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까의 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 도망치려는 펩을 위한 조언
우선 바르까의 리그 우승을 가식으로 축하합니다.
챔스는 지금 생각해도 열이 받지만(가급적이면 생각 안하려고 함...)
사실 리그는 두 말할 여지없이 바르까가 잘해서 챙긴 게 맞죠.
승점차도 승점차고 결과적으로 저희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뒀으니
(이 두 차례 리그경기는 경기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특별히 언급할 게 없는 게 사실이죠)
속이 쓰리긴 해도 그들이 저희보다 리그에서 더 나았음은 사실입니다.
무감독님 입장에선 단 한번의 패배가 리그 타이틀 상실로 이어지는 라리가의 현실이
여느 때보다 야속했을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3년 연속 라 리가 우승을 차지한 그들의 기쁨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클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
(실제로 그들의 세레모니가 그간보다 더 격해보이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왜냐면 표면적인 성적상으로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 여유로운 격차로 우승했지만
시즌 내내 무링요라는 존재가 주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또 레알과 시즌 막판
연속으로 부딪치면서 머리가 새하얗게 다 빠진 펩 뿐만 아니라 선수들조차도
최근의 몇 년간처럼 '상황이 온전히 자신들의 능력과 의지안에서 통제되는' 게 힘들어졌음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메시 역시도 전에 없이 "레알을 꺾고 우승한 게 기쁘다"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했을 정도이니까요.
(상황이 감당이 될 때는 신사적인 태도를 유지하다 뭔가 간당간당해지니 감정적으로 되고,
때문에 상대의 감정에 대한 도발도 서슴지 않게 되는 건 사람이 다 원래 그런듯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엘클 4연전에 대해 시작전부터 일관되게 갖고 있던
단 한 가지 생각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이건 모로가나 도로가나 우리한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는 거였습니다.
사실 바르까가 같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은 지구상에 바르까 한 팀 뿐이기에
그들의 스타일에 대한 적응이랄지, 연습 대비랄지 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계속됐던 엘클에서의 패배 이유 중 하나도 아마 10경기면 9경기를 뜻대로 지배하는 우리가
몇 달에 한 번 만나는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매번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있었구요.
쨌거나 예상대로 그 4경기를 통해 우리팀은 바르까가 어떤 축구를 구사하는지 진저리나도록
체험하게 됐고 그 덕에 그들의 표면적인 강력함 뒤에 숨겨진 약점들이 존재함을,
그런 '희귀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을 상대로 득점하고 승리하는 법을 몸으로 알게 된 것이죠.
그래서 결과 또한 1승 2무 1패로 동률이었고, 비록 수비축구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긴 했지만
(바르까 같이 완성된 스타일을 상대할 땐 어차피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거나'
'어쩔 수 없이 수비를 해야하거나' 이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이기기 위한 플레이를 펼친 우리 감독님의 선택은 옳았다고 봅니다.
또 저는 바르까가 '이기고자 하는 열정'에서 항상 우리팀보다 앞서왔다고 생각하는데,
계속되는 연전을 통해서 지독하리만한 열정을 보인 우리팀은 그 끝인 4차전 캄프 누 원정에서
더 이상 그들의 패스 플레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에 이르렀었죠.
(그런 열정에서 밀렸던 순간은 3차전 페페의 퇴장 후와 4차전 동점골 이후였구요)
결론을 정리하면, 무감독님은 다른 어떤 감독도 할 수 없었을 일을
단 1년만에 해냈다는 것과(그것도 월드컵이 끝난 뒤의 시즌에서!)
그 기간동안 바르까 파해법에 대한 완벽에 가까운 메뉴얼을 만들었다는 것이고
이미 언론 싸움에서부터 상대가 안 됨을 깨달은 펩이 모든 면에서 자신이
팀이 아닌 감독 개인으로서 여전히 한 수 아래라는 것을 실감했을 거란 것,
그간 팀 전체 시스템의 덕을 많이 보고 있었음을 재차 실감했을 거란 거죠.
가끔씩 펩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서로를 위한 최상의 관계인
바르까와 펩이 특별한 이유 없이 결별할 일은 없다고 보지만
만에 하나라도 펩이 깜짝 이적을 하게 된다면 그건 아마도 다른 어떤 이유보다
이미 자신과 자신의 팀을 간파한 '무링요'라는 존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 아닐까 싶은 겁니다.
(지금까지는 심판 덕과 천운을 따라 어찌어찌 버텨왔지만 당장 최소 4번은 마주칠
다음 시즌에 받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닐테니까요)
하지만 굳이 펩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펩의 커리어는 바르까를 떠남과 동시에 쫑이라는 겁니다.
천운과 자신의 치열한 노력이 결합되었기에 그간의 커리어가 가능했을 뿐
그걸로 자신의 능력을 퍼거슨/무링요급으로 과대평가했다간 나락을 경험하게 될 테니까요.
바르까를 떠나고 새 팀의 훈련장에 도착한 첫 날 깨닫게 되겠죠.
혀비와 인헤, 메시, 푸욜이 한 팀의 존재하는 것 자체가 다른 팀에서 재현되기 어렵다는 것을.
그간 자신의 화려한 커리어가 자신이 밑바닥부터 새로 다지고 일궈낸 게 아니었음을.
그가 명장으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남기려면
둘 중 한 명이 나가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바르까에 남아 내년 시즌에
무감독님과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올해 무감독님은 얻은 것 만큼 많은 걸 잃으셨죠)
왜냐면 무감독님과 달리, 펩은 퍼거슨-벵거-안첼로티 등등 사이에서
첫 시즌부터 살아남을 적응력과 결단력이 있음을 입증한 적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게 과연 가능할지???)
비록 처절하게 발리면서 그간 3년의 공적이 무색해지는 상황을
감당하는 상황이 오는 걸 감수해야 할지라도 바르까에 남는 것,
그것이 펩과 바르까 입장에서 가장 안전한 선택이자,
우리팀 입장에서도 가장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며 또한 고대하는 일이 되겠죠.
(이 모든 건 물론 진심어린 조언이되 아끼는 마음에서 나온 조언은 아닙니다.)
> 만약 지금, 다음 시즌 레알의 전력과 초래될 상황을 가장 두려워할 이가 있다면
그건 다른 누구도 아닌 펩일 거란 사실. 왜냐면 그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충분히 간파할만큼은 똑똑한 인물이니까요.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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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허세 2011.05.16이거 읽는 용자분 안계실듯;;;
눈아파요...ㅜㅜ -
라울™ 2011.05.16*근데 올시즌 엘클은 정확하게는 1승2무2패죠(4연전이 부각되긴 했지만). 암튼 누캄프 원정에서 뼈아프게 수업한 결과로 나머지 4연전에서 코파 챙기고 1패만 했다는 것은 분명 첫시즌 치곤 썩 좋은 성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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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Ganzinedine 2011.05.16@라울™ 글쓰신 분께선 올시즌이 아니라 최근 4연전에 해당하는 전적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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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16@Ganzinedine 네 맞습니다. 대신 답글 달아주셨네요~ 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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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허세 2011.05.16오 수정하셨군요 ㅋ
저도 펩의 능력은 아직 못믿겠더라구요;;;
자기가 선수때 하던거 계속하는건데 뭐;;;... 근데 또 그것을 알기에 펩은 안떠날것 같아요 ㅋ -
위대한레알 2011.05.16솔직히 지금 바르까 축구는 펩이 만든거죠. 물론 그전까지 토대를 만든 공은 레이카르트겠지만요. 근데 레이카르트가 마지막으로 일했던 시즌(07-08)에 매우 부진했고 지금 스타일의 축구를 완성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결국 지금 축구를 완성한 절대적인 공이 펩에게 있는 겁니다.
제 생각에 펩이 떠난다면 바르까가 적어도 1-2년 안에 07-08시즌 수 준으로 몰락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펩이 떠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16@위대한레알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미처 적지 못했던 부분은, 펩의 뛰어난 능력이 그의 팀과 상황에 최적화된 능력이라는 거죠. 사실 라포르타 최대의 업적은 펩의 선임이라고 보는데요, 만약 그 때 무감독님이 바르까에 취임했다면 바르까가 지금 정도의 막강함을 과시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무감독님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지금의 바르까가 구축한 시스템과 분명 다르니까요. 사실 그만큼 현재 바르까 스타일의 강력함을 인정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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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zinedine 2011.05.16그래도 인정할 건 해야하겠다는게 막장으로 치닫던 팀을 감독 데뷔 시즌에 6관왕에 올린 건 인정해요. 뭐 그 도중에 추악한 과정이 있긴 했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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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16@Ganzinedine 확실히 그 당시 저희가 리가 우승 하던 시절 그들과 가졌던 리그경기 영상만 봐도 펩이 팀을 정말 잘 추스렀다는 걸 알 수 있죠. 지금 바르꺄 경기에선 보기 힘든 어색한 장면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펩도 부임 초기에는 성적이 안 좋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그 당시 제가 입대한 상황이어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당췌 우리 팀 성적이 어땠길래 그런 펩의 팀이 부활할 기회를 줬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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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 2011.05.16저는 펩의 능력은 인정합니다. 부임이후 엘클만 봐도 상당히 영리한 인물입니다. 다만 퍼거슨, 무링요급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시기 상조이고 다른 팀을 맡았을 때 역량을 한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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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20@V10 일단 무감독님께 처절하게 패배를 인정하고나서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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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넜으 2011.05.16펩은 아직 경험이 일천한 젊은 감독이죠.
그만큼 아직 보여줄게 더 많은 사람이고요.
선수빨선수빨 하지만 펩 정도면 그냥 선수빨을 뛰어넘은 좋은감독이라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16@건넜으 정확하게 일치하는 의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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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oNeri 2011.05.16아무래도 자기가 뛰던 팀의 레전드로써 감독자리에 앉아서 다른팀에서 감독하는것보다 커뮤니케이션이나 선수관리등 이점들도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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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iguain 2011.05.16*어떤 감독이 부임첫시즌에 팀빨과 그동안 해왔던 토대가 있다한들 저런 성적을 낼까요?
어찌됬든 무리뉴 vs 펩의 대결이 엄청 흥미로운 대결이란건 확실하니까요 ㅎㅎ
감독들간의 지략대결이 너무나 재밌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20@G.Higuain 덕분에 라리가가 EPL로부터 관심을 어느정도 되찾아오는데 성공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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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tone 2011.05.16바르사에서의 펩은 퍼거슨 무리뉴급이라 해도 될것같습니다.
어짜피 바르사는 퍼거슨 무리뉴처럼 교체로 경기를 뒤집거나
기상천외(?)한 스쿼드를 들고나오거나 할 경기가 거의 없고
오히려 그 융통성이란걸 발휘하면 더 까일수있는 자리기에 ..
바르사 플레이가 기본적으로 팀 거의 전체가 보다 더 뛰어난
볼키핑력을 전제로해야하기때문에 이 시스템을 다른팀에 접목시킬 수는 없는거고 다른팀에서의 활약은 아직 모르는거죠
못할꺼라 단정할것도 없고 잘할꺼라는 예상도 그저 막연한 추측일뿐
아직 본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올시즌 좀 안타까웠던건 무감독님이 들고나온 페페 포지션변경에 대한 펩의 그 파해법을 보고싶었으나
페페가 있을때 메시는 내내 묶여있으며 기대했던 번뜩이는 전술적 대응같은건 없더군요
그나마 우리홈에서 라인을 살짝 내리는 의외의(?) 융통성은 보여서 그나마 뭔가 지략대결 삘? 이 좀 나긴했지만 지략대결이라하기에 너무 민망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헐리웃과 단체행동이 그가택한 전술이라면 뭐 결과만봐서는 성공이긴하지만요 그들이 추구하는 철학은 아름다움의 드립이지 승리제일주의가 아니라 철학을 잃고 수많은 욕을 아직도 먹고있는 셈이기도하고..
아무튼 뭐 다음시즌에는 우리전력도 더 갖춰질거기때문에
더 흥미진진한 대결이 벌어지리라 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펩은 바르사에서는 나 명장이다 소리해도 큰문제는 없을것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16@milestone 펩이 전술을 만지는 느낌은 뭐랄까요, 마치 FM에서 무적의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상대에 따라 적당히 손만 보는 느낌? 그의 교체카드가 경기에 영향을 줬다고 느낀 건 챔스 1차전 아펠라이의 투입이 유일했을 정도예요. 그리고 그에게서 \'번뜩임\'을 본건 언급하신 단체행동과 헐리웃이겠네요. (이건 제 개인적으로 무감독님이 한방 먹었다고 느끼기도 했던 부분이예요) 그러나 어찌됐건 그가 세운 공적은 분명 대단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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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샤 2011.05.16사실 무리뉴나 펩이나 둘다 역사에 남을 만한 감독이라고 보네요
저는 두 사람이 호날도 vs 메시 못지않은 희대의 라이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양 팀의 완성도가 더 높아진 다음 시즌의 대결이 더 기대가 됩니다. -
레알임? 2011.05.16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펩이 좋으 감독인건 인정하지만, 역사적으로유래없는 그 6관왕에서 가장 중요했던 챔스 우승컵을 어떠한 방식으로 따냈는지를 지켜볼 때 훌륭한 감독이라는건 아직 인정하기 힘드네요.
올시즌 무리뉴 감독의 능력을 입증하는건 그 어떤것보다 주장/부주장 모두 떠나고,카카마저 3/2를 못뛰는 상황에 와서 모든 징크스를 다 깨부시고 지금에 이르렀단 것이죠.
과연 펩이 푸욜,사비 모두 떠나고 인혜마저 3/2를 못뛰는 상황이었다면 (그나마 스쿼드도 절반이 새내기) 지금의 레알만큼 단단한 팀을 만들었을까요?
어떤 네티즌이 펩에 대해서 쓴 글이 생각나네요.
\'세계 최고의 감독이 아니라 세계최고의 팀 감독\' -
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16@레알임? 그 당시 챔스 4강전은 이번 페페의 퇴장과 함께 펩의 커리에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네요. 히동구 감독님이 초짜에게 고수의 클래스를 맘껏 보여주셨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펩에게 운이 따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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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il☆ 2011.05.16맞는 말씀이네요. 저도 마음속으로 님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과르디올라 이번시즌 끝나고 다른 팀 갈 거 같아요. 왜냐면 자신의 커리어 최상일 때 떠나는 게 가장 좋기 때문이죠. 글고 또 한가지 이유는 지금 무감독님께서 칼을 박박 갈고 계시기 때문에 담시즌에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라는 걸 펩도 알고 있겠죠. 즉, 질 것같은 두려움이나 열등감? 이라 해야하나? 잘 말로 표현이 안되네 ㅋ 무슨 뜻인지 대충 아시겠죠 ㅎㅎ 암튼 울팀은 옆동네에 전술에 완벽히 적응했으니 담 시즌은 올 시즌보다는 모든 면에서 몇 배 더 발전한 모습 보여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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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20@☆Ozil☆ 두 감독들이 서로 티는 잘 안 내는데 사람이고 남자인 이상 서로 라이벌 의식과 승부욕 이런거 엄청 느끼고 있을거라 봅니다ㅋㅋ 그러나 다음시즌은 무감독님 입장에서도 중압감이 심한 시즌이될거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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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11.05.17잘읽고 또 잼있게 읽었네요 ㅎㅎ 만약 펩이 다른 팀으로 가게 된다면 바르샤를 룰모델로 하는 한없이 부족한 팀이 될지, 아니면 선수들 능력을 파악하고 바르샤와는 다른 펩의 색을 가진 팀이 될지 궁금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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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20@앨리스 감사합니다ㅎㅎ 현재로썬 전자가 유력해보이지만 그가 새롭게 탈바꿈할 능력이 있을지는 아직 모르긴 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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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레알 2011.05.18솔직히 펩은 아직 명장 클래스에 끼지도 못하죠.
무리뉴 감독처럼 맨 바닥부터 치고 올라온 것도 아니고
퍼거슨처럼 좋은 성적 & 세대 교체 & 팀을 장기적으로 이끈 케이스도
아니고요...
단지 진짜 펩은 선수들 덕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메시, 샤비, 인헤, 푸욜은 정말 월클 중에서도 월클 급이죠.
인정하긴 싫지만...
그런 선수들을 뒤로 하고 과르디올라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삭 2011.05.20@백의의레알 그렇죠 ㅋㅋㅋ 그렇지만 같은 선수들을 데리고 확연히 다른 결과를 이끌어낸 건 인정해줄만하죠, 또 그 자리를 유지하려고 엄청 노력한것도 보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