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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날두를 도와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위대한레알 2011.04.28 06:19 조회 1,825 추천 3
안녕하세요.
메시가 두 골을 넣었는데 페페가 퇴장당함으로인해 뚫린게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참 속상하더군요. 메시와 더불어 세계 최고 선수라던 날두는 그렇게 분전했음에도 별다른 활약을 못했는데 말이죠.

메시는 그를 도와줄 선수가 너무 많습니다. 사실상 미드필드와 공격진 모든 멤버가 메시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하지만 우리팀 날두는 공격을 도와줄 선수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패스를 주고 받는 선수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압박을 피하기 위해 공을 받아주거나 상대선수를 몰고가줄 서포터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맨유시절 날두는 옆에서 서포트 해주는 지성팍과 루니가 있었죠. 그리고 미드필드진도 날두를 최대한 도와줬구요. 뭐... 날두를 중심으로 전술이 돌아가니 그렇겠지만요. 전 날두가 메시처럼 날 수 있게 도와줄 선수가 1명은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디마리아는 연계플레이보다는 수비와 단독드리블에 전념했고 외질은 날두를 보조해주기엔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카카가 정말 필요했습니다. 카카아 날두의 콤비플레이는 이미 검증이 되었죠. 카카의 폼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무감독님은 교체로라도 카카를 투입했어야 했습니다.

날두는 예전 라울주장님이 공격수임에도 후방 깊숙히 수비를 하던 그 모습처럼 오늘 후방에 내려와서 수비를 했습니다. 날두는 물론 수비를 해야겠지만 공격에 보다 비중을 두고 적극적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곁에서 도와주는 선수가 없다보니 고립되어 결국 후방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무감독님의 전술적 패착이 바로 이것입니다.
페페가 퇴장당하고 1점차로 지고 있으면 교체를 해서 공격을 오떻게든 해야 하는데 계속 지키려고만 하다보니 결국 1골을 더 헌납하고 공격은 전혀 하지를 못했습니다.
이젠 무감독님도 전술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수비전술은 좋습니다. 워낙 수비전술로 유명한 분이니 수비로 지적할 사항은 없습니다. 하지만 공격에 있어서는 분명 개선이 필요합니다. 날두를 도와줄 선수, 즉 카카를 투입해서 공격의 날카로움을 가져야 합니다. 카카 말고도 날두를 도와주고 압박을 분산해줄 과인이가 있고 갱생한 제마도 있습니다. 서브멤버를 적극 기용해야 합니다.
갓데발은 이미 펩이 막을 수 있게 푸욜을 투입했기 때문에 다른 공격수를 활용해야 합니다.

아직 무감독님 취임 첫 시즌이라 전술적으로 아무리 훌륭해도 선수들간에 호흡이나 연계플레이가 힘들 수 있습니다. 날두가 있던 맨유시절 모습은 여러시즌에 걸쳐 완성된 전술이죠. 그런 점을 감안해서 일단 날두를 도와줄 카카를 투입하고 전술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캄푸에서 2골차를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거긴 정말 살떨리는(?) 곳이라 우리팀 선수가 과연 잘 할지 모르겠지만... 이젠 지면 끝장이니까 1-0으로 지든 5-0으로 지든 같은 탈락이니 모험을 해서 2골차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왕이면 3골 이상 득점해서 꼭 우리가 결승에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무감독님의 경험과 실력을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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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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