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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눈팅회원 2011.04.17 21:07 조회 2,686 추천 18
완벽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에 일에 대해서는 최소한 현재로서는 최고 수준이고
별다른 기복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자신이 좁쌀만큼만 까여도 흥분하고 쉴드를 치려합니다.
그 와중에는 자신의 쉴드를 치려다가 괜히 남까지 까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명백히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도 광분하며 쉴드를 치려고 노력합니다.
(한 번쯤은 실수할 수도 있는건데 말이에요.)

또 조금이라도 잘나고 좋은 일이 있으면 부풀리고 포장하기 바쁩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모두가 '잘한다'고 인정은 하지만 지난친 쉴드와 포장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잘한다'보다는 '재수없다'을 더 먼저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사람이 잘하던지 못하던지,
그 사람의 능력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게 되버린 것입니다.

결국 다른 사람들은 그 재수없는 사람이 잘 되지 않길, 실패하길, 넘어지길 바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앞으로 계속 잘할지 못할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일에 있어서 탑클래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아니 인정조차 생략된 비호감으로 전락해버린 것..
정말 애석한 일 아닐까요?

그 사람을 통해 오늘도 '왜 겸손해야 하는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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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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