는 금액은 적지 않은 금액인 것은 맞으나 충분히 멀티적인 요소가 있는 선수이고 코엔트랑이 주로 뛰게 될 포지션에 위치한 선수들이 이번 시즌 엄청난 혹사를 당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2700만 유로라는 이적료는 1년 안에 코엔트랑이 유니폼 팔아서 메꿀 것 같긴 합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1

arrow_upward 한선수를 위해 경쟁하는 이태리의 세팀 arrow_downward 코엔트랑 과연 풀백으로 영입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