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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여러명 까봅니다.

Ganzinedine 2011.04.17 07:38 조회 2,334 추천 1
우선 디마리아.
예전부터 느꼈지만 좋은 날엔 좋아요. 하지만 밀란전에서도 그랬고 드리블은 좋은데 투박한 느낌을 줘요. 문전 앞에서의 침착성도 굉장히 떨어져요. 이 두가지만 보완한다면 발롱감인데..(침착성이 좋으면 골 또한 늘어날 테니까요.) 오늘은 단언컨대 그다지 잘은 못했습니다. 분발해주길..

그다음 알비올.
지난 해엔 안정적이었는데 올 시즌 불안한 면을 조금씩 노출해 왔었죠. 출장을 보장받지 못한 탓도 있을 테지만요. 근데 이런 모습이 계속된다면 가라이에게도 전세가 역전될 수도 있다고 보네요. 나름 수비진의 갈락티코로 선정해서 데려온 선수이고(물론 비야 딜로 미안해서 더 얹어준 것도 있지만) 카르발료보다 이적료도 높았던 선수인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작년만큼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벤제마는..워낙 주변 지원이 없었으니..아직 호나우도 레벨은 아니잖아요. 혼자서 경기 전체를 좌우할 능력은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다음 경기에선 아데바요르는 모르겠지만 이과인을 더 우선순위로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이 이과인은 경기 전체를 좌우할 능력이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바르샤의 압박 속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벤제마보다는 뒷공간을 더 잘 파고드는 이과인이 더 나은 옵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너무 오해는 없으시길..

우리가 원정 때마다 레이저 공격을 자주 받는데 그 짓을 우리 팬들이 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자 이제 본론은 메시입니다.

뭐 메시가 매너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점은 꾸레 말고는 많이 알죠. 오늘 제대로 한 건 했는데요. 슈팅 게이지를 풀로 채워서 관중석으로 뻥!!!!! 하고 질렀습니다. 그 다음 장면에서 저는 더 놀랬어요. [리플레이 화면에 잡혔는데 이놈이 입을 손으로 막고 실실 쪼개더군요.] 동영상 게시판에 올라온 장면에는 나타나지를 않지만 그 다음에 메시를 잡아준 화면이 있는데 어이없게도 자신의 경기를 보러온 관중에게 (그게 설사 상대팀 관중이라도) 피해를 입힐 만한 행동을 하고 실실 쪼갰습니다. 얘도 프로 5~6년차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하겠습니다. 성숙함이 면도 안하는 날 수에 비례하는 건 아니니까요. 일부는 광고판을 맞히기 위해서 찬 것이고 고의성이 없었을 수도 있다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고의성의 유무를 떠나 관중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미안하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입 막고 쪼개고 있으니 누가 그 진정성을 믿겠습니까.
다들 어렸을 때 축구하다가 골을 넣거나 로빙 패스를 하기 위해 공을 차다가 유리창을 박살내신 분도 계실 것이고 화단을 엉망으로 만드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일을 했을 때 어른들에게 "아 그게 아니라 전 단지 패스를 하려고 했을 뿐이라구요!"라고 항변한다고 해서 "아 그래?? 패스하려다 유리창을 깼구나. 그랬던 거라면 어쩔 수 없지." 라고 나오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그냥 곱게 넘어가지는 않지요. 당연히 징계가 뒤따라야 할 것이고 메시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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