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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긴 터널을 지나왔네요.

Super_Karim 2011.05.05 00:14 조회 1,766 추천 9



챔피언스리그라는 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시즌 우리 팀의 행보를 어떻게 보셨나요?


여러 가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 팀은 정말 오랜만에 16강 징크스를 깨뜨리고 많은 팬들에게 유럽 무대에서 강한 레알마드리드를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최악의 맞수이자 보스 몬스터인 바르셀로나를 만나서 4연전 1승 2무 1패를 거두었습니다.
결국 웸블리에 가는 것은 실패했지만, 결과만 놓고 봐서 전부 갈아엎고 다시 시작한 1년차의 팀이 현재 축구계의 자칭 최고라고 불리우는 "가장 완성 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이는 팀" 과 4번 진검승부 해서 1승 1패 2무승부라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내었습니다.


누캄프에서 얼어있었던 우리 선수들은 더이상 없었죠. 그리고 왜 진작 이렇게 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제의 경기력도 괜찮았습니다.  언제나 너희를 상대로 뒤로 빠지지 않는다.  우리도 같이 공격한다.  이런 뉘앙스의 경기를 잘 보여주었고,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옥세르와 AC밀란, 아약스를 완벽하게 제압했고, 지긋지긋했던 리옹을 드디어 우주끝까지 보냈구요.  처녀 출전한 토트넘에게는 최다 우승팀의 관록을 보여주었죠.


바르셀로나에게도, 우리 마드리드의 끈끈한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네요.  사실 우리 팀이 "끈끈한 힘"을 보여주었다고 말할 수 있다는 데서 저는 만족합니다.  항상 최근 몇년간 비판의 대상이 되어오던 수비력과 조직력의 문제는 이제 더이상 없었습니다.  1년차의 팀이 이 정도의 끈끈함을 갖추게 됬다는 데에서 이번 시즌은 훌륭했다고 말 하고 싶어요.


너무나 아쉬운 2차전이었고,  이과인의 골이 인정되었다면 결과는 또 달라졌겠죠.  그리고 1차전 페페의 퇴장이 없었다면 지금 웸블리에 가는 팀은 우리 팀이었을 거라는 강한 아쉬움이 남지만,
우선은 챔피언스리그를 훌륭히 치뤄낸 이 어린 팀과, 감독님에게 박수를 쳐주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네요.


우리 선수들과 감독님, 그리고 레알마드리드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과 보드진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레알마드리드의 강함을 다시한번 세상에 증명했습니다.


감독 교체 이야기, 선수 영입 및 이적 이야기는 시즌이 끝나는 그날까지 아껴두고, 우선은 우리 팀에게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우리 선수들 당당하게 어깨 펴고 고개를 들고 마드리드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너무 자랑스럽고 멋있습니다.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요.


그리고, 우리 선수들의 2년차 챔피언스리그를 또 기대해봅니다.


내년에 세계를 재패할 축구는 우리 레알마드리드의 축구임을 확신하면서, 다시한번 선수들과 감독님, 그리고 보드진들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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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arrow_upward 몇시간뒤면 맨유 vs 샬케 경기네요 ㅎㅎ arrow_downward 불운의 득점기계 김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