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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엘클라시코 직관후기 : 더러운 꾸레기들 + 더러운 심판들

Ruud Madrid 2011.04.29 07:22 조회 2,840 추천 3

Hola!

어휴......진짜 못볼꼴을 보고왔네여....;;;;
직관전승기록도 깨져버리고....직관전승은 둘째치고 평생 소원중 하나였던 엘클라시코 직관이 멍청한 심판들에 의해 지배당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너무나 화가 납니다....;;;;

일단 처음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ㅎ
경기장엔 경기시작 3시간전쯤 도착했는데 역시 엘클라시코라서 그런지 벌써부터 우리팀 팬들 모여서 응원가 부르고 있어서 저도 친구들이랑 저녁먹고 응원에 동참....ㅎㅎ

제가 알고있는 우리팀응원가랑 꾸레놈들 욕하는 응원가들 기억나는거 전부 총동원해서 부르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막 다같이 따라불러주고 최고였답니다....ㅎ
근데 아쉬운건 얘네들이 무식해서 그런지 무조건 그냥 제가 중국인처럼 보여서 제가 선동해서 노래부르니까 사람들이 Chinoto! Chinito!(중국인이라는 말의 애칭)라고 계속 연호해주더군여...;;ㅋ
제가 그렇게 꼬레아노 꼬레아노(한국인)이라고 계속 외쳤건만 근처에만 수천명이 모였으니 제외침은 당연히 들릴리가 없었음....;;어쨌든 제가 사람들한테 연호받기는 난생 처음이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제가 막 기립박수 치고 혼자 쇼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샤키라가 손케의 여자 친구라서 그런지 샤키라 욕하는 노래도 사람들이 계속 부르더군여....Shakira es una puta, es una puta.........(샤키라는 창x, 그녀는 xx) 라고 계속 부르는데 어우....ㄷㄷㄷㄷ이밖에도 꾸레들 욕하는 노래만 한 10가지는 되는데 강도가 상당히 세서 이하 생략하겠습니다...ㅎㅎ역시 경기가 경기였다보니 일단 욕이랑 야유하는 강도가 다른경기들과는 차원이 틀렸습니다...ㄷㄷㄷ소름끼칠 정도였다는

드디어 경기시작 1시간전쯤에 경기장안에 들어갔는데 제 자리 반대편쪽엔 더러운 꾸레들이 꽤나 많이 왔더군여...;;;경기시작직전에 선수들 입장할때 꾸레기들 관중석을 제외한 전 관중석이 흰색깃발들고 흔드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는...(이건 제가 카메라 영상으로 찍었으니 주말에 사진들과 같이 올리겠습니다)

웃긴건 꾸레들이 일단 노래시작하면 야유는 기본, 대충 좀 쉬운 응원가면 우리팀 팬들이 바로 개사해서 순식간에 꾸레들 욕하는 노래로 바꿔부르는데 이건 좀 웃겼어요....ㅋㅋㅋㅋㅋ

일단 바르까가 공잡았다 하면 야유는 기본, 조금이라도 오버해서 넘어졌거나 파울이라도 하면 정말 여기선 쓸수도 없는 욕들이 사방에서 터져나오는데 이건뭐 전쟁터분위기 수준이었음...ㄷㄷ

전반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후반에 페페가 퇴장당하자 그떄부터 응원따위는 없어지고 오로지 야유와 욕들만 존재.....심판들한테 욕은 기본이요, 그이후에 혀베스가 공잡을때마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야유...ㄷㄷㄷ

까지는 좋았으나 메시한테 선제골 먹히고 조용해지더니 두번쨰골 먹히고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냥 나가더라구여....ㅜ아...진짜 슬펐음.....
그이전까진 사진과 동영상을 열심히 찍어댔지만 메시한테 두번째골먹히고 나서는 사진이랑 동영상 하나도 안찍었습니다....찍어봤자 전부 꾸레기들을 위한거라서 패스.....(페페만 있었으면 메루져는 어제도 조용히 산책하다가 퇴장했을듯)

그리고 경기는 종료되고 끝나자마자 쏟아지는 야유에 멍청한 심판들한테 뿔난 우리팀 팬들이 온갖 오물같은거 계속 던지더라구여....ㄷㄷㄷ원래는 조용한 팬들인데 역시 꾸레기들+심판들이 합작해낸 꾸레기들의 승리라서 팬들도 엄청 화나고 속상했던듯....결국 경찰들이 심판을 보호막같은걸로 방어하면서 퇴장....(어휴....심판들 진짜 부끄럽지도 않나...ㅉㅉㅉㅉ)

아무튼 대략 후기는 여기까지네요....더 길게 쓰고싶지만 지금도 어제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는지라 쓸힘도 없고...ㅜ

사실 저는 지금 좀 만감이 교차해요...ㅎ평생 소원중 하나였던 엘클라시코를 직접 봤다는 사실이 사실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고 또 이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이런 뭐같은 심판들때문에 우리팀이 경기를 지배당했다는 사실에 정말 화가나고, 또 아까 집에오면서 바에서 바르까애들 어제 헐리우드액션들 장면을 보아서 싹 보여주는데 그걸보니 진짜 너무 억울해요.....-_-

어쨌든 소원을 이뤄서 그럭저럭합니다...이겼으면 더 좋았을것을.....근데 사실 세계에서 정말 빅매치라고 볼수있는 엘클라시코를 또 언제보겠어요....ㅎ물론 스페인에 계속 있을거지만 바르셀로나로 이사가서 공부하게 되면 누캄프따위 쳐다도 안볼거니...마드리드에 있어도 사실 엘클라시코를 암표도 아니고 정가에 또 볼수있다고 장담을 할수가 없으니...

원래는 어제가 올시즌 마지막 직관이라고 예상했는데 너무 억울해서라도 담달에 우리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인 알메리아와의 일전에 다시 직관갈 예정입니다....ㅎ어제가 거의 전쟁터 분위기 수준이었다면 그때는 다같이 즐길수 있는 즐거운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ㅎㅎ

아무튼간에 한줄 요약하면 멍청한 심판들과 연기력쩌는 꾸레기들때문에 결국 우리만 희생됨....
진짜 이런경기는 다신 없었으면 하네요....

사진들은 주말에 사진란에 따로 올리겠습니다...ㅎ동영상도 동영상란에 같이 올릴 예정인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는 저도 모르겠네요...ㅎㅎ

아무튼 비록 힘들겠지만 아직 2차전이 남았으니 다들 기죽지마요!!사실 제가 지금 이런말할 상황은 아니긴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라고 있는거니까 다들 열심히해서 설사 못올라가더라도 우리팀의 위대함을 누캄프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내일은 자게에 오늘 플라멩코 보고온 소감+주말에 엘클라시코 직관 사진들+영상들, 담달에 올시즌 리그 마지막경기인 알메리아전 직관후기를 갖고 다시 뵙겠습니다

그럼 Hasta lu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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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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