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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토트넘 전 후기. 그리고...

Super_Karim 2011.04.06 20:56 조회 2,169 추천 16

 

아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기분좋게 후기쓰네요.
클래스 자체가 다르다는 표현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경기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토트넘은 애초에 작전 자체가 꾹꾹 잠그고 공 따내면 크라윤석이한테 뻥 내준담에 윤석이가 떨구면 그 공에 달라들어 뭐 해보려는 그런 전략을 갖고 나온거 같은데요 . 

뭐 이 작전도 시즌 극 초반 우리 팀한테나 먹힐 만한 수준의 작전이었던 것 같고 그나마도 윤석이의 정신놓은 2연벙으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죠.

초반에는 나름대로 긴장하고 봤고, 1:0으로 전반이 끝났을 떄만 해도 조금 긴장했는데 디마리아의 세번째 골 나오고는 그냥 턱괴고 봤네요.

원래 토트넘 별 느낌없는 팀에, 이영표 선수 뛰던 때는 애정으로 바라보기도 했었고, 이번에 8강전에서 만났다 할 때도 방심만 안하면 당연히 이기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몇몇 토부심으로 똘똘 뭉친 어린이들이 베일이 라모스를 보낸다 어쩐다 할때 , 레넌이 이피엘 최고급 윙어입네 모드리치는 EPL의 최고 미드필더입네 할때 살짝 짜증났는데

역시 처녀출전한 애들이 최다우승팀에게 섣불리 입방정 떨다가 제대로 된 클래스 차이를 느끼게 해주니 이 어찌 통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레넌? 오늘 나오지도 않았죠.  모드리치? 오늘 나오지도 않았죠.  아 나왔던가?  베일 라모스한테 픽픽 나가 떨어질때 저는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더군요.
그냥 오늘 베일 보고는 오 나름 빠르네. 오 드로인~ 이 느낌밖에 없었습니다.


진 팀에 고춧가루 뿌리는 건 이정도로 해두고, 우리 선수들과 경기 양상에 대한 얘기를 해볼께요.

4분에 아데바요르가 바로 헤딩 골 집어넣을 때, 아 오늘 선제골이 빨리 나와서 쉽게 가겠다 생각했습니다.  토트넘도 패배를 안고 가는 만큼 원정골이라도얻어서 가려고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뒷공간이 나오면 우리가 그 뒷공간을 탈탈 털어주는, 우리다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그런데 웬일? 윤석이가 발바닥 태클 2연벙으로 나간 다음에, 오히려 토트넘이 꼭꼭 잠그는 식의 축구를 해서 굉장히 난감했습니다.

1:0으로 이 경기를 마칠 생각을 한다면 다음 경기 토트넘 원정에 많은 변수가 생길 수도 있었으니까요.

오히려 그런 면에선 윤석이가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면 경기가 더 편했을 수도 있었겠죠.
그만큼 토트넘은 퇴장 이후, 거북이처럼 자기네 문전에서 둥지를 트고 우리 선수들의 공간을 미리미리 잘 막았습니다. 


이때 탄력을 받았던게 마르셀로였죠.

마르셀로는 이번경기에서 정말 탁월했습니다.  좌측 공격을 거의 주도하다시피 하면서 상대 밀집 수비를 흩트리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괜찮은 슈팅도 한두차례 기록했구요. 

레넌이 이번 경기 결장했고, 제나스가 기동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마르셀로는 오늘 자유로울 수밖에 없었죠.

마음 놓고 토트넘의 좌측을 불쏘시개처럼 들쑤셔 주었습니다.  후반전 들어서는 크로스까지 정확하게 올리면서 아데바요르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했구요.

날이 갈수록 익어 가는 마르셀로를 보면서 정말 흐뭇합니다.  밀집 수비를 뚫는 하나의 열쇠로의 역할로도 마르셀로는 충분한 옵션이 되는 것 같네요.


아데바요르는 오늘 가장 빛났던 선수였죠.
오늘에서야 자신이 레알마드리드에서 뭘 할수 있는지, 이과인과 벤제마에 비해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등지고 하는 플레이가 너무도 훌륭하더군요.  갈라스가 약간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도 있었지만, 뒤에서 나름 열심히 막는 갈라스를 두고, 정확히 등지고 패스를 받고, 그 공을 지켜내다가 옆으로 내주는 플레이가 아주 좋았습니다. 
전반 초반에 디마리아가 그거 집어넣었다면 더 쉽게 갔겠죠.  이 플레이로 아데바요르는 확고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요렌테는 비록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토레스 비야와는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로 확고한 그의 자리를 가지고 있죠. 이처럼 아데바요르도 이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해준다면, 이과인 벤제마와는 다른 자신만의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아데바요르의 두 골이 도화선에 불을 붙였고, 거기에 디마리아의 쏜살같은 슛이 작렬하면서 토트넘은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디마리아와 외질, 호날두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플레이를 했는데요. 

우선 외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이 젊은 독일의 천재 플레이어에게 부족한 게 뭘까 생각해보면 제 생각으로는 키핑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외질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안 풀리는 날의 경기를 보면, 공을 자주 뺏기는 모습이 나옵니다.  사이드라인 근처를 돌파해 나가다가 아웃되는 장면도 많이 나오구요.

힘으로 달라붙는 상대 선수에게 밀려서 넘어지는 장면도 종종 나오죠.  안그래도 갸냘퍼 보이는 외질이 그렇게 넘어지면 정말 속상하죠 ㅜㅜ

단단한 하체를 만들어서 중심을 낮게 하든지 , 아니면 좀더 유연한 플레이로 볼 간수를 하는 법을 확실히 깨우치면 이 젊은 천재는 그야말로 무결점이 되겠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외질과는 그렇게 어울릴 것 같지는 않네요. 외질의 외모와 그 청순함에 30인치 허벅지는 좀 아닌 것 같지 않나요 ㅎㅎ 차라리 유연성을 더 길러서 흐느적흐느적 하면서도 볼을 잘 간수해내는 마치 지주의 그것과도 같은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더 바랄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지주는 사실 유연함도 유연함이지만 단단하기도 했죠 참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디마리아는 오늘과 같은 밀집 수비에서 좌측에 치우친 공격의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했구요.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죠.  눈에 띠는 장면은 딱히 없었지만,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와서 날리는 슈팅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네요. 

여태까지 디마리아가 쏘는 슛들이 다 땅볼+정면으로만 가서 위협적이다는생각이 별로 안들었었는데, 골 장면에서 그 궤적으로 골대에 꽂히는 공을 보면서 저 슈팅 감각만 계속 이어가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호날두..

걱정 됬던 몸 상태는 좋아보였구요.  오늘 풀타임 소화하면서 펄펄 날으는 것을 보니 역시 우리 팀에는 호날두가 있어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발끝에서 출발하는 모든 슈팅은 미사일처럼 강했고, 챔스 8강이라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개인기를 마음껏 뽐내더군요. 
라보나 하는 척 하면서 방향을 트는 그 플레이를 카메라도 많이 잡아 주던데 역시나 호날두는 이래야 제맛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침몰한 토트넘을 깊숙이 가라앉히는 골을 성공시켰구요.


오늘의 수훈 선수로 라모스를 꼽지 않을 수가 없네요. 
가레스 베일을 상대로 무려 "옐로카드도 받지 않는" 깔끔한 수비를 했습니다.

이로써 오랜만에 네티즌 및 축구팬들 사이에서 라모스가 최고 오른쪽 풀백 대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하네요.

저는 계속해서 라모스를 우측 풀백으로 밀고 있는데, 최근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들이었고, 카드도 자주 받고 , 실망스러운 플레이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라모스는 라모스고,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가레스베일을 상대로 증명해내는군요.  몇 몇 위협적인 플레이는 있었지만 , 현재 상한가를 치고 있는 베일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였고, 전체적으로 베일은 라모스에게 꽁꽁 묶이고 말았으니까요.


그리고 3:0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 교체 되어 들어오는 두선수가 이과인과 카카라는 위엄.
해설진들도 계속 얘기하는데, 솔직히 이 맛에 레알 팬 노릇 합니다.

위엄이 다르잖아요.  저번 경기 언제였더라... 이런 위엄을 뿜었던 때가 2번 있었던 것 같은데 한번은 코파 델레이 무리뉴 퇴장당했던 그 경기였을 겁니다 .

코파 델레이 32강전에서 2:0(제 기억이 맞다면 2:0이었던걸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디마리아와 알론소를 투입했던 위엄교체, 그리고 한번은 리그 경기였나 코파였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한번에 아데바요르/알론소/카카를 한번에 투입할때 있었죠.  지금 사진게시판에 아마 사진이 있을 겁니다. 

그런 위엄. 이정도의 위엄을 즐기는 맛에 우리 팀 팬 노릇을 하는 의미가 있네요.

하여튼 오늘 토트넘을 상대로 보여줄 거 다 보여주면서 클래스의 차이를 확실히 입증하고, 이겼습니다. 대승으로요.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결과네요.  그리고 이 결과가 지난 번 히혼과의 너무도 아쉬웠던 경기 바로 다음 경기라는 것이 더욱 그렇구요. 

산술적으로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리그 우승이 어려워진 이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는데 오늘 경기의 의미가 있네요.

이제는 바르셀로나를 생각해야 되는 때가 왔습니다.  사실상 4강을 확정지은 이 상황에서 이제는 누캄프에서의 치욕을 되갚아줄 준비를 해야 되는 때가 왔네요.

오히려 덤덤하군요.  한번 크게 졌기 때문인지, 아니면 바르셀로나를 이번 달에만 4번을 만난다는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오히려 덤덤하네요.

이번 4번의 지옥같은 일정에서 최소 2번을 이긴다면 무리뉴 감독의 1년차 레알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전승이겠지만, 현재의 바르셀로나에게 전승을 기대하는 것은 여러 모로 어려움이 따르겠죠. 
3번 이기고 한번 정도 비기거나 지면 아주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 

무리뉴 감독이 리그-챔스-코파 이 세개의 각각 다른 바르셀로나전에서 어떤 카드를 내어들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우선순위를 매기자면 가장 중요한 것이 챔스에서 바르샤를 잡고 결승에 가는 것, 그 다음이 코파델레이에서 바르샤를 잡고 우승하는 것, 그 다음이 리그에서 바르샤를 잡는 것이니까요.  챔스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짜면 어떨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카카...


사실 카카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레매의 분들과 의견 충돌도 있었고,  제 감정이 상하기도 했고, 다른 분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카카를 보는 두가지 상반된 시선들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시선만 강요했던 측면이 있진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저의 댓글이나 글에 마음 상하신 여러 레알 팬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 드리고 싶네요. 죄송합니다.


우선 제가 카카를 그토록이나 옹호하는 이유는, 사실은 아주 간단합니다.

가장 많이 돌아다니고 애정받는 플래시 있었죠.  호날두와 카카가 서로 마주 안고 막 뛰어다니는 그 짤...

저는 최근 본 가장 많은 사진들 중에서 그 사진이 "가장 레알스러운"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레알다운 모습이 담긴 짤이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우리 팀은 그런 팀입니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서 같이 플레이를 만들고 최고로 멋진 골을 만들고 그 최고의 선수들이 " 함께 세레모니하는 " 그런 팀입니다.
 
그것이 많은 레알팬들이 사랑하는 레알마드리드의 모습이죠.  그것이 다른 명문 구단들과 우리 구단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팀에서는 꿈도 꿀수 없는 최고의 선수들의 조합이 최고로 멋진 골을 만들어내고 그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 즐거워하며 세레모니 하는 것.  그곳이 레알마드리드이고
이것이 바로 레알이 모든 축구팬들에게 주는 가장 큰 꿈이고 이상이고 축구 그 자체입니다.

ㅋㄷㄹ 시절의 암흑시기를 떠올려보면,, 우리 팀에는 갈락티코 1기에 비해서 그런 점이 사실 부족했죠.  레알이 가장 레알다울 수 있는 그 모습.  다른 내로라하는 명문 팀과  차이를 낼수 있는 저런 모습이 부족했었고, 항상 그런 것에 목말라했습니다. 다른 팬분들은 어떠셧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되게 아쉽더군요 그런 점이..

물론 그때의 호비뉴나 스네이더, 가고, 루드 등의 선수들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가장 먼저 도착한 발롱도르산 스타가 카카였고, 두번째로 도착한 스타는 호날두였죠.  저는 이제야 레알이 레알다운 면모를 갖췄다고 생각했고, 페예그리니 감독 시절,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 눈이 즐거운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세계 톱 3라고 불리는 선수중에 두명이 우리팀이라니.
그리고 그 두선수가 같이 골을 만들어내고 저렇게 다정한 세레모니를 연출하고 함께 함박웃음을 짓다니..
레알팬으로서 가장 카타르시스를 느꼇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 선수중에 한명은, 빛의 정점에 서서 팀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27경기 27골이라는 말도 안되는 스탯을 뿜어내면서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오르고 있죠.

반면 , 그중에 한 선수는 선수 생활 중의 가장 큰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본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순간을 "우리팀에서" 보내게 될 지도 모릅니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강하다고 하는데,,, 카카라고 하는 이 큰 선수가 그림자로서 사그라 든다는게 너무도 안타깝다고 해야 할까요.  그것도 우리 팀의 유니폼을 입고, 호날두와 함께 수 많은 축구팬들과 축구스타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레알마드리드 식 드림", "레알마드리드 식 로망" 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지금 힘겨워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더 카카를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래요. 그리고 이 생각이 너무 강해서 카카에 대한 쓴소리나 나쁜 걸 보면 굉장히 섭섭해집니다.  참.. 지금도 카카라는 선수를 바라보는 여러 팬들에게 저만의 시각을 강조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만.. 저는 진짜 그래요.  그런 레알을 보고 싶어요.  가장 레알다운 레알을 또 보고 싶네요.

그러려면 카카의 부활이 필수니까요.


오늘 경기에서 카카는 후반전 경기 종료 15분 전에 교체 투입됬고, 호날두에게 한개의 어시를 기록했죠.  불끈 주먹을 쥐더군요. 마음이 찡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카카의 투입 시점이 경기 판도를 바꿔야하는 중요한 시점도 아니었고, 카카가 뭔가 클래스를 증명하기엔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해내는 모습, 그리고 카카가 좌측에서 뛰니까 우측으로 자리를 옮겨서 보조를 맞춰주는 호날두의 모습.  참 찡하더군요.

저번 비야레알전에서도 그랬습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였구요.  전반 끝날 때쯤 호날두가 알론소의 프리킥을 받아 2:2를 만들고 전반이 끝났었죠.

그리고 나서 후반전 카카가 투입됬고,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복귀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호날두가 카카를 번쩍 안아올려주는 세레모니를 했구요.
무리뉴 감독은 홈 팬들의 열기를 더욱 북돋고자 옆 벤치까지 가서 환호를 이끌어내다가 또 구설수에 올랐었죠.  이런 레알다운 모습을 저는 또 보고싶네요.

그래서 계속 카카를 응원합니다.


어제 있었던 카카에 대한 논란에서 또 심한말로 다른 팬 분들께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구요.

우리 팀의 챔피언스리그 대승이라는 큰 기쁨앞에서 어제의 안좋았던 감정은 뒤로 하고, 부상후에 복귀한 카카가 다시 멋지게 부활하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리고 다음 경기까지 오늘의 대승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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