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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UEFA의 판결로 축구장 풍속도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위대한레알 2011.05.17 14:27 조회 1,941
안녕하세요.
부까꿍이 웨파로부터 증거불충분으로 레알의 징계 제기는 기각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분노하셨는데요.
우리 레알팬 뿐만 아니라 꾸레를 제외한 모든 축구팬들이 웨파의 결정에 분노했습니다.
포털에 가보면 난리입니다.
여론은 확실히 우리팀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어요.

우선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부스게츠는 귓속말을 하듯 손으로 입을 가리며 살짝 말했습니다. 마르셀로와 우리팀 주장대로라면 "원숭이, 원숭이"... 부까꿍과 바르까의 주장대로라면 "예민하네.."
보통 귓속말을 하듯 손으로 입을 가리는 행위는 다른 사람이 알면 안되는 말을 하는 의도이죠.
그 상황에서 부까꿍이 "원숭이"와 "예민하네",,, 어떤 대사가 어울릴까요.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답을 알것입니다.

아무튼 웨파의 결정으로 이제 축구장에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서로간에 스포츠맨쉽과 동업자 정신으로 존중해주던 문화에서 승부를 위해 상대를 자극하는 어떤 말을 해도 되는 훌륭한(?) 문화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폭언이나 욕설을 하든 상대를 경멸하는 말을 하든 웨파의 결정으로 처벌은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웨파는 강력한 증거를 요구했는데 그 증거란, 루니가 골을 넣고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서 대놓고 욕설을 하는 경우가 아니고는 절대 웨파가 요구하는 증거가 생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시끄러운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음성을 녹음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더욱이 입을 가리고 살짝 말한다면 100% 불가능하겠죠.

선수들은 상대를 자극하기 위해 "넌 원숭이" "넌 검둥이" "네 엄마는 창녀" "네 누이를 줘" 등 그 어떤 말을 하더라도 처벌받지 않습니다. 카메라에 입모양이 포착되어도 웨파가 요구하는 증거에는 못미치기 때문이죠. 그래서 선수들은 마음껏 욕설과 폭언, 경멸과 비하의 말을 하게되고 일부 흥분한 선수는 격투(?)를 하게 되어 우리 팬들은 축구장에서 선수들의 난투극, 이른바 프라이드 혹은 k1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웨파의 결정은 이런 상황이 생길 정도로 위험한 결정입니다.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증거불충분이라니... 카메라에 포착된 입모양, 피해자 마르셀로의 증언, 상황증거 그 모든 게 있음에도 음성이 직접 녹음되지 않았으므로 증거불충분이라는 웨파의 결정은 제가 언급한 상황이 실제 일어날 수도 있음을 예언합니다.

웨파가 처벌을 하지 않으니 상대를 자극하는 말을 해서 승부를 이긴다면 충분히 할만 하지 않습니까? 축구경기에서 우선은 이기고 봐야 하니 말이죠.

다소 과장이 섞인 상황이지만 웨파가 앞으로도 이런 결정을 내린다면 제가 말한 것이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때서야 웨파가 대책을 내놓은들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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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arrow_upward 그래도 맨유보다 바르샤가 우승했으면 하시는분 안계신가요?? arrow_downward 이케르 \"날두가 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